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조건을 이겨내고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석 달 만에 흑자 전환하면서 한국경제의 드리운 먹구름을 걷어냈다. 조업일수가 가장 적은 2월에 일평균 수출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높아진 덕에 해넘이 전후로 두 달 연속 빨간불로 깜빡였던 무역적자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었다.에너지 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물량과 단가를 모두 끌어올려 무역수지를 지탱한 수출이 앞으로도 팬데믹과 유럽전쟁의 악재 속에서도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지속할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서방 세계가 러시아의 재정파탄을 불러올 수 있는 ’핵폭탄급‘ 금융 제재를 추가하자 러시아는 ’핵 위협‘ 카드로 응수하면서 대립 수위가 ’강 대 강‘으로 높아지고 있다.러시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 남, 북부 루트로 전방위 침공을 전격 단행했을 때만 해도 국제사회에서는 이번 '유럽 전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우크라이나가 결사항전으로 버티고 있고, 러시아 내에서도 반전 여론이 일고 있다.러시아 은행들의 해외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끝내 푸틴이 동유럽을 전화 속에 몰아넣으면서 우려했던 지정학적 리스크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보호를 명목으로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침공이 개시됐고, 그에 따라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러시아의 전격적인 무력 침공에 미국을 위시한 서방세계는 강력한 규탄과 함께 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다.모스크바발 연합뉴스와 AP,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특수 군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이 뛰자 한달 주춤했던 생산자물가지수 지난달 다시 상승 전환했다.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올해 물가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4.24(2015년 100 기준)로 전월 대비 0.9% 올랐다. 지난해 11월까지 1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12월엔 보합을 보인 뒤 한 달 만에 다시 1% 가까이 오른 것이다.전월 대비 기준으로 생산자물가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푸틴의 강수로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지역의 분리독립을 승인한 직후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러시아군의 파병을 명령하면서 전운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우크라이나 영토에 공개적으로 군대를 파견할 길을 연 파병 지시에 서방 세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러시아와 극한 대치를 이어오던 유럽과 미국이 우려했던 전쟁의 서막이 될지는 마지막 외교전의 손익에 따른 푸틴의 추가 결심에 달려있다.모스크바발 연합뉴스와 로이터, AP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규 확진자가 10만명까지 돌파한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피크(정점)가 언제 얼마만큼 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했다.바로 19일부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종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늘어나고, 사적모임 인원은 전국적으로 '최대 6인' 제한을 유지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98만2000명 급감에서 1년 만에 113만500명 증가로.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취업자 수가 오름폭을 키워오다 지난달 이같은 기저효과로 21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서 회복할 때인 2000년 3월 121만1000명 증가 이후 최대 폭이다.기저효과가 컸지만 수출 호조, 비대면 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회복세도 최대폭의 증가를 이끌었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5만3000명으로 지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해 들어서도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 물가가 석 달 만에 동반 상승했다. 전쟁 임박설이 나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제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더 오르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입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2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2.27로, 지난해 12월(127.04)보다 4.1% 올랐다. 지수 자체로는 2012년 10월(133.69) 이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00억달러 이상의 해외 자금 유입과 코스피 30% 이상 상승’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우리 정부가 재추진하는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이르면 2024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이같이 예상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4일 '아시아-퍼시픽 포트폴리오 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시장 접근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한다면 오는 6월 연간 리뷰에서 워치리스트(관찰대상국)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MSCI지수는 미국 투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선 관리 중립성을 내세워 그간 침묵을 지켜오던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례적으로 “강력한 분노”라는 표현을 써가며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윤 후보가 ‘집권시 적폐수사’를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사과 요구로 정면 대응하면서 막바지 대선 정국 전면에 등판한 것이다.