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생존자 얼마나 더 찾아낼 수 있을까? 자연의 위력, 자연재해의 공포를 온타케산(3067m) 분화는 여실히 보여줬다. 화산이 터지고 검은 연기가 뜨거운 열기가 솟구치며 돌덩이까지 덩달아 하늘에서 비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아수라장 속에서 인간이 취할 수 있는 것은 그 자리를 최대한 빨리 뜨는 것일 것이다. 창졸지간에 공중에서 쏟아진 화산재를 뒤집어쓰고 석고모형처럼 변했다는 일본 화산 생존자의 증언은 화산이 분화하면 인간이 얼마나 적어질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밝힌 구두기록이라 할 수 있다. 27일 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3067
‘무노동 무임금 원칙’, 국회의원에겐 예외?“뭐라 이게 사실이야?” 이번엔 국회의원 연금이 도마위에 올랐다. 공무원연금 개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더니 그 불똥이 국회의원 연금으로 옮겨갔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팽팽히 대립하던 공무원 노조와 비공무원들, 이들이 국회의원 연금으로 시선을 옮기며 새로운 공격 대상을 발견하게 된 셈이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니 꿈의 직종이 따로 없는 국회의원, 이들이 누리는 갖가지 특혜를 보고 있노라면 공무원 특혜를 운운하며 공무원연금 개혁에 찬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둘러싸고 각종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김정은 건강 이상설은 더 다양해지고 풍성해지는 양상을 보이게 마련이다. 이같은 현상은 과거에도 반복돼온 패턴이다. 그러나 북한 관련 소식이 다 그렇지만, 특히 최고 지도자의 건강상태는 누구도 정확히 알아내기 힘든게 사실이다. 이는 폐쇄된 국가가 아닌 개방된 서구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자체가 중요한 보안사항으로 취급되는 탓이다. 심지어 우리 당국은 과거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이 사망했을 때조차 북한
국회의원 연금 그렇게 많이 받아도 되나? 국회의원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의원들 스스로 자초한 바다 크다. 당리당략에 따라 불신을 키웠기 때문이다. 권위를 내세운 채 국민 위에 군림하려 들고 입법활동은 소홀히 하는 일부 나태한 국회의원들 때문에 전체의원들이 도매금으로 비난을 받는 경향이 없지 않다. 일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들에게 국회의원 연금은 왜 그리 푸짐하게 줘야 하나? 하는 불평이 터져나오는 이유다.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정부와 새누리당에 의해 빠르게 추진되면서, 국회의원 연금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공무원
서북청년단이 우리 과거사의 아픔을 되새기게 하면서 우리사회에 악령처럼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회(서북청년단 재건위)다. 이름부터가 과거의 서북청년단에 대한 향수를 지닌 사람들이 모인 단체라는 인상을 주고 있어 해당 단체의 실상을 아는 사람들로부터 우려를 사고 있다. 그같은 우려로 인해 서북청년단 재건위의 최근 움직임은 진보쪽 뿐 아니라 보수쪽 인사들로부터도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서북청년단이 진정한 보수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내보이고 있다.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가 연일
공무원연금 개혁만 부르짖기 전에 국회의원 연금부터 개혁하라!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이 추진되면서, 국회의원 연금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국민들은 공무원연금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전에 제 역할을 하지 않는 국회의원들부터 받는 액수를 줄이든지 아예 없애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사실 국회의원들은 온갖 특혜를 누리면서도 당리당략에 얽매어 식물국회를 만들곤 했고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못마땅한 시선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일부 국민은 국회의원직을 하루만 지내도 국회의원 연금을 120만원씩 받는 것이 말이 되느냐
한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병을 앓고 있다면 그 병은 통풍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김정은 건강 이상 징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에도 현지 관영 TV를 통해 북한 김정은이 다리를 저는 모습이 공개된데다 최근 그같은 관측을 뒷받침할 또 다른 정황들이 다수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북한 김정은 건강 이상 설은 단순한 추정을 넘어 기정사실로 굳어져가는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김정은 건강 이상설 제기된 이후 북한 매체는 다시 한번 김정은이 다리를 저는 모습을 내보내 눈길을 끌
가만히 있으면 중간에라도 든다? 마치 이런 모양새다.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을 놓고 다들 꿀먹은 벙어리 신세다. 누구 하나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나서려는 이들이 없다. 그만큼 공무원 연금 개혁 방안은 작금의 뜨거운 감자로 손색이 없다. 대다수 국민들의 여론은 알고 있지만 똘똘 뭉쳐 있는 공무원들의 눈 밖에 났다가 행여 동티라도 날까 주저주저하는 형국이다.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마련 움직임이 정부-여당간의 지루한 핑퐁게임 양상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당은 물론 정부와 청와대 모두 총대 메기를 꺼려하는 바람에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은 기본
일본 화산 생존자와 사망자는 몇 명이나 되나?일본은 고리처럼 이어진 환태평양 화산대 중에서도 아주 취약한 지역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활동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 27일 또 화산이 터졌다. 일본 화산 생존자가 관심을 끌고 있다. 뻘건 불기둥은 아니지만 어마어마한 양의 연기와 뜨거운 증기가 공중으로 뚫고 올라 화사한 가을 햇살 아래 단풍놀이를 즐기던 사람들을 창졸지간에 혼비백산하고 적지 않은 인명 피해가 났기 때문이다. 화산재에서 숨을 못 쉬고 사망하고 재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사람도 있었다. 돌을 머리에 맞아 피를 철철 흘리는 사
갈수록 점입가경의 양상을 띠고 있다. 본질적인 사안보다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누가 주도했는지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니 적지 않은 국민들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당초 일정대로 제대로 작동될 지 의문을 품고 있다. 그동안 개혁안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쏟아졌으나 여전히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답보 상태이기 때문이다.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공무원단체와 정부 여당간 힘겨루기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두 당사자 간 힘겨루기는 이제 논리적 싸움을 넘어 신경전 양상으로 변질되는 인상마저 풍
