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추석을 기점으로 자유한국당이 지지율 반등에 힘쓰고 있지만 내·외적으로 갈등요소가 많아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지난 7월과 8월 10% 지지율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이는 것을 놓고 볼 때 제1야당으로서 초라한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목표로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지만, 당 외부적으로는 보수대통합을 놓고 바른정당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고 당 내부적으로도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문제로 친박계 의원들과 대립각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구상’ 그리고 '독서'.한 해 정치인들에게 자신의 인지도를 알릴 두 번의 기회가 있다. 하나는 국정감사고 또 하나는 명절이다. 설이나 추석 명절 때 지역구 여기저기에 인사말이 담긴 플래카드가 걸리고 정치인들이 서울역과 용산역, 부산역 등으로 나가 귀성객에게 인사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3선 도전 여부로 이목이 쏠리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2일 쪽방촌 주민들 귀성길 배웅 외에는 외부일정을 잡지 않은 채 비교적 조용한 추석 명절을 보낼 계획이다. 추석연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한반도 평화 위한 조치 vs 강 건너 불구경하는 관람객 vs 압박만이 최선!지난달 30일 중국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제츠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등을 만난 후 기자들에게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다. 2~3개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화를 하기 원하는가’라고 물었다"고 귀띔했다. 이를 두고 여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치'라고 호평했지만 야당은 '별 의미 없다. 압박만이 최선', '강 건너 불구경하는 관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여야는 69주년을 맞는 10월 1일 국군의 날 한목소리로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긴 시간 인내와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며 협력과 일치된 힘만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강력한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공조 속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효항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국군의 희생으로 지켜온 한반도가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공공기관의 성과급은 올해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드러나 명성을 실감케 했다.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각 공기업·공공기관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성과급 지급 결과에 따르면 한전이 지난해 성과급으로 1억 3471만 원을 받아 기관장 성과급 액수 1위를 차지했고, 임원 성과급 역시 한전이 1억 8713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장 성과급 부문에선 한전KPS가 1억 1968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한전 KD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를 경질하라!”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노영민 대사가 대체 무슨 말을 했기에 이들이 이토록 분노한 것인지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28일 충북도청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나왔다. 노영민 대사는 이날 “사드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기업이 있고, 오히려 중국 수출이 증가하는 기업도 있다”며 “첫 번째는 기업 내부의 경쟁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마트·롯데마트 등 한국기업이 중국시장에서 철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추석 때 뭐하세요?”추석이 다가오면 직장 선후배와 가까운 지인들끼리 으레 주고받는 단골 질문이다. 다들 고향 방문과 성묘, 또는 여행 등 나름대로 계획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물어봤다.“대표님들은 추석 때 뭐하세요?” 먼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석 연휴도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10월 1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 자양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음날인 2일엔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서해 5도 귀성객들을 만난다. 또 3일 개천절에는 기념식에 참석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보수 대표주자는 유승민을 비롯한 개혁 가치를 이끄는 사람이 될 것. 그것이 필연.”(30일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유승민과 함께 전당대회를 치열하게 돌파하겠다.”(29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바른정당 ‘자강파’ 의원들의 대반격이 시작된 것인가? 유승민 의원의 당권 도전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계기로 ‘자강파’ 목소리가 커지는 모양새여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지상욱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바른정당이 선도적으로 개혁하면 한국당도 쫓아올 수밖에 없다”며 ‘자강론’에 힘을 보탰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여러 사람들이 모이다 보면 공통 화제를 찾기 마련이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자주 왕래하지 못하던 가족·친지들이 오랜만에 만나다 보면 자연스레 교집합을 찾게 되는데 그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게 ‘정치’ 이슈다. 이번 추석 밥상엔 무슨 정치메뉴가 올라올까? 아무래도 요즘 핫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적폐청산’ 관련 이야기는 아닐까.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어 국정원 사찰, 국방부 댓글 공작 등 이명박 정부과 관련된 의혹들이 연이어 쏟아져 나오면서 정치권이 한창 시끌벅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당권 도전을 선언한 ‘자강파’ 대표주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보수대통합 밑그림을 다시 꺼내들어 세인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그가 그리고 있는 것은 어떤 그림일까?“보수대통합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닫아 둔 적이 없다.” 최근 인터뷰에서 보수대통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승민 의원이 한 말이다. ‘통합파’와 큰 틀에서는 같은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유승민 의원의 보수대통합 중심엔 바른정당이 있다. 유 의원은 “저희들의 길을 가겠다는 뜻이고 그 길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인근 한 식당-.두 남자가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남자는 바로 바른정당 유승민, 김무성 의원이다. 이들은 당내서 각각 ‘자강파’와 ‘통합파’를 대표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바른정당은 ‘자강파’와 ‘통합파’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당 지도부 일원들 간의 설전이 생중계되는 것은 이러한 내홍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갈등의 불씨는 계속 있었지만 불길이 확 치솟아 오른 것은 지난 27일 막걸리 회동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금요일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건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바이다. 29일 금요일은 더더욱 그렇다. 대체휴가까지 포함하면 최장 10일도 가능한 ‘황금 추석 연휴’가 기다리기 때문이다.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여기는 어떨까? 예전에 정치부 기자들 사이에선 ‘조기 대선’이 우리에게 추석을 돌려줬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곤 했다. 당초 12월로 예정된 대선이 치러지면 이번 추석 연휴에 서울역과 용산역 등 추석 귀성객 인사는 기본이요, 오히려 ‘추석 특집 유세’로 정치부 기자들에겐 대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