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얘기가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어른들이 건강하게 키워야 할 국가의 동량을 왜 이리 괴롭히고 화풀이, 분풀이, 욕구불만 해소의 도구로 사용할까?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건강하게 지적·신체적 성장을 이루는 소아들의 귀를 토끼귀 모양으로 잡아끌면 가령 가정내 부모형제 관계나 부부관계에서 축적된 분노와 적대감이 해소될 수 있단 말인가?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사건은 전형적인 후진국형 치졸한 인격 말살 행위다. 이는 국가가 전면에 나서 행정력과 사법권을 총동원해 토끼귀 짓거리를 처단하고 용서하지 말아야
정의화 국회의장이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누리꾼들의 시각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저명한 스포츠선수도 아닌데 웬 실검 랭킹 상위권? 알고 보니 정의화 국회의장 본인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내막은 이렇다. 지난 일요일 오전에 밑도 끝도 없이 난 데 없이 박 대통령의 집무공간이 있는 건물을 폭파해버리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실제 행위에 옮기기 전 경고인지, 장난전화인지는 당장 알 수 없지만 청와대를 경비하는 인력과 경찰 및 보안관계자들이 아연 긴장할 수밖에
박해진이 뭔 뽀뽀를 한다고? 26일 박해진이 키스를 한다는 낚시성 인터넷 기사들이 검색어 상위권을 맴돌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내막을 알고 보면 에궁! 또 낚였구나 하는 중국 드라마의 한 장면일 따름. 박해진은 알딸딸한 포즈로 남성의 뺨을 움켜쥐고 있다. 박해진이 금세라도 입술을 덮칠 기세로 상체를 수그리고 있는 상대는 평소 교분이 두터운 장량이라는 배우. 박해진과 그 남자가 게이도 아니고 남성끼리 콧방울을 맞대고 입을 옹송그린 모습에서는 자극적인 육체적 상상보다는 장난기가 가득한 말괄량이들의 소꿉장난을 떠올린다.폭소를 자아내는
손수조 결혼, 요즘 정치인은 半연예인?머리 희끗희끗한 노년의 신사들이 고리타분한 냄새 폴폴 풍기며 정치를 점유하던 시대는 지났다. 손수조를 비롯한 젊은 정치인들의 등장은 그곳에도 전에 없는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손수조 결혼을 향한 대중들의 핫한 스포트라이트는 몇몇 정치인들이 연예인 못지않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해준다. 어쩌면 그만큼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남다른 매력 포인트를 갖고 있는 것일까? 이름 석 자가 낯설지 않게 다가오는 일부 정치인들은 열렬한 극성팬과 서늘 퍼런 안티 팬을 골고루 거느리며
강릉경찰 논란, 누구 말을 믿어야 돼? 진실은 지켜보면 알 일!결국 종교로 인한 가족 간의 입장 차이 때문이었을까. 강릉경찰 논란을 놓고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다. 강릉경찰 논란은 경찰의 무심함을 탓하는 언론과 ‘억울하다’는 강릉경찰의 입장이 대립각을 형성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 중이다. 과연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 하나의 사건을 둔 언론과 경찰의 입장 차 누리꾼들의 입맛만 씁쓸할 뿐이다. 사람인지라 누구나 아전인수 격의 해석을 할 수밖에 없을 터, ‘아’다르고 ‘어’다른 해석이 강릉경찰 논란을 한층 심화시켰다. 사실 가족 간의
삼둥이 포텐 또 터졌다?뭘 해도 어쩜 이리 귀여울까. 삼둥이 서당 일화에 팬 심이 또 한 번 녹아났다. 똑같은 한복을 입혀놨건만 그 매력은 어찌 이리도 제각각 다른지, 삼둥이의 개성 넘치는 패션에 시청자들의 눈이 다시금 호강했다. 새해에 들어서며 삼둥이 매력도 업그레이드된 모양이다. 공부하는 모습도, 혼나는 모습도, 먹는 모습도 각양각색이었던 삼둥이 서당 풍경, 이날도 어김없이 펼쳐진 삼둥이 서당의 버라이어티 한 일상에 인터넷이 후끈 달아올랐다. 예의범절을 강조하는 서당에서의 일상은 어린 아이들에겐 부담스럽기 그지없다. 자유롭게 노
크림빵 뺑소니, 아직은 살만한 세상!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누구 하나 사연 없는 이가 없다. 누구의 인생사가 구구절절하지 않겠나마는 크림빵 뺑소니 사연은 유독 가슴을 시리게 한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빵을 손에 사들고 갈만큼 애틋한 아내와 그런 아내 뱃속에 있는 금쪽같은 자식, 이 둘을 두고 크림빵 뺑소니로 목숨을 잃은 가장은 어찌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었을까. 원통하기 그지없는 한 가장의 크림빵 뺑소니 사고 소식에 세간이 공분으로 들끓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비정한 사건사고가 사회면을 장식하는 요즘, 그래도 여
