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이 신용거래융자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 DSR 적용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쏘아올린 공이 업계 전체로 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NH투자증권은 22일부터 신규 신용거래 약정하는 고객부터 DSR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 채무 상환능력 평가 기준 변경에 따른 것으로 고객 신용도를 판단하는 소득, 부채, 자산, DSR을 고려해 내부 산출한 것에 따라 한도를 다르게 적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기존 NH투자증권은 신용도에 따라 3구간으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 2분기 우리나라 가계 빚(신용)이 3개 분기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국 주택 거래량이 늘어가고 매매가격도 오르는 등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계신용 내림세가 두 분기로 끝났다. ‘내집 마련’ 수요를 반영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10조원 이상 급증한 영향이 컸다. 가계대출이 1분기 하락 폭(0.6%)만큼 2분기 상승 폭으로 되돌리면서 전체 가계 빚 규모가 6개 분기 만에 최대 폭으로 불어난 것이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세돌이’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의 줄임말입니다.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물밑에서 그 흐름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의미와 맥락을 짚고자 합니다. 그것은 이 시대의 풍속도요, 미래 변화상의 단초일 수 있고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의 동향 분석이기도 합니다. 부지불식간에 변하는 세상, 그 흐름을 놓치지 마세요.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 광경 1. 거지방과 무지출 챌린지“현대사회 속 단비 같은 감각적 쾌락 추구 1200원.”“그럴싸한 이름 붙이지 말고 솔직히 얘기하세요.”“아이스크림 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현재 20∼30대는 경제생활을 시작한 이후 이렇게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경험한 적 없었을 것이다. 현재 인플레이션이나 금리가 0∼2%, 3%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머물 것 같다는 가정에서 경제활동을 하기보다는 다른 위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의사결정하는 게 바람직한 상황이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6.3%까지 치솟은 지난해 7월 한은 사상 최초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밟으면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세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1분기 실적을 받아든 카드사들이 울상 짓고 있다. 일각에서는 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가운데, 이들의 돌파구는 무엇인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업카드사 중 1분기 실적 발표를 끝낸 KB국민·삼성·신한·우리·하나카드 당기순이익은 총 46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355억원 대비 22.7%나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적 악화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하나카드로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546억원 대비 63.0% 감소한 20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당국의 화살이 은행·보험·카드사에 이어 증권사로 향하고 있다. 최근 금융권의 성과급 지급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금융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지적받아온 증권사의 신용거래 융자 이자율 등을 개선하기로 하면서 금융투자업계에 불똥이 떨어졌다.증권사 상품 거래와 관련해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 대여 수수료율, 신용 융자 이자율 등의 산정 적정성에 대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금감원은 21일 개인 금융투자자에 대한 관련 이자 및 수수료율 지급·부과 관행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합
박수홍 가족 논란이 10월 국정감사 이슈를 뒤덮을 만큼 이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사실 주변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크고 작은 가족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격하게 감정이입 돼 분통을 터뜨리며 위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이들이 넘쳐납니다.하지만 여기서 잠깐.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왜 이 지경까지 이르렀을까요. 그것은 비단 박수홍 가족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과거에도 한 가수의 모자(母子) 사연이 이슈를 장악한 적이 있었고 한때 ‘빚투’가 불거지면서 父 또는 母와 절연했다는 연예인의 슬픈 가족사가 터져 나
체력, 시력, 청력, 근력, 정신력…. 사람이 지닌 힘의 종류는 많습니다. 여기서 잠깐, 그럼 여러분의 '이야기력'은 어떤가요? 이야기력은 '내가 지닌 이야기의 힘'을 뜻합니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쌓아왔고, 어떤 이야기를 꿈꾸며,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여지훈의 이야기力]은 “좋은 이야기가 좋은 세계를 만든다”는 믿음 아래, 차근하고도 꾸준히 좋은 이야기를 쌓고 나누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29일 국내 코스피는 2197.75로 시작해 한때 2210.61까지 오르며 전날 대비 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금 20대, 30대이신 분들은 경제 생활을 시작한 이후 한 번도 높은 인플레를 경험한 적이 없다. 집을 살 때 연 3%대 대출이자율이 평생 동안 갈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 가정은 이제 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정책금리를 0.5% 인상하는 '빅스텝' 결정을 내린 뒤 기자간담회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족’ 등 투자자에게 전한 조언이다. 외환위기 때로 회귀한 상승률 6%대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빚투(빚내서 투자)’보다 목돈 마련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는 청년희망적금에 젊은 세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제한적인 가입 조건과 함께 예산 편성 실패, 시중 은행 서버 준비 부족으로 인한 접속 장애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청년들은 발을 동동 굴리며 가입을 초조하게 기다릴 뿐이다.21일 출시된 중·저소득층 청년들의 자산관리를 위해 비과세 혜택과 저축 장려금을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을 둘러싼 이모저모를 살펴봤다.