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과 관련해 '민족자주'를 강조하면서 "남북 선언들을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신연락선 재가동을 북한의 경제난과 결부시키는 시각은 ‘자의적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신보는 30일 '신뢰회복과 화해를 위한 큰걸음' 제하의 기사에서 "7월 27일 북남(남북)수뇌분들의 합의에 따라 모든 북남통신련락(연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가 취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조선신보는 "북남 사이 소통 창구가 완전 차단되지 않으면 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국무부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긍정 평가하면서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북한이 통신선 복원으로 대화 의지를 보임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에도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통신연락선 복원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분명 이것이 긍정적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외교와 대화는 한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가 전쟁 중 징용된 한반도 출신자에 관한 설명이 부족하다며 일본의 '군함도 왜곡'을 비판하고 유감을 표명하는 결정문을 만장일치(컨센서스)로 채택했다. 결정문에는 일본 정부를 향해 '강한 유감(strongly regret)' 등의 강도높은 표현이 담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44차 회의에서 하시마(일명 '군함도')에 관해 설명하는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선하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하는 결정문을 컨센서스로 채택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야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 지사의 '점령군' 발언으로 불거진 역사관을 놓고 각을 세우며 처음으로 충돌했다.윤석열 전 총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셀프 역사 왜곡,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광복회장의 '미군은 점령군, 소련군은 해방군'이란 황당무계한 망언을 집권세력의 차기 유력후보 이재명 지사도 이어 받았다"며 이 지사의 '대한민국은 친일세력들과 미 점령군의 합작품으로 탄생했다'는 발언을 강력 비판했다.그러면서 "온 국민의 귀를 의심하게 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나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면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선언 영상을 SNS로 공개하면서 2017년에 이은 두 번째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통해 "대공황 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KT SAT(케이티샛)은 올해 7월 해양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 출시한다. 해양 라이브 방송은 무궁화위성을 사용해 바다 위를 항해하는 선박에서도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KT SAT은 KBS와 협력하여 재외동포를 위한 해외 TV방송 대표 채널인 KBS KOREA(현 KBS 월드24)를 송출해 고품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KT SAT가 대한민국 대표 공영미디어인 KBS사와 해양 라이브(Live) 방송 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국무부가 조건없는 대화 제안에 "잘못된 기대"라며 날을 세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외교에 대한 우리의 관점엔 변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북한이 미국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계속 희망한다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남북·북미간 대화 재개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종전선언→평화협정 체결→항구적 평화체제) 재추진에 힘을 실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국무부 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 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해석한 것에 대해 '꿈보다 해몽'이라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잘못된 기대"라고 일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22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밝힌 대미입장을 '흥미있는 신호'라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들었다"면서 이같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어 "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기존 한미 워킹그룹을 2년 만에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 사실상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한미 워킹그룹은 2018년 11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협력, 대북제재 문제 등을 수시로 조율하기 위한 양국 협의체로 출범했는데, 한국에선 외교부와 청와대, 통일부 등이 참석하고,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재무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남북협력사업의 제재 면제 사안을 다루는 과장에서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비판을 받는 등 논란을 낳기도 했다.뉴시스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김 총비서가 내놓은 공식적인 대미·대남 메시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7일에 계속됐다"며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 우리 당의 대응 방향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북한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며, 국가의 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 대한체육회가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홈페이지 내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것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적극적으로 중재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에서도 시마네현 오키섬을 의도적으로 코스에 넣는 등 '독도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문체부는 1일 "김정배 제2차관 주재로 외교부, 대한체육회와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며 "일본의 독도 표시를 수정하도록 하고, 우리의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의논했다"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은 최근 한미정상회담 결과로 미사일지침이 종료된 것에 대해 미국이 대화보다는 대결에 골몰하며 표리부동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명철 논평원 명의로 '무엇을 노린 미사일 지침 종료인가' 제목의 글을 내고 "(미사일 지침) 종료 조치는 미국의 호전적인 대북정책과 그들의 수치스러운 이중 언행의 적나라한 상기"라며 "대화하자고 하면서도 대결에 골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많은 국가들이 바이든 행정부가 만든 최대 유연성과 실용적인 접근이라는 미국의 핵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지도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독도를 삭제하라는 우리 정부 측 요구를 거부하자 정치권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여야는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의 이중적이고 편파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정부에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 국제법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은 억지이고 생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8일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취재진에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리뷰에 문 대통령이 많이 기여했다"며 "싱가포르 선언과 그 이전 남북 정상 간 합의에 기초해서 대북정책을 접근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이 한미 정상 간 공동성명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문 대통령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속한 남북미 3자 대화 복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지도부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백신 협력을 논의할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앞서 대통령·부통령에 이은 미국 내 권력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함께한 간이 연설에서 "코로나는 사람 간 물리적 거리를 넓혔지만, 역설적으로 전 인류가 하나로 연결됐음을 증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100일 만에 새 대북정책 검토를 끝낸 미국이 멈춰선 북미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 정책은 외교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북한이 이 기회를 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워싱턴·런던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서 "북한이 외교적으로 관여할 기회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향해 전진할 방법이 있는지 살펴볼 기회를 잡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5선의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이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돼 임기 말 문재인정부를 뒷받침하고 내년 3월 대선, 6월 지방선거 지휘라는 대임을 맡게 됐다. '무계파'를 지향한 송 신임 대표는 친문 핵심인 2위 홍영표 후보와 불과 0.59%포인트차로 '신승'을 거뒀다.세 번째 도전 끝에 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첫 당권을 거머쥔 송 신임 당 대표는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마음을 얻기 위해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당선 일성을 밝혔다.민주당에 따르면 2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국 국민 10명 중 8명은 미국이 중국보다 한국에 더 중요한 국가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서적 호감도도 미국이 중국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중갈등하에서 한국인의 선택' 조사 결과를 3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한국 국민의 호감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평균 6.8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에 대한 호감도(3.5점)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전경련은 한국 사람들이 아직 중국보다 미국을 더 친밀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하순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 협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청와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 임기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무를 다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하순 미국 워싱턴 D.C.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정상회담의 정확한 날짜와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중국 및 북한 비핵화 등이 논의 주제로 부갈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양 정상의 워싱턴 서밋 개최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번 정상회담 시 양국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완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