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그동안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노사 갈등을 빚어온 네이버가 전 직원에게 바로 처분할 수 있는 자사주 1000만원치를 앞으로 3년간 해마다 준다.네이버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스톡그랜트'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스톡그랜트는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보상 방식이다. 기간·가격 등 여러 조건이 걸려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과 달리 바로 팔아 현금화할 수 있다.현재 인원 기준으로 약 6500명이 지급 대상이다. 매년 2회(7월 초, 다음 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체결하면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첫 테이프를 끊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한 목소리를 낸 것이라는 평가다.현대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올해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노사 합의를 완료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급의 일부를 자사주로 제공하는 제도인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가 SK텔레콤과 함께 지난 8일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성과와 미래 성장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하며 우수인력 확보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SK텔레콤이 새롭게 시도하는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년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또다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현대중공업 노조는 2일 전체 조합원 7223명을 대상으로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6760명(투표율 93.59%) 중 3650명(53.99%)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노사는 앞서 지난달 31일 1차 합의안에 특별격려금 200만원을 추가한 2차 합의안을 도출해냈지만, 또다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노사협상 역사에서 2차까지 잠정합의안 가결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노사 간 갈등이 빚어진 네이버에서 임직원 대상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지급안이 확정됐다.네이버는 24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스톡옵션 부여 등 안건을 처리했다.네이버는 임원 119명에게 스톡옵션 총 80만6000주를 부여한다. 3년 후 행사할 수 있는 이 스톡옵션은 이날 종가(38만7000원) 기준으로 3119억2200만원치에 달한다. 임원 1명당 26억2000만원 상당이다.이 중에서 한성숙 대표가 4만주,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만주를 각각 수령한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지난 한 달여 동안 임직원의 연봉과 성과급 이슈로 진통을 겪어온 정보통신기술(ICT)·게임 업계가 연봉 인상, 성과급제도 변경 등 시스템을 정비하며 사태를 마무리했다. 임직원들과의 문제를 해결한 기업들은 이제 우수한 인재를 먼저 확보하기 위한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었지만,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본 것이다.최근 몇 년 사이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라는 취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최근 성과급 논란을 겪었던 SK텔레콤이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주고, 성과급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노사 임금협상 TF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800만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오는 11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지급이 확정된다.임금협상 타결금 800만원은 예년에 비해 2배가량 많은 금액이다. 최근 성과급 논란에 이어 IT업계에 연봉 인상 도미노 현상으로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기존에는 성과급이 임금·단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진두지휘한 대표이사인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손해보험업계에서 만년 5위에 머물던 메리츠화재의 효율화와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한 단계 도약시킨 주역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연임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3013억원)보다 59.8% 늘어난 433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손보업계 관계자는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에서 불거진 노사 간 성과급 갈등이 닷새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호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줄어든 성과급으로 논란이 빚어졌지만 향후 지급 기준을 개선키로 하며 해소됐다. 이로써 SK그룹은 SK하이닉스에 이어 SK텔레콤 임직원의 성과급 관련 불만을 달래는 데 성공하면서 전 계열사로 갈등이 확산되는 것을 일단 막을 수 있게 됐다.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노사는 이날 오전 합의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노사 합동 TF(태스크포스)를 운영키로 했다.성과급 기준 지표를 현재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CEO) 회장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듣는 창구인 ‘영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의 특성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다. 현재 대기업 주요 계열사에서 노사 간 소통 부재로 인해 성과급 논란이 불거진 것에 비춰볼 때 최 회장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부분이다.하지만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안전경영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지난해 12월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부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논란이 된 초과이익배분금(PS) 산정 기준을 EVA(경제적 부가가치)에서 영업이익과 연동하는 방안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 사주를 발행해 구성원들에게 기본급 200%에 해당하는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이천 본사에서 중앙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으로 사측이 제안해 노조가 수용하며 PS 제도 개선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SK하이닉스의 PS는 전년 실적이 목표 이익을 초과 달성했을 때 주는 성과급이다.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실적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SK하이닉스로부터 받은 연봉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SK하이닉스 직원들 사이에서 지난해분 성과급을 두고 불만이 나오자 이를 가라앉히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 회장이 그룹의 총수로서 통 큰 결정을 내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직원들에게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더욱 깊게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동기부여의 과제 중 하나로 PS 지급방식이 투명화되는 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넥슨이 게임업계 최고 수준인 초봉 5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 대기업과 견줘도 최고 수준 대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 평균 연봉은 3347만원이었다.넥슨은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 직군 5000만원, 비개발 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넥슨 초봉은 기존에 개발 직군 4200만원, 비개발 직군 3800만원 수준이었다. 초봉이 한 번에 800만원가량 높아졌다.지속적인 성장 전략과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 및 단체 협약 (임단협)과 희망퇴직 조건 등에 합의했다. 올해 금융권 첫 임단협 타결임과 동시에 희망퇴직 신청 범위도 지난해보다 확대되면서 금융권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2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날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인상률 1.8%(0.9%는 근로복지지금 등 사회적 연대 기부) 등의 내용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사측은 특별 보로금은 성과급과 통상임금의 200%, 격려금은 150만원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또한 노사는 직원 1대1 맞춤 건강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SK렌터카가 법인 택시 업계 변화를 돕고자 솔루션 제공에 발 벗고 나선다.SK렌터카는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 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 전주 최대 법인택시회사 대원택시, 대성교통과 함께 지난 8일 전북 전주 소재 대성교통 본사에서 ‘스마트링크를 활용한 택시 관제 서비스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민호 SK렌터카 스마트링크사업부장,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이사, 오인규 대원택시 대표이사, 나상우 대성교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지난해 8월 ‘반반 택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산지역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사택 임대료를 지난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총 6개월간 면제하기로 했다.이번 조치로 장성, 도계, 화순 3개 광업소의 공사 사택에 입주해 있는 협력업체 직원 28세대의 사택 임대료가 면제된다.대한석탄공사는 지난 9월에 광산지역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감면해준데 이어 이번에는 사택에 입주해 있는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줌으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데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월보다 주춤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이 폭증하면서 특히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2004년 이후 9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4분기에는 가계대출을 포함한 신용대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금융당국의 추가대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9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월말 대비 10조9000억원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14조3000억원) 대비 3조4000억원 줄었으나 전년 동월(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대한석탄공사와 노동조합은 21일 11시30분 원주 본사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위한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대한석탄공사는 지난 7월말 노사합의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경영평가 성과급 및 임원 급여(4개월간 월급여의 30%)를 모은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공사 임원 및 노조위원장, 유계식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석탄공사는 산하 탄광이 소재하고 있는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산하 광업소 보유 시설에 입점해 있는 24개 소상공인들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8월부터 연말까지 임대료 100%를 면제해 소상공인들을 적극 응원하고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다.대한석탄공사는 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광산지역 소상공인들의 임대료를 100% 면제하는 등 재확산 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유정배 사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인 재확산으로 인한 생활 속 거리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소비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 협약을 맺었다. 한수원 노사대표가 24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경합동 사회적 가치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 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경영성과급 27억원으로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는 사업장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노사대표는 실천 협약서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성실히 준수하여 직원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