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기사고도 치정이 원인?안산 인질극 사건의 기억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또 다시 치정을 배경으로 한 듯한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대상은 세종시 총기사고다. 안산 인질극 사건처럼 세종시 총기사고 역시 과거 인연이 있었던 여성의 동거남과 가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더구나 세종시 총기사고는 사용된 도구가 총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종시 총기사고는 25일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세종시 장군면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했다. 세종시 총기사고의 개요는 강모(50)라는 남성이 편의
부자들이 으르렁거리는 약육강식의 정글이 강남이다. 재벌3세 갑질로 표현되는 가진 자의 해코지에는 초법적인 끔찍함마저 깃들어 있었다. 재벌 아닌 사람은 어디 서러워서 살 수가 있나? 가게를 무단점거해서 돈벌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계약서에 명시된 금액과 조건에 따라 다달이 합당한 가게 사용료를 지불하는데도 막무가내로 나가라니. 재벌3세 갑질은 아직도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비뚤어진 자본주의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낸다. 1천만명 이상이 몰려 사는 서울에서 생존의 조건은 단순한 의식주 해결만은 아니다.
이종격투기 선수 중 밥샵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다. 재벌3세 갑질 논란을 바로 그 희한한 특징을 가진 선수가 떠오르게 한다. 밥샵은 신장이 196cm에 몸무게는 170kg 안팎의 육중한 덩치를 자랑한다. 차돌같이 생긴 근육질 몸매와 킹콩을 닮은 얼굴이 재벌3세 갑질을 연상시키는 까닭은 압도적인 무력을 무기로 링에 오르자마자 상대를 인정사정없이 가격해 쓰러뜨린다는 점이다. 물의를 일으킨 재벌3세 갑질과 밥샵 공격의 공통점은 상대의 편의나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무지막지하게 생존경쟁을 한다는 점. 다른 점은 밥샵은 호구지책을 위해 합법적
경찰의 위상이 이래저래 구겨지고 있는 판국에 경찰 간부와 관련한 슬픈 사건이 두 가지가 발생해 씁쓸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세간의 이목을 끈 경찰 간부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21일 대구에서였다. 내년에 정년이 되어 옷 벗을 것으로 예정된 경찰 간부 한 명은 수목에 줄을 매달아 자살했고, 또 다른 경찰 간부 하나는 다른 근무처에서 일하는 경찰관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했다. 경찰 간부가 자신의 부인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고 단정한 아래 직급의 경찰이 과일 깎는 칼로 경찰 간부의 배를 찌른 것이다. 지난 21일 오전
얼굴 커지는습관은 따로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하는 작은 행동이 결국 얼굴 커지는습관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현대 여성들은 한가인의 명품코, 김태희의 V라인 턱선을 로망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성형외과에서는 특정 연예인 이름을 들먹이며 그대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한다. 요즘 여성들이 명품코, V라인 턱선 못지 않게 지니고 싶어하는 것이 작은 얼굴이다. 과거 둥글 넙적한 얼굴을 맏며느리감으로 간주하며 미인의 기준으로 삼았던 적도 있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작은 얼굴이 미인의
조현아 공탁금, 공중에 뜬 돈이 되고 말려나...조현아 공탁금 2억원의 향배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형사사건 공탁금이란게 원래 그런 속성을 갖는 경우가 흔하지만 받아야 할 사람의 의중과 무관하게 맡겨진 조현아 공탁금이다 보니 과연 피해자가 찾아갈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현재로서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과 여승무원이 조현아 공탁금을 찾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돈을 찾아가는 순간 사실상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합의를 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조현아 공탁금 수수는 박창진 사무장 스스로 강조해온 진정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설날 오후에 일어난 거제 일가족의 비극은 결국 가장의 독기 어린 결행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랑하는 아내와 세 아이의 목숨을 끊어버리고 자신은 스스로 세상과 하직하는 모진 결심을 한 거제 일가족 가장의 기가 막힌 사연! 부검 결과는 30대 중반의 팔팔한 가장이 차안에서 가솔들 모두를 수면제로 잠들게 하고 직접 이 세상 소풍의 최후에 마침표를 찍었음을 알렸다. 사실 거제 일가족의 비극은 국과수에서 어떤 말이 나오기 이전에 이미 능히 짐작할 수 있었던 바다. 옛말에 개똥 위에서 굴
