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휩쓸면서 지난 3월부터 지구촌은 셧다운에 들어갔다. 스포츠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창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이던 유럽축구, NBA(미국프로농구)도 모두 중단을 피할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MLB) 등 봄-가을 시즌 주요 스포츠들은 개막 일정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국내에서는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프로야구 KBO리그와 프로축구 K리그가 무관중으로 개막했지만, 해외 대부분의 프로스포츠의 재개는 요원한 상황이다. 이러한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유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건설사들은 기약 없는 해외수주보다 국내 도시정비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건설사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정비시장의 혼탁 양상이 심화됐다.최근 5년 만에 기지개를 켠 삼성물산과 올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할 당면과제가 있는 대우건설이 맞붙은 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제3주구(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수주전은 양 건설사의 과열 경쟁과 비방전, 불법 홍보활동 논란에 이어 대우건설이 경쟁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정가로 판매하는 사이드 메뉴를 무료로 달라고 요구하더니 이를 거부하자 평점 1점을 줬다.""음식에서 염색모가 나왔다며 50배 보상을 요구했다. 직원 중 아무도 염색한 사람이 없다고 말하자 리뷰 페이지에 '평점 테러'와 함께 욕설이 올라왔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을 통해 식당을 운영 중인 점주들의 토로다. 정보통신기술(ICT) 발달과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거래가 일상화됐다. 그중에서도 국내 배달앱 시장은 지난 몇 년간 폭풍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새달 7일 유튜브를 통해 베일을 벗을 LG전자 스마트폰 야심작 ‘LG 벨벳’을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기존 G·V 브랜드를 버리고 과감한 변화를 택한 것에 대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가 하면, 스냅드래곤 76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 것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도 있다.이 제품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장착된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으로 완성된 대칭형 타원의 얇고 매끄러운 디자인, 메탈 재질이 적용된 테두리 등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해 5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를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CD-11)에 등재했던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180도 바뀐 입장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게임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나선 것이다.그동안 WHO는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만을 강조해 왔다. 게임업계는 물론 학계와 대중까지도 질병코드 등재에 반대하고 나섰지만 WHO의 스캔스는 한결같았다. 그만큼 WHO는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불과 1년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던 건설사 직원들이 다시금 일터로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경제 쇼크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코로나19의 공포에 움츠러들었던 건설업계가 생업을 위해 일터를 택하고 있다.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정상 출근을 시작했다. 임산부나 재택이 필요한 직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이 본사로 출근했다. 다른 건설사들도 4월초 이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여행업계는 올해 1분기 발표할 실적 자체가 없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83% 넘게 빠지면서 하루에 여행사 3곳이 문을 닫는 실정이다.""국내 주요 백화점은 조기 폐점과 휴점을 반복하면서 3월에만 40%의 매출 손실을 기록했다. 체감상 글로벌 외환위기 때보다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 같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3개월 차를 맞은 가운데 유통업계가 최악의 1분기를 맞았다. 업계 종사자들이 올해만큼 힘든 적은 없었다고 입을 모아 말할 정도다.여행사·면세점은 아예 존폐 기로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이용해보니 별 거 없네.”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1년을 보름여 앞두고 AR, VR 콘텐츠를 이용한 소비자들이 심심찮게 내뱉는 이야기다. 공상과학(SF) 영화에나 나올법한 VR 기기(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가 시선을 사로잡지만, 게임을 했을 때 VR에 연결되는 선이 많고 화면 전환이 빠를 때 어지럼증이 느껴지는 등 불편함도 많기 때문이다. AR 게임 역시 대박을 친 ‘포켓몬고’ 이후 히트작이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AR과 VR이 앞으로도 지지부진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 11일 리그오브레전드(lol)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이벤트 매치 '리턴 오브 챔피언스 코리아(RCK)'가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은퇴를 선언한 ‘울프’ 이재완이 샌드박스와 함께 기획한 RCK는 선수 생활을 마친 10인의 프로게이머들이 5대5로 팀을 나눠 3세트로 진행된 이벤트 매치다. 은퇴 이후 개인방송을 시작하면서 팬들과 자주 소통하던 선수도 있었지만, 은퇴 이후 홀연히 사라진 이들도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기에 팬들의 반가움은 더욱 컸다. 특히 RCK에 참가한 선수들의 면면이 모두 당대를 풍미한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의미의 증권거래소가 첫 문을 연 것은 1956년 3월 3일이다. 조선시대 말부터 주식형태의 증권이 발행되고 사적으로 거래됐다고는 하나 근대적 의미의 주식시장 개장은 대한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가 영업을 시작한 날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한증권거래소는 조흥은행, 한국산업은행, 대한해운공사, 경성방직 등 12개 상장사로 출발했다. 6일 e-나라지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상장사는 총 2204곳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는 799곳,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1405곳으로 시가총액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최근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뛰어드는 대형 건설사들은 ‘클린 수주’라는 말을 달고 산다. 