윤 후보는 문 대통령도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 없는 사정을 강조해오셨다”면서 “윤석열 사전에 정치보복이라는 단어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대통령선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새로운 공방의 한 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한체육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피해를 본 쇼트트랙 편파 판정 문제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직접 항의하고, 또 관련 절차를 밟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베이징발 뉴시스에 따르면 윤홍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8일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IOC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수만명씩 속출하자 방역당국이 재택치료 관리를 이원화하기로 했다. 모든 확진자에게 동등하게 집중하기보다는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이다.고위험군에 치료역량을 집중하고, 나머지 무증상, 경증 확진자에 대해서는 ‘재택요양’ 개념을 도입해 셀프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식의 선택과 집중이다. 재택요양은 무증상, 경증 환자가 스스로 상태를 관찰하다가 상태가 안 좋아질 경우 직접 연락하는 재택치료 정책으로 일본에서 오미크론 팽창에 대응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해 들어서도 외식비와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1월 소비자물가가 넉 달째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2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최장기간 3%대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물가의 장기적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10년 만에 3%대 상승률을 보여 기조적 압력이 커지고 있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20년 100기준)로 1년 전보다 3.6% 올랐다. 오름폭은 전월(3.7%)보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역시 탐색전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토론(3회)과는 무관하게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4개 정당 협의로 성사된 대선주자 첫 TV토론회에서는 결정적인 한방보다는 예봉을 벼리는 공방이 오갔다.‘양강’ 후보는 양자토론 무산 뒤 예견된 ‘대장동 의혹’으로 정면 충돌했지만 ‘제3지대’ 후보들은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양쪽에 견제구를 날리면서도 의제를 선점하는데 주력했다.첫 4자 대좌 무대를 압도적으로 지배한 후보나 치명적인 실수로 낭패를 본 후보도 없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법정 토론 ‘본선 3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3일 카카오톡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카카오 맵, 다음 포털서비스 등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오류 지속 시간이나 발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카카오 맵의 경우 지난해 12월 17일에도 2시간가량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연합뉴스와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 맵'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장애 감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 상륙한 지 50여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를 사상 최다로 끌어올리며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소비·기업의 경기 심리지표가 엇갈렸다.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가 낮은 데다 백신 3차 접종률(25일 기준)이 50%를 넘는 등 부스터샷 대응도 속도를 내는 상황이라 1월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개선됐다.반면 올해 들어 중국의 경기둔화, 공급망 교란, 국제원자재 가격 고공행진 우려가 이어지면서 기업경기 전망은 두 달째 부정적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1%의 반전 성공. 한국경제가 지난해 4분기에 반등하면서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 4.0%를 달성했다.3분기에 0.3%로 성장세가 주춤한 데다 연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4분기 성장률이 1.04%를 넘어서야 정부의 목표치이자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연간 4.0%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속보치로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려와 달리 민간소비가 크게 개선되면서 11년 만에 가장 큰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이후 주택을 어느 정도 지은 뒤 분양하는 '후분양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선분양은 아파트를 짓기 전에 분양을 먼저 진행하고 계약금, 중도금 등으로 건설비용을 충당하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보편적인 분양방식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부실시공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면서 입주 시기를 맞추기 위한 무리한 공기 단축을 예방할 수 있고, 입주자가 주택 품질을 직접 확인한 뒤 살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후분양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선 대 선, 강 대 강’이같은 북한의 대미 압박 수위가 초강경 모드로 높아졌다. 이른바 ‘레드라인’으로 여겨지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 압박 카드를 공개적으로 꺼내면서다.새해 들어 1월에 유례가 드문 극초음속미사일 등 4연속 탄도미사일 발사로 무력시위를 이어오던 북한이 '한계선'을 넘을 수도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며 미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연쇄 발사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앞두고 나온 북한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순방 첫 번째 나라로 찾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7일(현지시간) 예멘 시아파 반군의 드론(무인기) 공격이 일어났지만 안전에는 없었고 특별한 동요 없이 일정을 소화했다.두바이발 연합뉴스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와 100여km 떨어진 UAE 수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다.하지만 문 대통령은 두바이 엑스포 현장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 기조연설과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관계자 격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