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의원이 표심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민주 당권주자들의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송영길 의원은 세대교체를, 김진표 의원은 경제를 우선적으로, 이해찬 의원은 정책선거를 주장하며 당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3명의 당대표 후보 중 나이가 가장 적은 송영길 의원은 YTN라디오에 출연해 "새로운 세대에게 기회를 주고 키워나가야 한다"며 세대교체론을 강조했다. 그는 "프랑스 축구팀이 티에리 앙리, 지네딘 지단만을 그리워하면서 세대교체를 게을리 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가 예비경선 컷오프 이후 첫 주말을 맞았다.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 3인은 28일 본격적으로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이해찬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예비경선 통과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이 의원은 노무현정부 국무총리를 지냈다.이해찬 캠프는 전날 트위터에서 "민주당의 역사! 이해찬! 이해찬이라 쓰고 민주당이라고 읽는다"라는 메시지를 띄우는가 하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주에서 서울까지 성심을 다해 당원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이해찬, 이종걸, 김진표, 송영길, 최재성, 이인영, 박범계, 김두관.이들 중 어떤 의원이 임기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뒤를 이어 민주당을 이끌 당대표 자리에 오를까.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영선 의원 등 유력한 당권주자들이 연이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대변수로 꼽히는 이해찬 의원부터 초선 김두관 의원까지 8인 8색의 후보들이 예비경선에서 경쟁한 가운데 단 3장뿐인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이 26일 가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당권 경쟁에 있어 최대변수로 꼽히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20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8.25 전국대의원대회'의 당권경쟁 대진표가 완성됐다.이해찬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유능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강력한 리더십과 유연한 협상력 그리고 최고의 협치로 일 잘하는 여당,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집권당을 끌고 나갈 당대표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인재가 넘치니 비켜 있어도 무리가 없다."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지난해 장미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승리가 확정된 뒤 문재인 정부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결국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입각 대신 여의도 국회를 택했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뒤 6.13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금 여의도에 입성한 최재성 의원이 이제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9일 최재성 의원을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유능한 경제정당, 신뢰받는 정책정당, 강력한 분권정당’4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이같은 방향의 공약을 밝히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8·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등록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내 ‘경제통’으로 평가받는 김진표 의원이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출사표를 던진 의원은 3명으로 늘었다.김진표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우리가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앞으로 잘하라는 채찍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대통령님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8·25 전당대회에서 권한이 강화되는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범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과 대표가 혼연일체가 돼 당의 혁신을 이뤄가고 10년, 20년 뒤 대한민국을 준비해야 한다"며 경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그는 “당원들의 직접민주주의 실현만이 혁신의 성공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전대는 '유능한 혁신가의 공정한 돌풍'이 필요하다”며 “제가 최고는 아니지만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할 '유능한 혁신가'라고 자임하고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후임자로 당을 이끌 당 대표의 권한이 한층 더 강화된다. 민주당이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분리 선출 방침을 정하면서다.29일 전대 준비위원회 김영진 간사에 따르면 민주당 새 지도부는 대표 1명,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원내대표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오는 8월 전대에서 선출되며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당 대표가 임명한다.시·도당 위원장이 돌아가면서 맡던 권역별 최고위원과 여성·노인·청년 등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정치권에서 요즘 ‘5대 공신록’이라는 명부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일등 공신으로 명명하고 그로부터 5등 공신까지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참패를 이끈 이들을 책임 순으로 분류한 문건이다. 사실 반어법으로 일명 ‘살생부’에 가까운 것이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의 2020년 총선을 겨냥한 새 출발과 관련해서는 이해찬(7선), 이석현(6선), 이종걸(5선)부터 초선 의원들까지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들이 화수분처럼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6·13 전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법을 어기고 민간인을 사찰해왔다는 내부고발이 지난 12일 JTBC에 의해 보도됐다. 내부고발자는 1989~2016년 30년 가까이 기무사에서 근무한 이모 수사관으로 도청과 미행은 기본이고 지난 1999년 간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한단석 전북대 교수가 기무사 조작으로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증언까지 충격 그 자체였다. 본래 기무사는 군(軍)내 방첩업무(적의 첩보활동을 막고 자국의 정보가 적에게 새어나가지 못하게 하는 일) 및 군사기밀에 대한 보안 감시를 하는 국방부 직할부대