리지 전국노래자랑, 보고 또 봐도 신선한데?아이돌과 전국노래자랑, 미묘하게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리지 전국노래자랑이 핫키워드 란을 뜨겁게 장식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파격적인 무대 의상을 입고 세련된 스타일로 세팅된 무대에 올라 과감한 퍼포먼스만을 선보일 것 같은 아이돌, 이들이 과연 전국노래자랑 특유의 정겹고 구수한 분위기에 어우러질 수 있을까. 해답은 리지 전국노래자랑 광경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우려도 잠시, 리지는 전국노래자랑의 친근한 모드에 자연스레 동화되며 관객의 흥을 배가시켰다. 통통 튀는 노랫말과 흥겨운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사근사근한 목소리, 서글서글한 눈매의 이지애 아나운서가 단정한 모습으로만 나오는 화면이 아니라 극도의 희로애락이 겹쳐져서 방영되는 ‘진짜사나이’에 등장해 의젓하고 강단 있는 여전사 자태를 작렬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평소의 연약한 여성 이미지와는 다르게 20대 중반 시절, 군장교가 되기로 마음먹고 지원서를 제출했던 사실도 밝혔다.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일이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그때의 열정과 설렘을 이번에도 충분히 느꼈으리라. 대한민국에서 군복무란 남자에겐 강제성을 띤 의무이지만 여자에게
25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해 총리실 업무보고를 받은 뒤 청문회 준비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이완구 후보자가 제출한 원내대표직 사퇴서를 수리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24일 자신과 차남의 병역에 관한 문제, 재산 문제, 동생의 범죄 사실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고, 25일에도 가족과 관련한 의혹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이완구 후보자는 특히 차남의 병역과 관
방송인 전현무(38)가 배우 양정원(26)과의 열애설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25일 방송에서 양정원과 알게 돼 친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귀는 관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어 양정원이 지금은 방송활동을 하지 않은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전현무 양정원이 나란히 찍은 스티커 사진이 게재되며 열애설 소문이 나돌았다.양정원은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로 데뷔했다. 이어 양정원은 영화 '미확인 동
다일복지재단에 속한 서울 모 교회 목사 방모씨가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후 9시2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방 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다일복지재단 소속 방 목사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41%로 단속 대상은 아니지만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방 목사는 경찰의 조사를 받는 도중에 경찰관에게 폭언을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방씨는 노숙인 시설에 있
그리스 조기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그리스 선거 예상은 그리스 제1야당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집권여당인 신민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자는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 재협상, 부채탕감 등을 주장하고 있다.그리스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발표된 9개 여론조사의 결과를 가지고 그리스 선거 예상을 하자면, 시리자가 2.8~6.7%포인트 앞섰다. 이 정당은 그리스에서 높은 실업률과 더불어 경제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었다. 이번 그리스 선거 예상 여론조사에서 신생정당인 중도 성향의 투포타미와