로또638회 당첨지역에서 서울은 제외됐다.로또 당첨도 지세를 타는 것인지 로또 판매점들은 저마다 '○등 당첨 ○회' 등의 문구를 내걸기 일쑤다. 어차피 운 따라 당첨이 정해지는게 로또이다 보니 로또 판매점에도 명당이 따로 있다는 생각을 갖는 사람이 많음을 반영하는 현상인 듯하다. 로또638회 당첨지역 현황을 보면 로또 당첨이 반드시 인구비례에 따라 이뤄지는 것은 아닌 듯하다. 지난주말 추첨을 마친 로또638회 당첨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이 제외된 것이 이를 말해준다. 로또638회 당첨지역은 경기 3, 인천직할시
육군 병사훈련 강화 방침이 떨어졌다. 새로운 방침대로라면 소위 '당나라 군대'란 농도 옛말이 될 것 같다. 육군 병사훈련 강화 방침은 병영문화 혁신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병사훈련 강화의 주된 내용은 기초체력 단련 위주였던 기존의 체력단련 과정에 전투체력 단련 내용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전투체력 강화 방안으로 추가된 내용은 군장을 멘채 10km를 2시간 10분 안에 빠를 걸음으로 주파하는 것과, 5km 구간을 달음박질로 40분 이내에 완주하는 것 등 두가지다.이같은 훈련은 그동안 특부부대에서나
재난영화 '타워링'을 연상케 하는 두바이 화재가 관심을 끌고 있다. 더구나 초고층이면서, 동시에 주거용 건물인 '더 마리나 토치'에서 발생한 화재여서 두바이 화재에 대한 관심의 강도는 더 높을 수밖에 없는 듯하다.두바이 화재가 새벽 시간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명피해 사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두바이 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21일 새벽 2시, 처음 발화 지점은 지상 52층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두바이 화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더 마리나 토치'는 얼마 전까지만 해
요사이 벌어지는 저가담배 검토 논란을 보면 한 마디로 ‘정치는 소꿉장난’을 닮았다는 생각에 달하게 된다. 소꿉장난은 집으로 지었다가 금세 부수기도 하고 내 딱지를 친구한테 줬다가 금세 다른 이유를 들이대며 뺏어버리기도 한다. 저가담배 검토는 덩치가 크거나 목소리가 큰 아이가 이기는 골목사회를 떠올리게도 한다. 정부에서는 골초들이 너무 많은 것을 고려해서 담배 덜 피우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부르짖으며 파격적으로 세금을 올렸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새누리당이 저가담배 검토 운운하며 서민들의 마음을 싱숭
교수 성추행 사건 관련 소식이 전해져 씁쓸한 입맛을 다시게 한다. 이번에는 충북 지역 모대학 전직 교수의 제자 성추행이란다. 이번 사건을 접하면 세 번 이상 놀라게 된다. 먼저 첫 번째 놀라움은 가해자가 교수라는 점이다. 그리고 성추행 피해자의 숫자다. 여제자가 22명에 이른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더욱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은 교수로서 죄를 저질렀으며 그에 대한 벌을 달게 받아야 함에도 항소했다는 점이다. 결국 더 큰 벌을 받게 됐다. 대전고법 청주 제1형사부(김승표 부장판사)는 21
어찌 이런 끔찍한 일이 생겼을까? 명절을 앞두고 거제 일가족 다섯 명이 같은 순간에 하늘나라로 가버리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져 속을 씁쓸하게 한다. 이처럼 황당하고도 어처구니없는 거제 일가족 사건이 발생한 것은 설날 초저녁이었다. 30대 중반의 꽃다운 중년에 접어든 동갑내기 부부가 아홉살짜리 딸 한 명과 여섯살짜리 사내아이 쌍둥이와 더불어 비교적 차량 통행이 한적한 도로에 차를 세워뒀다. 그리고 차 안에서 이 거제 일가족은 이 세상과의 인연을 영영 끊어버리고 말았다. 이들의 비극적인 운명은 장기적인 경제
용산 싱크홀, 이럴수가...길을 걷던 사람들이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당사자는 말할 것도 없겠고, 보는 사람 역시 황당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술 이야기가 아니다. 이같은 일이 실제로 대낮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났다. 용산 싱크홀 이야기다. 예기치 못한 용산 싱크홀 등장으로 그 위를 걷던 남녀 행인 두 사람이 순식간에 3미터 깊이의 땅속으로 꺼지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2시 무렵 설연휴를 맞아 느긋하게 영화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에 나섰던 커플인 김모(28), 정모씨(24)가 날벼락 같
