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 황 사장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 사고 현장 보고 과정에서 웃음을 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특히 이 사고로 숨진 사망자의 먹먹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황 사장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사실 부적절한 처신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황창화 사장은 지난 10월 취임부터 야권으로부터 반발이 적지 않았다. 황 사장이 난방공사와 아무런 관련 없는 비전문가 출신의 낙하산 인사라는 게 그 이유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 비위 문제와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에게 특감반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하면서 야당의 '조국 책임사퇴론' 공세에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다.문 대통령은 체코·아르헨티나·뉴질랜드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전날 저녁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 수석으로부터 특감반 문제를 보고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민정수석에게 청와대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 기한이 4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연내 마무리될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나머지 야3당간의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3당 지도부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3당은 정기국회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완수할 것을 선언한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에게 5당 대표의 담판회동을 긴급 요청하는 한편 선거제도 개혁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예산안 처리는 힘들 것이라고 경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배 나온 사람에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10·4 선언 11주년 기념식 때 방북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 이같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낳고 있다. 여당은 대북 비난 여론이 확산될 것을 우려한 듯 “웃어넘길 만한 농담이었다”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배석자들은 리선권 위원장이 지난달 5일 10·4 선언 기념 공동행사 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남측 주재 만찬에서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과 식사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노무현재단 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계복귀설에 대해 “임명직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 선거에 출마하는 일은 제 인생에 다시는 없을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어 유시민 전 장관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후임 이사장으로 낙점했다.4년반 동안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아 온 이해찬 대표는 당직 취임 후 사임 의사를 밝히고 후임으로 유시민 전 장관을 낙점해 직접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유시민 신임 이사장은 15일 서울 마포 노무현재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5.24조치.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하자 그해 5월 24일 우리 정부가 내놓은 별도의 대북제재 조치다.개성공단 등을 제외한 방북 불허, 북한 선박의 남측 해역 운항 전면불허, 남북교역 중단, 대북 신규투자 금지, 대북 지원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일부 내용은 유연하게 적용되기도 했지만 신규투자 불허와 교역 중단 등 대북제재 조치의 근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이 5.24조치 해제 문제를 놓고 1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관계부처와 검토 중”이라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남북이 10·4 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새달 4일부터 3일간 평양에서 개최하는 것에 의견접근을 이뤘다.통일부는 2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이날 오전 개성 연락사무소 회담장에서 개최됐다”며 “남과 북은 10·4 선언 기념행사를 10월 4~6일 평양에서 개최하고, 남측 대표단 150명 내외가 참석하는 데 의견 접근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와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의 민관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당은 결국 철학과 노선 변경을 분명히 함으로써 다시 일어나 오래간다.”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부산서 열린 국제아카데미에 강연자로 나서 취임한 직후 바로 인적청산에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3의 길'을 앞세운 토니 블레어 전 총리 시절 영국 노동당을 예로 들면서 이 같이 지론을 펼쳤다. 김 위원장은 정당이 철학과 노선 변경을 분명히 해야 지속가능하다면서 "민주당 '김종인 비대위'가 잘랐던 문희상·이해찬·최재성 등은 다시 돌아왔다"고도 했다.보수의 회복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8~20일 평양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회의장단과 보수야권은 거부의사를 밝혀 정치권의 동행이 갈리게 생겼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10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런 초청 방침을 전하면서 "아무쪼록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 동행해 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상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여야 5당 대표가 5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낮 국회 사랑재에 모여 점심식사를 함께 먹으며 현안을 논의했다. 최근 민주당·바른미래당·평화당 새 지도부가 선출된 이후 여야 5당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이목을 끈다. 이번 오찬 회동을 먼저 제안했던 문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초청에 응해주신 5당 대표들께 감사하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여론조사 업체가 범진보와 범보수진영별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각각 1위로 집계됐다.다만 박원순 시장의 경우 전체 응답자(진보·보수·중도층 포함)와 진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모두 1위에 올랐으나 유승민 전 대표는 전체 응답자와 중도층에서 1위를 했다.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위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성인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바른미래당의 선택도 ‘올드보이’였다.제2의 야당 바른미래당의 신임 당대표에 손학규 전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6년 만에 당대표로 복귀하면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이어 ‘올드보이의 귀환’ 대열에 합류했다.손학규 전 위원장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전국청년위원장 선출대회(전당대회)에서 총 득표율 27.02%를 기록, 창당 이후 2기 지도부를 이끌어갈 새로운 당대표의 대임을 맡았다. 손학규 대표는 책임당원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교체 및 문재인 정부 2기 개각 등 여권이 새로운 진용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정부, 청와대 수뇌부가 1일 한자리에서 성공적 국정운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열린 당정청 전원회의가 진행됐다. 이번달에는 남북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정기국회 등이 예정돼 있어 당정청 모임에 이목이 쏠렸다. 당정청 전원회의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지도부 및 의원단, 이낙연 국무총리, 각 부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강조하면서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당·정·청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투기수요 억제'에 한목소리를 냈다.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었다. 당정청 협의회에는 당에서 이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홍종학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해석과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권 내 미묘한 갈등의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취임 일성으로 협치를 내세운 이해찬 대표의 광폭행보도 주목을 끌고 있다. 동시에 여권 안팎에서는 이해찬 대표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이미지를 흡수해 차기 대권까지 영향력을 최대한 확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이해찬 대표의 조직 장악은 생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당·정·청을 아우르면서 여권 내부 분위기를 ‘이해찬 중심 체제’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27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대표가 4개 야당 지도부를 예방하는 일정으로 당대표 선거 당시부터 강조한 협치에 방점을 찍었다.25일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한 이해찬 대표는 야4당 지도부를 만나 대표 회담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날 오전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실을 찾아 자유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정부는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점검해야 한한다. 대통령의 평양방문과 종전선언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북한 비핵화 문제를 푸는 과정이 더욱 더 복잡한 고차방정식으로 바뀌고 있는 국면이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미중 무역 갈등까지 더해지면서 복잡해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원내 두 야당이 26일 논평을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에 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이해찬 의원이 25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이해찬 대표가 이날 첫 일성으로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하면서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해 이목을 끈다. 당내 최다인 7선의 이해찬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 투표 결과 송영길·김진표(기호순) 후보를 따돌리고 40% 넘는 득표율로 1위에 오른 것이다.이해찬 대표는 노무현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친노(친노무현) 좌장이자, 친문(친문재인) 세력이 핵심인 당에서 경륜을 갖춘 원로로 꼽힌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하는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후보가 8.25 전국대의원대회를 하루 앞둔 24일 기자회견, 간담회를 열고 저마다 당대표 적임자론을 설파하는데 주력을 다하며 막판 경쟁에 나섰다.송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원팀으로 통합하는 당대표가 되고 싶다"며 "한반도에서 평화가 꽃피우고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번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지난 20일 당원 대상 여론 조사에서 1위를 탈환했다"며 막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거행된 추도식에 여야 5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가 나란히 참석했다. 문희상 의장은 추도사에서 "생아자도 부모고 지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