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두고 엉뚱한 기 싸움이 벌이지는 형국이다. 이는 마치 교장선생님과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공부방법과 위생 등 문제점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 상태인데, 다른 문제로 교장이 뿔이 난 상태라고나 할까? 교사는 교장에게 대들 의도가 아니었다고 자세를 한껏 낮추는 모양새를 취하지만, 교장은 ‘네 마음을 내가 알고 있는데’라며 내심 괘씸해하는 분위기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때로는 본질 외의 것을 두고 사소하게 티격태격할 수도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에 대해서는 갈 길도 바쁘고
국감이 우선일까, 업무 수행이 우선일까?요즘의 '김성주 출국 논란'을 보면 이같은 궁금증이 절로 든다. 국회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국감에 불참한 것이 의무 위반이라며 아우성이다. 특히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련)의 아우성이 유별나게 크게 들린다. 그러나 김성주 총재는 야당의 공세가 충분히 예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예정된 업무 수행을 위해 중국 출장을 감행했다.이로 인해 야당 등이 "국회 모독" "국민 무시" 등을 외치고 있지만 모든 국민이 이에 100% 동조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더니.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추진 과정을 보면 그런 느낌을 갖게 된다. 적어도 새누리당의 행동을 보면 그렇다. 적극성이 떨어지다 보니 대항논리에서도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에 밀리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게 요즘의 현실이다.하긴 '정치인이 말을 할 때는 입을 보지 말고 발을 보라'는 이야기가 있다. 정치권에 작은 이해라도 걸려 있는 사람들이라면 각별히 새겨야 할 일종의 격언이다. 요즘 공무원연금 개혁방안과 관련된 새누리당 지도부의 행보를 보면 이 말이 꼭 들어맞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그간 공무원연금
김무성 지지율, 이대로 쭈욱 갈까?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흔히 ‘잠룡’이라고 표현한다. 김무성 대표도 현재로선 그렇다. 잠룡은 생각하기에 따라 5명이 될 수도 20명이 될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역대 대선 후 실제로 청와대 거주자가 된 사람은 역시 잠룡 시절에도 가장 위로 드러난 인물이었다는 점이다. 김무성 지지율 변화에 촉각을 세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항간에서는 대통령은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될 사람의 운은 따로 타고 난다고들 한다. 악독한 품성으로 독재나 고집불통으로 일관하더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처리를 올해 안에 할지 여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여당의 오락가락 행보가 정부 정책에 힘으로 맞서면 뭐든 막을 수 있다는 학습효과만 키워주는 것은 아닌니 우려스러울 지경이다.당초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처리의 주체로 나섰던 새누리당이 최근 들어 지리멸렬,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국연금학회로부터 넘겨받은 개혁안을 내놓았다가 된통 홍역을 치른 뒤 도무지 적극성을 보이지 않은 탓이다. 새누리당 이한구 경제혁신특위 위원장이 한동안 언론을 향해 바람잡이 역할을 하더니 요즘 들어서는 그마저도
설훈 의원의 노인 관련 발언을 두고 설왕설래가 심상찮다. 설 의원은 여당에 본뜻을 우그러뜨려서 곡해 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여당은 노인폄하에 대해 반성하고 물러나라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 본인은 늙지 않을 것 같지요? 62세 정년퇴직에 가까워지는데 다음에 유권자가 정년퇴직 시켜 줄 겁니다”, “설훈 의원은 79세 자니윤에게 쉬라고 종용했다 그렇다면 79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 고 김대중 대통령은 어떻게 설명할래? 출당시켜라"라며 설훈 의원
김무성 박근혜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 얼마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촉발시킨 개헌 논란의 후폭풍이 두 사람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결과다.김무성 대표가 자신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깎아먹은 것으로 분석됐다. 얼마 전 중국 방문중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기국회가 끝나면 개헌 요구가 봇물을 이룰 것"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개헌론에 불을 지핀 것이 박근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개헌론에 불을 지피면서 여권내 분열을 초래한게 화근이
이러다 또…. 결국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관철은 불가능한 과제인가?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처리가 올해를 넘겨 내년으로 이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설마 설마 했던 우려가 현실화해가는 분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특히 여당인 새누리당 쪽의 움직임이 문제로 지적된다. 왠지 갈수록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역대 정권들이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섣불리 손을 못댔을 정도로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마련 자체가 지난한 과제인 탓이다. 문제는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확정이 올해를 넘길 경우 내년엔 추진 동력을 얻기가 더 힘들
안철수 의원이 너무 잠잠하다. 태풍 전야의 고요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판국이라 숨고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연 오름세일까 내림세일까? 안철수 지지율을 보면 만감이 교차된다. 세상 인심이 너무 변하는지 정치 일선에서 살짝 비켜난 여파인지 알쏭달쏭하다. 확실한 것은 안철수 지지율에 따라 향후 대선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사실. 지지율에 거품이 빠진 것이라면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고 할 수 있지만 숨고르기라면 여전히 유력한 대권 후보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3~17일
파주 총격전은 도대체 왜?하늘에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올 확률이 높아지듯이 접경 지역에서 군사적 충돌이 잦으면 더 큰 교전으로 이어질 위험은 당연히 높아지는 법. 한국 전쟁 이후 반세기 이상 대치상태를 유지해온 우리는 북한의 유치한 국지적 도발에 가슴이 뜨끔해질 때가 많다. 파주 총격전도 마찬가지. 거물급 실세들이 우르르 인천구경을 하고 가서 잘해보자고 하더니 대뜸 총질이니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그러다간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믿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말란 법도 없다. 어찌 됐건 대화 노력을 해야만 하는 숙명
안철수 의원이 너무 잠잠하다. 태풍 전야의 고요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특별한 이슈가 없는 판국이라 숨고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연 오름세일까 내림세일까? 안철수 지지율을 보면 만감이 교차된다. 세상 인심이 너무 변하는지 정치 일선에서 살짝 비켜난 여파인지 알쏭달쏭하다. 확실한 것은 안철수 지지율에 따라 향후 대선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는 사실. 안철수 지지율에 거품이 빠진 것이라면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고 할 수 있지만 숨고르기라면 여전히 유력한 대권 후보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최근 안철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한달여만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도 상식의 경계를 넘은 말이 문제였다. 지난번엔 여성 대통령과 관련해 '연애' 운운해 화를 부르더니 이번엔 고령자 비하 발언으로 구설을 자초했다. 설훈 발언 논란에 대한 비난은 비단 새누리당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일찍이 같은 당 안에서도 설훈 발언 논란에 대해 비난이 제기된 바 있다.지난 9월 12일 국회 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 석상에서의 일이다. 설훈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다소 뜬금 없는 발언을 했다. 일본의 보수지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이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