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결과가 주목을 받는 시기가 다가왔다. 해마다 단풍이 들 무렵이면 유럽 쪽에서 노벨상 결과와 그것에 얽힌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들려오고 있다. 노벨상 시상식은 우리나라에서도 고 김대중 대통령이 평화상을 수상한 바가 있어 우리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이름이 되었다. 노벨상은 스웨덴 화학자 겸 발명가인 노벨의 유언에 따라 인류 복지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1896년 제정될 당시에는 물리학, 화학, 생리학 및 의학, 문학, 평화의 다섯 부문에 걸쳐 시상됐는데 1969년에 경제학상이 추가됐다. 올해 노벨상 결과가 발표되고
장군 인사단행 제대로 됐겠지? 최근 군대에서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그런 일련의 사건과 관련한 병사의 사망, 후임병사에 대한 성추행, 군 고위직의 음주 추태 등 군 기강 해이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가운데 장군 인사가 단행돼 눈길을 끈다. 물론 이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서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엊그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이유로 북한 핵심 권력 인사들이 대거 왔다 간 후의 인사라 더 세인의 관심을 더 끈다. 군, 정계, 재계는 물론 일반 조금만 회사라도 인사가 잘 돼야 만사가 형통한다. 군에서 만사의 처음과 끝이 안전한 국방이니
태풍전야의 고요. 공무원연금개혁안 논란이 잠시 소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여당은 적(?)의 반응을 조심스레 살피며 외곽에서 변죽만 울리고 있고, 정부 당국은 비공개 전문가회의 등을 통해 ‘밀실작업’에 한창인 듯하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공무원노조도 숨 죽인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면서도 공무원연금개혁 기본틀에 대한 결과만 나오면 언제고 다시 한번 일전을 불사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분위기로 보아 정부 여당은 하후상박식 공무원연금개혁 방안을 이미 마련한 것으로 여겨진다. 새로운 주역은 새누리당이 공무원
김정은 바로 밑의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 권력실세 3인방이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구실로 남한을 전격 방문한 후 김정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정은 미스터리는 북한 측의 행동이 통상적인 예측을 뛰어넘는 것이었고 거기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몇 가지 의문점들이 깃들었기 때문에 커지고 있다. 일단 한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김정은에게 행여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은 아닌지, 북한 권력지도에 대폭적인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분단국가이면서 서로 총칼을 겨누고 대치한 채 반세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이 조타수를 잃은 선박의 처지가 됐다. 과연 이러다가 목적지까지 제대로 항해를 할 수 있을까?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것처럼 호언장담하던 여당은 조타 휠을 슬그머니 정부에 넘기며 배려해주는 척하고 있다. 공무원과 그 가족들의 표심을 의식해 공무원들의 의견을 들어주는 시늉을 하며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정부가 알아서 마련하면 여당인 새누리당이 회의를 거쳐 거부할 것은 거부하고 일부는 조정을 요청하겠다는 태도다. 이같은 여당의 자세는 얼핏 배려와 양보의 미덕을 보이며 공무원연금 개혁을 제대로 추진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
대체 무슨 병으로? 유명인의 사망소식이 들리면 대중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그 원인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쏟는다. 배은희 지병에 대한 궁금증도 그렇다. 쉰 다섯 살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배은희 전 의원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지병 때문이라고 짧게 전해져 세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실 사망에 이르게 한 병명을 밝히지 않는 경우는 종종 있다. 유족들의 입장에선 사망한 것 자체가 슬픈 것이지 무슨 병으로 죽은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제3자의 궁금증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배은희 전 새누리
최룡해 임수경이 다시 만났다. 남과 북은 둘로 쪼개져 분단국가로 남은 지 어언 반세기가 훌쩍 넘었지만 부분적으로 남북한 인사들은 이런 저런 계기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참석한 선수들도 그렇고 최룡해 임수경 두 인사들의 상봉도 그렇다.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어 청년 시절의 남북 대표로 만났던 사람들이 스물다섯 해 만에 서로의 주름살을 확인하며 만났으니 나름 감회는 있었지 않았을까 추측된다.최룡해 임수경은 1989년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 당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대표와 북한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사로청) 위원장 자
배은희 의원이 별세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고 배은의 의원은 오래 지병을 앓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55세다. 고 배은희 의원은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원내부대표와, 한나라당 대변인 등을 맡고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고 배은희 의원은 동명여자 고등학교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가 뉴욕주립대 대학원에서 세포분자생물학 박사를 받았다. 고 배은희 의원은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 한국과학재단 기초생명분과 자문위원, 한국바
김현 경찰조사, 누구 말이 과연 맞는 걸까?본론보다 변죽이 더 요란하게 들리는 형국이다. 세월호 유가족의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된통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를 때렸다’라는 대리기사 측의 주장에서 이제는 ‘대리기사를 때리는 현장에 있었다’로 흐름이 바뀌더니 마침내 ‘나는 폭행을 목격하지 못했다’라는 경찰 조사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누구 말이 맞든지 유가족과 술을 마시며 기사 폭행에 연루된 김현 의원은 할 말이 없게 됐다. 김현 경찰조사 결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이 전혀 예상하지도 않은 남한방문을 실시해 남북한에 평화와 화해를 향한 무드가 한층 많아졌다. 남북간 평화정착 노력은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신뢰감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서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 최고위급 인사들의 예정에 없던 방문은 큰 의의를 띤다. 어찌 됐던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 권력서열 2,3, 4위의 최상층부 요인들이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구실로 인천을 방문함에 따라 남북 관계개선을 기대하는 온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정치권이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와는 스펙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김정은 전용기 소식에 다들 진한 호기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 국가나 집단의 최고 원수가 이용하는 전용 항공기는 뭔가 특별한 방식으로 제작되지 않았을까? 김정은 전용기를 두고 이런 추측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는 에어포스원의 첨단 시설과 방어기술은 일반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아시안게임 때문에 김정은 전용기까지 세인의 관심을 확 잡아끌고 있다. 북한 권력서열 상위 인사들이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타고 온 항
무슨 큰 일이라도 있는 것인가? 요즘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 쪽 뉴스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북한 김정은에 대한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신변이상설도 그 가운데 하나다. 내부에 쿠데타가 일어났다거나 구금이 됐다는 등의 소문이 그것이다. 김정은 신변이상설은 그가 상당 기간 동안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있는 까닭이다. 김정은 신변에는 정말 무슨 이상이라도 생긴 것일까? 하지만 이를 의식한 북한이 서둘러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어서 더욱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김정은 신변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2014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