갈 길이 멀고도 험난해 보인다. 수술대에 오른 공무원 연금이 처한 입장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들이 흘러나와 크나큰 소용돌이에 휘말린 모양새다. 지금까지 공무원연금 수령액 축소에 대한 기본 골격은 드러났으나 보다 구체적인 안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장은 한 번도 열리지 못한 채 무성한 말들만 오가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대로 안된다는 것은 공무원들 빼고는 대다수 국민이 인정하고 동의하는 바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없으면 재정적자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이한구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장이 25일 공무원 연금
말과 행동은 그 사람의 품격을 나타낸다. 그렇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한다. 일반인도 그럴진대 공인이라면 더 신중해야 한다. 수원시의원 박근혜 대통령 욕설파문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수원시의원 박근혜 대통령 욕설파문의 당사자가 시민을 대표하는 정치인 즉 공인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50대 중반에 접어든 여성 의원이다. 그리고 욕설파문을 몰고온 대상이 현직 대통령이라는 점이다. 안 보는 데에서는 나랏님 욕도 한다지만 이번에는 공개석상에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얘기다.수원시의원 욕설파문은 천문학적
이러면 이렇고 저러면 저렇고?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을 해결하려면 골머리가 보통 아픈 게 아니다. 지금 한창 물밑 논의 중인 공무원 연금 수술도 그렇다. 특히 그 가운데 공무원 연금 수령액 조정은 고려해야할 변수들이 적지 않다. 이렇게 하자니 어느 한쪽의 반대가 심하고 또 저렇게 하자니 또 다른 측의 입장이 눈에 밟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원래 내세웠던 안 또한 상당한 변화가 가해질 전망이다. 이를 지켜보는 대다수 국민들이 공무원 연금 수령액 조정으로 공무원들간의 연금 격차를 줄이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원래의 개혁이 퇴색
과연 법은 누구의 편일까?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신랄하게 비판했던 현직 부장판사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법은 26일 대법원에 김동진 부장판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으며 청구의 사유는 법관윤리강령을 위반해 법원의 품위를 손상시켰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것이라고 밝혔다.당시 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무혐의 선고는 국민정서와는 상당히 다른 것이어서 많은 의구심과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현직 판사가 개인적인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가 정식적으로 징계가 청구된 것은 역사상 처음
26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혀 새누리당이 벌집 쑤신 듯 어수선하다. 이 원내대표의 전혀 예상치 못한 발언에 여야가 모두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들이 사퇴를 급구 말리는 형국이지만 이완구 원내대표의 심중은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늘(26일) 국회 본회의에서 91개 법안을 통과시킨다고 얘기했었는데 (막상 회의가 시작되자)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각종 민생법안 처
미스 미얀마가 크게 Miss(실수)를 하고 있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혹시 미스 미얀마는 세상에 크게 이름을 낼 계기를 만들려고 무리를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기 때문이다.첫 번째 전략은 우선 미인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것이었다. 그 다음에는 ‘왕관 들고 자국으로 튄 다음 세 번째로 미인대회 우승 후 참기 힘든 모욕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기자들에게 까발리는 것이었다. 현재 미스 미얀마는 열대 정글로 숨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잠적 후 전혀 소재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는 곧 법의 심판대에 오를 전
경북 김천경찰서장의 폭언이 안 그래도 위상이 떨어진 경찰의 위상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최근 공직사회 및 정치권의 추태와 추행이 도를 넣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정은식 김천경찰서장의 막말까지 가세해 “도대체 이런 사람들에게 퇴직 후 높은 연금을 줘야 하나?” 하는 자괴감이 국민들의 가슴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경북 김천경찰서장의 비도덕적인 언사는 최근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연금 개혁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지마저 없지 않다. 정 서장의 행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병사 추행
개혁을 향한 수순을 제대로 밟고 있는 것일까?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팽팽하게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해 당사자 간의 핑퐁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근본적으로 기존 공무원연금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데에는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은 최근 내놓은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콧방귀를 뀌고 있는 형국이어서 향후 어떻게 합의를 도출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공무원들은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위원장 이한구 의원)의 요청으로 한국연금학회가 마련한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그야말로 뾰족한 수는 없어 보인다. 연금 개혁논란을 한 방에 불식시킬 수 있는 묘안 말이다. 그저 어느 한쪽의 희생없이 연금 개혁논란을 해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처럼 보인다. 결국 연금 개혁 논란을 해소할 대안이 결국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방향으로 귀결되는 분위기다. 하후상박이란 말로 요약되는 이 방안은 소득이 높은 고위직이나 고호봉 공무원들의 연금 지급액을 조금 더 줄이는 대신 저소득 저호봉 공직자에게는 연금 지급액 인하율에서 상대적 메리트를 주자는 아이디어다.하후상박 방안은 거세게 일고 있는 공무원들의 반발이 하위직에 주로 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