[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존재를 세상에 처음으로 알렸다가 당국에 끌려가 처벌을 받았던 의사 리원량이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숨졌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세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630명과 3만명을 각각 넘어섰다.연합뉴스와 A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시 중심병원 의사 리원량이 7일 오전 폐렴 증세로 숨졌다고 밝혔다.우한 중심병원은 "리원량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싸우다 불행히도 감염됐다"면서 "우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애도한다"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두 달 만에 361명을 넘어섰다. 이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넘어선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지속되자 중국 정부는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에 응급 병원을 가동하고 3일 설 명절인 춘제 연휴가 끝난 뒤에도 일반 기업 출근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하루새 57명이 숨지는 등 증가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베이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0시(현지시간) 현재 중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지만 하루 새 사망자가 26명, 확진자가 1885명 폭증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중국내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자 수가 7∼10일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점차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신화통신, 베이징발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오후 현재 중국 30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4629명, 사망자는 106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과 비교해 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이 중국과 무역분쟁의 급한 불을 끈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 북한 비핵화에 협력하라는 압박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의 후원자 역할을 하는 중국의 협조가 절실한 데다 중국이 제재 이행에 동참하지 않으면 대북 최대 압박을 통한 북한의 태도 변화를 꾀하는 미국의 목표가 퇴색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과 1단계 무역협상 서명식에서 이례적으로 북한 문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 18개월 만에 1단계 무역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을 2년간 2000억달러(231조원) 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철회하기로 했다. 무역전쟁으로 치닫던 미중 양국이 휴전을 통한 첫 합의로 지구촌 경제에 드리워졌던 먹구름도 다소 걷힐 전망이다.뉴욕발 연합뉴스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측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1단계 무역합의에 최종 서명했다. 지난해 12월 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6월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양국 정상이 한반도 평화가 지속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 한목소리를 낸 가운데 문 대통령은 "북미대화중단은 북한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강조했고, 시 주석 역시 동북아 지역평화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표시했다.베이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가진 한중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8차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한일간의 무역갈등 해결을 위해 양국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성탄전야' 만남이 한일 외교갈등을 해소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기자들을 만나 한일 정상회담 일정 확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앞서 아베 총리가 언급한 바가 있다. 그 내용이 맞는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현대자동차가 1톤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했다. 최근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미래차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전기차 트럭까지 선보인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중국의 지리상용차(지리차)가 전기 트럭을 앞세워 한국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을 밝히며 현대차와 지리차의 전기 트럭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최초의 전기 소형트럭인 포터Ⅱ 일렉트릭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포터Ⅱ 일렉트릭은 완충시 21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시 54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양자 차원에서 2014년 5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한국을 찾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통해 한중관계를 완전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한한령(限韓令·한류규제령) 등 ‘사드 보복’ 조치의 완전한 해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2시간 20분 동안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이같은 공감대를 이뤘다.서울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것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홍콩의 자치 수준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홍콩 내 인권 탄압에 관여한 인사를 제재하는 의무를 지게 됐다.이에 홍콩 시위대는 환영하며 ‘감사잡회’까지 열었지만 중국 정부는 미국이 패권적으로 내정간섭을 저질렀다고 맹비난하면서 "언제든 홍콩에 군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민주화 요구 시위 중 경찰의 실탄 발사로 대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홍콩 시민과 경찰 간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특히 대학가에서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이 거세지면서 대학 캠퍼스는 전쟁터 요새처럼 변했다.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의 시위대를 '폭력 범죄 분자'로 규정하고 홍콩 정부에 강경 대처를 주문했다. 시 주석의 이번 강경 발언이 중국군의 홍콩 시위 진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홍콩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빈과일보 등 주요 외신은 홍콩 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가 다섯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긴급수술을 받는 사태가 또 발생했다. 경찰의 실탄에 맞은 홍콩 시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시위대를 향한 경찰의 무력진압이 더욱 거칠어지면서 홍콩에서 '제2의 텐안먼(천안문)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홍콩발 연합뉴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 홍콩 사이완호 지역에서 홍콩시위 첫 희생자인 홍콩과기대생 차우츠록을 추모하는 시위가 열렸다.페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중국이 "홍콩에 대해 통제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뒤 홍콩 시위가 다시 격렬해지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 홍콩 도심 곳곳에서 열린 시위에서 수백명이 체포되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홍콩 시위가 5일 150일째를 맞는 가운데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만나 폭력을 억제하고 법에 따라 혼란을 막을 것을 요구했다.홍콩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화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주요 언론은 4일 시진핑 주석이 제2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석을 위해 상하이를 방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개막을 불과 17일 앞두고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자 칠레는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전격 취소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APEC 개최 취소로 문재인 대통령의 중남미 방문 일정 또한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취소 소식을 들었다"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13~19일 3박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부과한 2500억달러 보다 20% 늘린 규모로 추가 관세를 물리기로 한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중국이 장기전 전술을 들고 나오자 강한 대응 조치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계속되고 있고 협상 중에 미국은 9월 1일 중국에서 오는 나머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타격에 이어 일본의 견제까지 겹치며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ICT 기업들이 고심에 빠졌다. 세계 경제 대국의 관세 전쟁과 압박 모드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국내 대기업들이 직,간접 타격을 받는 모양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가 TV·스마트폰의 유기EL(전자형광)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제조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리지스트'와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총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오는 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트윗 내용대로 (북미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되면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고, 성사되지 않는다 해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굉장한 성의를 보인 것이어서 그 자체로서 이미 큰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밤 청와대 상춘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을 하면서 만찬사를 통해 “트윗 하나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며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무장지대(DMZ)에서의 ‘깜짝’ 만남을 전격 제안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한 뒤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 공약을 동시적·병행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북측과 건설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특별대표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협의에서 비건 대표는 제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나온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 공약을 동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최근 평양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은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이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통한 경제발전 및 민생 개선을 희망하고 있다며 '비핵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시 주석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미중 무역갈등을 화두에 올렸다. 문 대통령은 “사드는 비핵화 문제와 연동돼 해결돼야 한다”고 답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방한기간 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제3의 방식으로 김 위원장과 소통할 것이라는 여지를 남겼다. 앞서 친서외교를 통해 우호관계를 과시한 북·미 정상이기에 어떤 형태로든 양국 정상 간에 의미 있는 '메시지 교환'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남북 접경지 비무장지대(DMZ)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의 분수령이 될 단초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