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북한의 잇따른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과 한반도 주변 강국들이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대북 군사옵션 시나리오의 일단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짐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 않는 대북 군사옵션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AP통신에 따르면 매티스 국방장관은 18일(현지시간)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서울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 않고 북한에 가할 수 있는 군사옵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군사옵션이) 있다. 그러나 상세하게는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업다운 뉴스 이상래 기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가 7일 경북 성주기지에 진입했다. 사드기지가 지난 4월 26일 임시 배치된 발사대 2기와 함께 이날 4기가 배치되면서 모두 6기 발사대의 완전한 1개 포대가 된 것이다. 사드 배치에 중국은 엄중한 우려를 표명했다. 사드 이견으로 이미 경색된 대중관계가 더욱 긴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중국의 추가적인 경제적 보복조치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국방부와 주한미군은 7일 경북 성주기지에 사드 발사대 4기와 공사 장비·자재 등의 반입이 완료됨에 따라 정상적
[업다운뷰] 화는 홀로 오지 않는다고 했던가.원촨 대참사 이후 9년 만에 중국 쓰촨성에서 역대급 지진이 발생했다.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나온 날 밤, 쓰촨성에 지진 악재가 겹친 것이다.8일 오전 6시께 쓰촨성 푸거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그리고 16시간여 뒤인 이날 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구채구)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9일 오전 현재 7명이 사망하고 88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중국 당국이 발표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한·독 정상 만찬회담에서 "북한의 ICBM 개발은 2년쯤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다"고 말하며 이같이 진단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4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ICBM이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다만 사거리는 늘었지만 정확도와 핵탄두 탑재 가능 여부는 미지수이고, 이 역시 2∼3년 후쯤 가능할 것으로
한국의 새 정부가 본격적인 정상외교의 실행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6개월 동안 탄핵 추진 및 결정, 대통령 보궐선거 실시 등으로 생긴 리더십 공백을 조속히 메우려는 노력이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강국들과 연쇄적으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정상외교의 본격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 사절단을 우리나라에 보냈고, 양측간 협의를 통해 오는 6월 말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청와대 윤영찬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데 이어 공식업무 이틀째인 11일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차례로 통화했다.이로써 문 대통령은 북한을 제외하고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이해관계에 있는 국가의 정상들과 모두 전화통화를 마치게 됐다. 관련국 정상과 본격적인 외교 활동을 펼쳐나갈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먼저 통화가 이뤄진 상대는 시진핑 주석이었다. 이 날 정오부터 40여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두 정상은 뜨거운 현안인 사드 문제를 논의했다. 윤영찬 국민소
2016년 9월 단행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과 중국, 일본 3국 간에 긴밀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물론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대북 대응에 있어서의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공언한 이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대북 강경 방침이 논의되고 준비되는 과정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회담을 가졌다.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인 25일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의 도발 행위를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정상간 회담이 연이어 이뤄진 시점은 24일 오전이었다. 이번 전화회담은 미국과 중국 일본 3국의 대북 공조 방침을 재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에도 한국은 제외돼 긴박한 시점에 다시 한번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를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북한을 지척에 둔 서태평양 해역으로 재배치됐다. 당초 호주 쪽으로 향하려던 계획을 변경한 뒤 북상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한 것이다. 이를 두고 미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도발 행위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에 들어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실제로 미국 태평양사령부의 데이비드 베넘 대변인은 칼빈슨호의 한반도 인근 재배치 배경을 설명하면서 "북한은 이 지역의 최대 위협"이라고 말했다. 칼빈슨호의 작전 수역 변경이 북한을 견제할 목적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한 셈이다. 우
[업다운뷰] 잔뜩 기대를 모았던 미중 정상회담이 소리만 요란한 가운데 별 소득 없이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 하나 딱 부러지는 성과물이 없었던 탓이다. 미중 양측이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내놓은 성과들은 의례적이고 추상적인 내용 일색이었다.구체적 성과가 없었음을 알리는 기미는 7일 낮(이하 현지 시각)에 끝난 확대정상회담 직후부터 감지됐다. 기대했던 두 정상의 공동성명도 없었고, 심지어 공동 기자회견도 행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란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들갑스러운 수사 뿐이었다. 평