왜 애를 울리고 그래? 박진영은 유희열에게 그렇게 말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유희열 이진아는 심사위원과 예비가수로서 한 사람은 있는 권세를 다 부리고 한 사람은 갑질의 횡포에 농락당하는 듯했다. 잇몸이 예쁜 남자 유희열, 이진아를 입으로 그렇게 괴롭히다니! 그러나 애정과 증오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한 가닥을 타고 흐르는 감정의 변화일 뿐. 결국 유희열 이진아는 하나가 되었다. 유희열은 그녀의 눈물을 닦아줄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녀의 커다란 눈동자가 홍수에 젖은 듯 흥건해진 뒤 그녀를 받아들였다. 비애와 통쾌함이 어우러진 유희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동방예의지국에서 영웅으로 피어날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한국을 거쳐 간 수많은 전배들처럼 실망을 안길 건가? 독일인치고 그리 크지 않은 덩치에 단정한 머리 모양, 안경 너머의 예리한 눈망울이 퍽 믿음성으로 와닿는 울리 슈틸리케! 그의 지휘 능력에 한국 축구는 사활을 걸고 있다. 지금 모든 국민의 응원에 걸맞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우승컵을 높이 치켜들며 승리의 찬가를 부른다면 그 자신감은 선수 개개인에게 필수영양소처럼 쏙쏙 배어들어 다가올 월드컵까지 충만감과 자신감을 배양시킬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울리 슈틸리케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그럼 음주운전 목사도?성직자들이 허울 좋은 직함을 갖고 아녀자들에게 성추행을 하거나 공금을 횡령하는 등 세상을 어지럽힌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국민들은 여타의 사기사건 혐의자와는 다른 시각으로 보곤 한다. 목사들은 영혼을 맑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음주운전 목사 사건은 목사가 평소 잘하던 중에 어쩌다가 실수로 저지른 봐줄 만한 과오로 보이기는 하다. 사실 목사라는 사람들이 선한 척하며 불우이웃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빼돌려 유흥비로 탕진하거나 여신도들에게 귀신이 들렸다며 성추행을 일삼는 등 인간
축구를 사랑하고 애호하고 신처럼 여기는 지구촌 팬들에게 호날두 퇴장은 커다란 사건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구상에는 득점기계라는 별명을 가진 셰브첸코를 비롯해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 페르시에 등 골을 잘 넣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포르투갈 촌놈 호날두 만큼 두각을 나타낸 선수도 드물다. 호날두 퇴장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2006년 국제프로축구협회 신인왕을 거머쥔 이후 각종 굵직한 상을 휩쓴, 금세기 지구 행성 최고의 축구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호날두, 퇴장의 이면에는 그의 빛나는 존재감과 피파(FIFA) 경기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이라크 경고누적을 바라보는 한국팀의 입장이다. 소극적이고 유치한 발상이라고 흠잡을지 모르지만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한국과 이라크는 누구의 힘이 센지 결승행을 놓고 상대적으로 겨루는 입장이기 때문. 이라크 경고누적은 그야말로 시소의 힘의 균형을 떠올리게 한다. 팽팽하던 균형이 한쪽에 변수가 생기면 급작스럽게 한 쪽으로 기울게 마련. 한국으로선 정말로 치가 떨리도록 상대하기 싫은 이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지만, 이젠 그 이웃의 선수들을 상대해야 할 판이다. 그 염려의 와중에 이라크
월드컵이 열리면 전 세계 축구팬이 열광한다. 특히 월드컵에 진출한 나라의 국민들은 밤잠을 설치며 승패에 크게 일희일비한다. 이번 일본 탈락은 월드컵 때를 떠올리는 형국이다. 승패가 국민 각자의 생사를 좌우하진 않지만 낙담의 정도는 나라마다 엇비슷하다. 최근 아시안컵에서 부진으로 일본 탈락이 확정되자 일본열도는 초상집이다. 일 언론 보도를 보면 충격이 월드컵 때 못잖다. 악몽같은 충격 등 자극적인 언어로 일본 탈락(8강 탈락)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일본 축구팬들의 모습도 자국 언론 보도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일본 탈락에 크
야노시호 졸업사진이 그의 유년시절의 광채 나는 모태 미모를 여한 없이 드러내며 누리꾼들의 눈을 호강시키고 있다. 야노시호는 TV에 처음 나왔을 때는 일본인이라는 점에서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반발감을 불러일으켰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야노시호 졸업사진에서 나타났듯 마음이 아름답고 내면이 단단한 인물이 야노시호다. 무슨 일을 하든 강단 있게 똑소리 나게 해나가는 성실성과 추성훈의 배필 역할을 잘 수행하는 미더운 모습 덕분에 호감이 100배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 야노시호 졸업사진은 그녀의 진국에 가까운 천사표 표정들의 진면목을 여한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