전직 총리 가운데 최초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년간 수감 생활을 마치고 23일 만기출소했다.이날 새벽 의정부교도소를 걸어나온 한명숙 전 총리는 "짧지 않았던 2년 동안 정말 가혹했던 고통이 있었지만 새로운 세상을 드디어 만나게 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렇게 캄캄한 이른 아침에 저를 맞아주기 위해 의정부까지 멀리서 달려온 여러분에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사의 말씀부터 드린다"고 인사했다. 마중 나온 친노 인사들의 환영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는 "여러분 덕분에 제
한국의 새 정부가 본격적인 정상외교의 실행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6개월 동안 탄핵 추진 및 결정, 대통령 보궐선거 실시 등으로 생긴 리더십 공백을 조속히 메우려는 노력이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강국들과 연쇄적으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정상외교의 본격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 사절단을 우리나라에 보냈고, 양측간 협의를 통해 오는 6월 말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청와대 윤영찬
[업다운뷰] 청와대 비서실의 수석급 인사가 완료됐다. 이제 남은 수석급 인사 자리는 정책실 소속인 일자리수석과 경제수석 뿐이다. 이번 인사는 기존의 관행을 깬, 직급 파괴 인선을 포함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사회혁신수석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정책실 소속인 사회수석에는 김수현 전 환경부 차관을 지명했다. 이번 추가 인사로 비서실 소속 5명의 수석 인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이 날 인사 중 특히 눈길을 끄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을 강력히 촉구했다. 25일 올린 자신의 SNS 글을 통해서였다. 이해찬 의원은 "하범(종범)들은 다 들어갔다."면서 "우두머리가 안들어간다면(구속되지 않는다면) 재판 성립이 안된다."고 강조했다.이해찬 의원은 헌법 11조에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점이 명기돼 있음을 상기시킨 뒤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구속 여부에 따라 기소 날짜가 달라질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해찬 의원의 이 주장은 검찰이 박 전 대통령 구속
현대 사회학에서 불평등 또는 사회변동 주제를 논할 때 동원되는 주요 관점 중 하나가 갈등론이다. 개념을 한마디로 정리하긴 어렵지만, 정책개발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갈등론은 사회구조 개혁을 제1 과제로 삼으려는 견해다. ‘태백산맥’ 등 조정래의 소설에 종종 등장하는 “하늘과 땅이 맞붙어 다글다글 맷돌질이나 했으면 좋겠다.”라는 민초들의 푸념은 갈등론적 시각의 한 단면을 드러낸다. 세상을 리셋하지 않으면 공정한 사회 구현이 어렵다는 생각이 그 바탕에 깔려 있다. 한동안 자주 들렸던 “이게 나라냐?” 하는 한탄
박근혜 대통령 측이 '세월호 7시간'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다가 또 한번 역풍을 부르고 있다. 대통령 탄핵소추 사건을 심리중인 헌법재판소가 '세월호 7시간' 동안 대통령의 행적이 무엇이었는지 소명하라고 요구하자 그에 반응해 낸 답변서가 문제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 대리인단이 낸 답변서는 헌재로부터 "요구에 못미친다."라는 질타를 받은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으로부터도 "허위사실을 말하지 말라."라는 경고를 받았다.헌재는 박 대통령 측 답변서를 받은 뒤 내용이 부실하다며 추가소명을 요구
웃자고 한 소리에 죽자고 달려드는 모양새다. 아고라 청원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유시민 총리 추대 움직임이 딱 그렇다. 물론 아고라 청원에 몰려드는 서명 인원을 보며 ‘쯧쯧쯧’ 혀를 찰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바른 지도자 출현에 대한 절실함이 만들어낸 웃지 못 할 풍경,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아고라 청원으로 향하는 누리꾼들의 손길이 웃프게 다가오는 지금이다. 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초래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국회가
참여정부 출신 인사인 국민대 김병준 교수(62. 행정학)가 새 총리 후보자로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논란의 와중에 대국민 사과를 한지 꼬박 7일만에 내놓은 난국 해소용 카드다. 그러나 야당들이 김병준 총리 카드를 선선히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김병준 교수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인사다. 하지만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는 친노 그룹과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왔다.따라서 김병준 교수가 제1야당인 민주당과 원만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기엔 무리가 있다. 일례로 김병준 교수는 오
요즘 새누리당을 보고 있노라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너무나 조용한게 그 이유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평스러운 지도부나, 그런 지도부의 반역사적 무작위를 용인하고 있는 의원들이나 매 한가지다. 저들에게 과연 집단지성이라는게 있기나 한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일 정도다. 지난 총선 이후 지금까지 새누리당에서는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의 인치도, 집단지성에 의한 협치도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져오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의 가장 큰 위기 요인은 여소야대의 정국 현황도, 끝 없이 이어지는 친박의 전횡도 아니다. 정말 중요한 새누
관심을 모았던 반기문 이해찬의 차 한잔 회동이 무산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공연히 일을 만들어 개인적으로 썩 달갑지 않은 과거의 개인사까지 드러내는 등의 손실만 얻었다. 반기문 이해찬 모임 불발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해찬 전 총리 측의 만남 거부였다. 이 전 총리측이 확실한 이유 설명 없이 반 총장의 차 한잔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반기문 총장측이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아 이 전 총리 측은 회동 거부를 통보하면서 구체적 이유는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반기문 이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