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한 적금 상품으로 만기는 2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주식중독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묻지마 투자’가 유행하자 ‘빚투(빚내서 투자)’에 빠지다가 결국 주식에 중독되는 투자자들 사례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이들은 유사한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게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안영규 신경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한국중독범죄학회보에 실린 '주식중독의 원인 및 대응방안' 논문에서 정상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4명의 주식중독자를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저금리 기조 속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빚투(빚 내 투자) 등 부동산과 주식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시중에 풀린 돈이 한 달 새 급증하는 등 8월 통화량의 증가 폭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가폭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특히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가장 많은 증가 폭을 보였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8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494조4000억원으로 7월(3443조9000억원)보다 50조5000억원(1.5%) 늘었다. 전년과 비교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의 건전성 유지를 권고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이 해소되고 있다고 보고, 금융 불균형을 가져온 양적완화 정책을 끝내고 정상적 경제활동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게 통화당국의 종합적 판단이다. 금융당국은 사상 최대치로 치솟은 가계빚이 한국 경제의 위기를 불러올 '뇌관'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시점이라 중소영세상인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방어를 위해 사상 최저 수준(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15개월 만에 0.25%포인트(p) 인상했다. 폭증하는 가계빚과 폭등하는 집값·물가 삼중고를 억제하기 위해 초저금리 시대를 마감했다는 평가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예고한 상황이라 금융권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이고, 경제계에서도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통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가계 빚이 1800조원을 넘기며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분기에만 41조원 이상 불었다. 금융권에선 이런 가계부채 증가 배경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고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대출로 투자) 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한은은 2003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에 비해 훨씬 작았기 때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빚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가 급증하면서 신용공여 한도 소진으로 증권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하는 증권사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오전 8시부터 주식,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등에 대한 예탁증권담보 신규 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회사 측은 신용공여 한도 소진에 따른 담보대출 서비스 중단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신규 증권 담보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다만 두 증권사 모두 매도 담보 대출은 할 수 있다. 갖고 있는 대출 잔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끌·빚투' 논란으로 사퇴한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과 관련해 "부동산 문제를 3월에 알고 있었음에도 (청와대가) 임명한 것은 매우 안이한 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잠재적인 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다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송 대표는 5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청와대 인사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인사수석이나 민정수석 등 전체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54여억원의 돈을 대출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김 비서관이 임명 3개월 만에 자진사퇴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퇴로 안된다. 청와대는 꼬리자르기로 끝낼 생각 말라"라고 경고하면서 고위공직자에 대한 감사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김기표 비서관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매한 게 아니라도 국민이 시선에서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했을 때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에 사상 최대 증거금이 몰리면서 신용대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에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빚내서 투자)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에서는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의 정확한 시행 일자가 당초 계획보다 미뤄지면서 하반기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클래프톤 등 기업공개(IPO) 대어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4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여수신 계정에 따르면 지난달 이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드사의 장기대출 상품인 카드론 잔액이 지난해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1금융권이 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승인을 받기가 까다로워지자 카드사 등 2금융권으로 수요자가 몰렸다.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급전 채널로 이용했던 카드론에 고신용자가 유입되면서 고객층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이에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최저 3%대 금리의 카드론 상품까지 나오는 등 카드업계는 우량회원 유치를 위해서 다양한 카드론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장혜영 정의당 의원실이 지난 26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