중국 정부가 지난 15일부터 한국관광상품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롯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제공 결정 이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본격화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하루만에 7만명이 제주 방문을 취소하는 등 3월 들어 한국관광을 취소한 중국인 선박 관광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제주도에서는 크루즈 관광객의 하선 거부에 이어 예약 취소가 잇따르는 바람에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생활 터전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다는 소식이다. 베이징을 연상시킬 만큼 중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황교안 총리가 중국 시진핑 주석을 만나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밝히지 않은 뒤 얼마 안돼 배치 발표가 나자 중국이 격앙된 분위기로 흘렀다는 증언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문일현 중국정법대 교수가 6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에서 중국 분위기를 설명하며 사드 문제에 대해 중국이 강경하게 나오게 된 배경과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사회자가 "일단 당장 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한국 배치 결정, 남중국해의 중일 영토 분쟁 등으로 동북아시아에 격랑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들의 군비 경쟁이 뜨겁다.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따르면 2016년 미국과 중국의 국방예산은 세계 1, 2위이며 일본과 한국은 7, 10위로 톱 10에 한미중일 4개국이 포진해 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의 국방예산 경쟁이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북한의 도발에
"홍철이 들어올 때 뭔가 기회가 올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한국 축구를 벼랑 끝 위기에서 구해낸 구자철이 2018러시아월드컵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5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한 말이었다.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박주호가 후반 막판 체력이 소진돼 홍철로 교체될 때 받았다는 예감이 기분 좋은 구자철 결승골로 연결됐다는 얘기다.사실 15일 밤 홈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예선 5차전 최고 공신은 왼쪽 윙백으로 번갈아 등장한 박주호와 홍철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 두 방이 상대 수
5일, 이영애를 허위 고소한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건의 발단은 50대 남성 오모 씨의 고소에서부터 시작됐다. 오 씨는 이영애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자신의 땅에서 소나무, 소나무로 만든 정자 2개, 청동주물 가로등 3개를 훔쳐갔다고 주장하며 그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이영애는 무고죄를 이유로 오 씨를 재판대에 올렸다. 이후 재판부는 이영애가 훔쳐갔다고 주장한 오 씨의 소나무는 그의 토지 안에서 위치를 달리하며 옮겨 심어졌을 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오 씨 소나무의 외부 반출 흔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에 대한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이 12일중(현지 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의 법정에서 내려진다. 필리핀의 제소로 이뤄지는 이번 재판은 중국과 필리핀 중 누가 이길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금까지 중국은 PCA 판결을 전적으로 묵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같은 입장을 취하는 배경엔 재판 결과가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나올 것이란 예측이 자리하고 있다. 재판 결과에 대한 국제사회의 예상도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중국은 재판부가 필리핀의
시진핑 푸틴의 최근 만남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미국이라는 슈퍼파워에 맞서는 두 정상이 지난 23일과 25일 격일로 만남을 가진게 그 계기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 참석 중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경제 협력 강화 의지를 천명하는 한편 국제문제 조정에 뜻을 모았다.시진핑 푸틴의 최근 두번째 만남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25일 중국을 찾은 푸틴 대통령은 시진
북한이 22일 또 다시 무수단으로 보이는 미사일 발사 실험을 두 차례 강행하자 일본이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다. 그러지 않아도 북한 미사일 발사가 있기 전부터 때는 이 때다 싶은 반응을 보였던 일본이었다. 무수단 미사일 발사 징후가 보이기 시작한 지난 21일 일본은 도쿄 방위성 소속 항공자위대의 패트리엇(PAC-3) 부대로 하여금 요격 태세를 갖추게 했다. 북한 무수단 미사일이 자국 영공에 들어오는 순간 요격하겠다는 것이었다.늘 그래왔듯이 북한 미사일 발사는 일본의 방위력 증강과 군사력 과시의 훌륭한 빌미가 되고 있다. 그 실체가 분
청와대는 얼마전 “한국과 이란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 분야 59건 등 모두 6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면서 “특히 인프라 및 에너지 재건 등 30개 프로젝트에서 MOU 및 가계약 체결 등을 통해 371억 달러(약 43조원)를 수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역대 최대의 수주라는 점에서 제2 중동 붐의 한 축인 이란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다수 언론들은 이를 놓고 “대박을 터뜨렸다.”는 찬사 일색이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경제단체·공공기관·병원 등에
2014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간의 정상회담 합의에 의해 한국에 온 새로운 판다 커플이 50여일간의 적응 기간을 거쳐 21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이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행해진 판다 공개 행사가 그 시작이다. 에버랜드는 이날 '판다월드' 개관식을 치르는 것과 동시에 새로 한국에 둥지를 튼 러바오-아이바오 커플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이날 판다 공개가 이뤄지는 '판다월드'에서는 러바오-아이바오 커플 외에 자이언트 판다와 레서판다. 황금원숭이 등이 함께 생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