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혜택을 제대로 누렸다. 지난해 카카오톡과 간편결제, 모빌리티, 콘텐츠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급성장에 힘입어 연매출 4억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4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1567억원, 영업이익은 4560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35%, 12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2019년보다 매출은 1조원 넘게, 영업익은 2.2배 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지난해 4분기 매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게임업계 ‘형제 기업’으로 불리는 컴투스와 게임빌이 지난해 실적에서 표정이 엇갈렸다. 게임빌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반면, 컴투스는 연간 매출이 상승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9일 컴투스와 게임빌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5088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보다 매출이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4% 감소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753억원으로 31.3%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줄었다. 4분기 매출과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수소드론에 이어 지상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힌다.DMI는 중국 로봇 전문기업인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방현장과 산업현장에서 화재 진압, 현장 모니터링 등 활동을 수행하는 수소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는 중국 중신그룹의 자회사로, 스마트 장비와 로봇을 생산한다. 자체 개발한 50여종의 특수 로봇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소방로봇 분야에서는 중국 내 점유율 70%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양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그의 재산이 주식만 10조원 정도임에 따라 최소 5조원이 넘는 규모를 사회에 환원할 것으로 보인다.이전에도 카카오 법인과 별도로 사회적 문제 해결과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14년여 동안 224억원 규모의 기부를 단행한 데 이어 이번에도 통 큰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가 콘텐츠 기업 인수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최근 PC게임 개발사 올엠의 지분을 사들인 데 이어 이번에는 웹툰 제작 기업을 인수했다.컴투스는 유망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의 지분 약 18.6%(46.5억원)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2015년 설립된 엠스토리허브는 주요 플랫폼의 인기 웹소설과 웹툰 등을 제작하며 지금까지 600여편의 우수한 작품을 서비스 해오고 있는 유망 IP(지식재산권) 제작 기업이다. 여러 콘텐츠 제작사(CP) 인수 및 제휴 등을 통해 다수 유명 IP를 확보하고 있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연초부터 신흥국 각지에서 대규모 수주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들어 아시아·중동·아프리카·중남미 지역에서 총 221대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두산인프라코어는 홍콩국제공항 제3활주로 확장공사를 수주한 현지 건설사로부터 DX340LC모델 30대, DX480LC모델 20대 등 중대형 굴착기 총 50대의 수주 계약을 따냈다. 태국에서는 글로벌 경쟁사 제품을 사용하던 광산개발 및 토목건설회사로부터 굴착기 및 휠로더 총 38대의 대규모 납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구글과 페이스북 등 플랫폼 기업이 급속도로 성장해 여러 산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주요 국가에서 이들 기업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플랫폼 공룡을 타깃으로 한 법안이 연이어 발의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날 선 대립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많은 법령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의 칼날이 더 날카로워진다면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밀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해 한국이 자동차 생산 부문에서 글로벌 5위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쟁국들이 생산 차질을 빚은 데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차종의 생산을 늘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20년 10대 자동차 생산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준 뒤 5년 만에 5위를 탈환했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은 2019년 7위였다.KAM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은 코로나19 여파로 15.5% 줄었다. 한국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 영업이익 3461억원을 기록하면서 직전해 대비 19.1% 역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내 소비 경기 부진, 온·오프라인 시장 간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환경이 악화해 매출과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쇼핑은 8일 지난해 매출 16조762억원, 영업이익 3461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2019년과 비교해 각각 8.8%, 19.1% 감소했다. 순손실은 670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8477억 원으로 10.8% 감소했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차그룹이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협의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연초 현대차와 기아는 애플의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 제작을 위한 사업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속에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이 이어졌다. 하지만 개발협의가 중단됐다는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중단 배경과 향후 전기차 협력 가능성에 대한 전망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는 8일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CJ제일제당이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비비고 만두 등 'K푸드'가 강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CJ제일제당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24조 2457억 원, 영업이익은 51.6% 늘어난 1조 3596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10.9% 늘어난 14조1637억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1조415억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선제적인 사업구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택배 이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32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1년만에 연매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413억원, 영업이익 908억원, 당기순이익 475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5%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10.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44.8% 급증했다. CJ대한통운의 계약물류(CL) 부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503억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LG 브랜드가 생동감 있는 디자인으로 표현된다.LG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LG 브랜드를 역동적으로 나타내는 디자인 요소인 그래픽 모티프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그래픽 모티프란 로고 외에도 기업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로, 컬러나 도형, 패턴만으로 해당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이미지를 강화하는 시각적 요소다.LG의 새 그래픽 모티프는 기존 LG 심볼마크 안의 ‘L’과 ‘G’ 형태를 각각 화면의 좌측 상단과 우측 하단에 배치하고 메시지와 연계해 직관적으로 LG가 전달하는 메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가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의 출시 시기를 확정했다.삼성전자는 새로운 디자인에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를 8일부터 예약판매하고 오는 3월 초 공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뉴 그랑데 AI는 24㎏ 세탁기와 19㎏·17㎏ 건조기로 도입되며, 19㎏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이다. 뉴 그랑데 AI 역시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뉴 그랑데 AI는 제품 전면부의 굴곡을 없앤 플랫 디자인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심리스’ 스타일이 특징으로, 어느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를 맞아 중소협력업체에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상생 의지를 높였다. SK텔레콤이 350억원, KT가 270억원, LG유플러스가 160억원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설 연휴를 맞아 중소협력업체를 위한 350억원 규모의 대금 조기 지급 계획을 포함한 상생 방안을 공개했다. 전국 250여개 대리점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한 약 250억원과 트워크 구축을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 52개사에 지급 예정인 용역 대금 약 10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지난해 IPO(기업공개)를 실시한 카카오게임즈가 연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연결 기준 매출 4955억원,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6.72%, 90.1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9.2% 늘어난 673억원을 올렸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420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3%, 69.1% 늘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25억원이었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연초부터 수주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주가뭄에 시달렸던 지난해와 달리 업황 회복의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조선업 일자리는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남과 울산 등 조선소가 많은 지역에서는 고용안정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 조선사들이 올해 첫 수주 시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앞당겨졌다. 지난달 수주량도 지난해 같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새해 게임업계가 IP(지식재산권)의 영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IP 확장은 곧 부가사업을 다각적으로 확보하는 것으로, 게임사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상표·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과 문학·음악·미술 작품 등에 관한 저작권을 통칭하는 개념이 IP인데, 게임업계에서는 게임사가 자체 개발한 각각의 게임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게임사들은 게임의 확장성을 활용해 웹툰 등 다른 산업으로 진출하거나, 타사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식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본계약을 맺었다. 독립경영체제 유지 속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5일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28일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이후, 12월 1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같은달 23일 바인딩 MOU 체결 등 4개월간 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현대중공업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전년에 비해 개선된 영업이익을 올렸다.한국타이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284억원으로 전년(5439억원) 대비 15.5%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4540억원으로 전년(6조8832억원) 대비 6.2% 줄었다. 순이익은 3793억원으로 11.7%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2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4.2% 증가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767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