유명 프로듀서의 성폭행 사건은 여러모로 충격을 전한다. 피해자가 10대 여성이라는 점도 그렇고 무려 열여섯 살이나 어리다는 점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더욱이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점은 충격을 더한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합의 아래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는 점에서는 대중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유명 프로듀서가 누군지 네티즌 수사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 사건은 채널 A의 단독 보도로 세상에 전해졌다. 채널 A에 의하면 이 프로듀서는 유명
연령별 세뱃돈도 해가 바뀔수록 상승하고 있다. 연령별 세뱃돈 상승은 물가가 오르고 돈가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느끼는 정도가 강할수록 그 경사도가 가팔라지게 된다. 하지만 연령별 세뱃돈 상승세에는 그 이상의 플러스 알파 요인이 작용하는 듯하다. 지난 몇년간 불황이 계속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높지 않았고, 사람들의 실질소득도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을 만큼 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연령별 세뱃돈 규모는 상당히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영유아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에듀챌린지가 자사 홈피를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을
is 로마 점령 선언에 이탈리아가 발칵 뒤집혔다.로마를 점령하겠다는 상대가 잔인무도하기로 이름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의 추종세력이다 보니 국가 전체가 혼돈에 빠진 것이다. is 로마 점령 선언이 아니더라도 이탈리아는 지중해를 건너 리비아 등 아프리카 대륙으로부터 매년 수만명씩 유입돼 들어오는 난민들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리비아를 전초 기지로 한 is 로마 점령 선언까지 나오자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특히 난민들 틈에 is 세력이 끼어들어 자국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최
조현아 항소의 논거는 무엇일까? 여론의 시선이 따가웠음에도 불구하고 조현아 항소가 이뤄진 배경은 무엇이었을까?조현아 항소의 배경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형이 내려지기까지 재판정에서 오간 재판부와 변호인, 검찰과 변호인간의 공방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변호인과 재판부, 변호인과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공판에서 항공보안법상 항로이탈 혐의 부분에 대해 가장 뜨거운 공방을 펼쳤다. 검찰은 지상의 20미터 이내 거리에서 이뤄진 항공기의 '램프리턴'을 항로 이탈
사람 일은 한치 앞을 모른다더니! 마치 날개를 단 듯 고공 행진 중인 문재인 지지율을 보노라면 격세지감을 느낄만하다. 과거에는 안철수에게 밀리고 또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박원순 반기문에게 치였던 문재인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문재인 지지율에 맞설 강력한 대항마는 없어 보인다. 당의 얼굴이 되며 기다렸다는 듯 적토마처럼 종횡무진 뛰어다니고 있는 문재인, 그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행보가 문재인 지지율 상승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몰고 왔다. 문재인은 현충원에 가서 보수의 상징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마포구 북
일본 쓰나미 주의보 이번엔 왜?수년전 상영돼 인기몰이를 했던 영화 '해운대'는 일본 쓰나미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일본 쓰나미 주의보도 감지하지 못한채 해운대 일대에 몰려 있던 사람들을 향해 밀려온 영화속 일본 쓰나미의 속도는 시속 800km 이상으로 설정됐다. 일본 쓰나미가 발생한 지역은 대마도 쪽이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2004년 전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동남아 쓰나미에서부터 시작된다. 동남아 쓰나미는 30만명 가까운 사망자와 실종자를 발생시켰을 만큼 큰 위력을 발휘함으써 전세계인들에게 쓰나미의 위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