현장에서는 지난해 11월 과열 수주전 양상으로 인해 정부와 서울시의 특별점검과 검찰수사까지 직격탄을 맞은 한남3구역의 사례를 지켜본 대형 건설사들과 조합이 모두 부담을 느껴 폭풍전야 같은 분위기다. 재입찰을 준비하고 있는 한남3구역 사업장엔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를 위해 조합원들에게 은밀하게 접근하던 홍보요원들이 사라졌다. 조합은 최초 입찰에서 문제가 됐던 이주비 지원과 특화설계가 빠진 입찰 지침서를 건설 3사에 배포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미·중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이 '우군' 형성을 위해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사태' 이후 단절된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가 퇴직자의 일자리까지 세심히 살핀 삼성전자의 중국스마트폰공장 가동 중단에 대해 '품위있는 철수'라고 이례적인 호평을 내놓는 등 최근 중국에 실망해 대륙을 떠나는 한국기업을 향해 이어지는 '유화' 시그널이다.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 아니어서 중국 당국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글로벌 경제 시대에 일본계 기업의 투자만으로 불매운동 목록에 오르는 것은 지나친 처사다."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한일 무역갈등이 본격화되면서 확산된 일본 불매운동 속에 경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일본계 기업의 투자를 일부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실적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국내 유통업체 관계자의 호소다.국내 소비자들의 자발적 일본 불매운동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고, 매출 하락이 가시화되자 무급휴가를 검토 중인 기업까지 등장하는 등 유통업계에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다.일본과 관련돼 있다는 자체만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진정성을 담은 시의적절한 말을 활용하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여러 국내 유통 업체들은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는커녕 더 많은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기업들이 몸집만 키웠을 뿐 그에 걸맞게 적절한 고객서비스(CS) 관리 체계를 마련하지 못해 소비자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매운떡볶이 프랜차이즈 '동대문엽기떡볶이'의 한 매장
[업다운뉴스 글·사진 이두영 기자] 행여 어여쁜 노을 사진이나 찍을 수 있을까 하여 찾아간 경기도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하도 다녀서인지 이젠 가는 길이 눈에 익었다.남양주시 조안면 진중삼거리에서 다리를 건너 양수리 전통시장을 창밖으로 구경하자마자 오른쪽 길로 꺾어 들어가면 신양수대교에 이른다. 다리 아래에 주차장이 있다.차를 두고 호숫가로 나가자 연꽃은 보이지 않는다.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지난 21일 시작됐는데도 연꽃 개화 시기가 안 되어 축제분위기는 덜하다.동행한 일행에게 연잎핫도그를 사오라고 부탁하고 두물머리의 명물인 느티나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최근 불법 만화·웹툰 공유사이트 운영자가 잇따라 검거되고 사이트가 폐쇄되면서 국내 만화와 웹툰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저작권 침해 문제와 불법공유 근절 이슈가 다시 주목받는다.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웹툰 불법 유통사이트들이 단속·폐쇄된 이후 이를 모방하거나 틈새를 노려 성장한 불법 공유사이트들이 일제히 적발되면서다.정부가 이 같은 추적 단속뿐만 아니라 높아지는 창작자들의 권리 보호 요구에 호응해 저작권 침해 해외정보 접속차단 프로세스도 개선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 없이는 ‘웹툰
[고양=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 게임이 대내외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국내 메이저 게임기업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0일 발표된 올해 1분기 실적공시에서 넥슨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고도 영업이익은 줄어들었고,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 감소폭은 컸다. 국내 게임업계 빅3의 하나인 넷마블의 영업이익 전망도 비관적이다.매각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진 넥슨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949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367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감소했다. 엔씨소프트의 1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4월 마지막 주말, ‘마블 파워’가 극장가를 강타했다. 27일까지 470만7423명을 불러모아 5월은 총 관객 1000만 고지를 향한 기세몰이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벤져스4’ 신드롬 속에 스크린 독과점 이슈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133만8781명. 마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가 국내 개봉 첫날인 24일 불러 모은 관객수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4'는 개봉 첫날 전국 2760개 스크린에서 1만2545회 상영됐다. 상영점유율은 80.9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소셜 미디어(SNS) 전성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인플루언서', 즉 소셜미디어 유명인은 소비지형도에 큰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적게는 수만명에서 많게는 백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거느린 이들 SNS 셀럽이 '#공구'와 '#마켓'이란 이름으로 의류, 화장품, 미용기기, 건강식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하면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SNS마켓은 날개를 달았다. SNS마켓을 운영하는 이들은 단순 판매처에 머물지 않고 자신을 상표화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지난해 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부건에프엔씨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재벌가 젊은 자녀들의 마약 투약 사건이 다시 한 번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엔 SK, 현대 오너가 3세가 나란히 구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모두 변종 마약류인 액상 대마를 몰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먼저 경찰 조사를 받은 SK그룹 일가의 3세인 최모(31)씨는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2일 경찰은 조만간 최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최씨는 휴대전화 메신저를 이용해 마약 공급책과 접촉한 뒤 계좌이체를 통해 송금하고 택배로 마약을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달한 돈은 모두 7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