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앞으로 무리한 추월로 인한 교통사고인 일명 ‘칼치기’ 대해 ‘쌍방과실’로 결론 냈던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산정기준이 추월한 차량의 100% 과실로 적용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 등이 개선돼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제도 변경의 주요 골자는 △일방과실 확대 △신규 교통시설물 기준 신설·변경 △법원판례 반영한 과실비율 기준 신설·변경 △과실비율 분쟁조정 대상 확대다.그간 뒤따라오던 가해차량이 무리하게 추월하다 추돌해 피해자가 피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중장년층 10명 중 4명은 노부모와 성인 미혼자녀를 이중으로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팀(김유경·이진숙·손서희·조성호·박신아)이 내놓은 2018년 '중장년층 가족의 이중부양에 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장년층의 39.5%가 25세 이상의 미혼 성인 자녀와 노부모를 함께 부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성인 자녀 혹은 노부모를 부양하는 단일부양은 37.8%였고, 비부양은 22.7%로 조사됐다.특히 이중부양은 가구소득 수준을 따져봤을 때 소득수준이 높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이달 초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도발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돈독하고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킬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AP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샌더스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과 한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과정에서 집중하는 건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지속하는 일”이라고 밝혔다.샌더스 대변인의 발언은 앞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5일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 1979년 5월 25일 미국 뉴욕에서 6세 아동 이던 파츠가 등교하다 실종된 사건을 계기로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제정하면서 지구촌의 기념일이 됐다. 파츠를 유괴해 살해한 범인은 33년 뒤에야 붙잡혔다.우리나라도 2007년부터 동참해 13번째 실종아동의 날을 맞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새기는 가정의 달 끝자락에 실종아동의 부모들로서는 다시 한 번 가슴이 미어지는 때다.지문·사진 사전 등록제, 유전자 분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이 환율 조작국을 판정해 그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미국에 무역 흑자를 보는 국가들에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구촌 무역전쟁에 이어 글로벌 환율전쟁을 예고했다.로이터통신, 블룸버그 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달러에 대한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하는 국가들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상계관세는 수입하는 제품이 해당 수출국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수입국 산업에 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24일 국내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와 광고를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쥴링’으로 불릴 정도로 쥴이 미국 현지에서 청소년 흡연율을 높인 데 일조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것을 고려한 청소년 보호 조치다.보건복지부는 이날 관계부처와 협력해 편의점 등 담배소매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와 전자담배 기기장치를 판매하는 행위를 다음달까지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경찰 등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찰이 아동학대 수사와 관련해 훈육과 학대를 해석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아동의 관점에서 아동학대 수사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 매뉴얼이다.24일 경찰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아동청소년과는 ‘아동학대 수사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교육기관과 아동학대 관련 수사부서의 과장, 계장, 실무자 등에게 배포했다.91쪽의 매뉴얼은 아동학대의 개념, 유형, 수사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판례의 태도 등을 고려해 기존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학대 유형이나 사례 폭을 넓히는 등 기준을 보완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신의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시험 답안 유출 혐의 등에 대해 모두 유죄가 인정됐다. 지난해 7월 의혹이 불거진 뒤 10개월여 만에 나온 첫 판결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이기홍 판사는 23일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씨의 업무방해 혐의 전체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현씨의 혐의를 △실제 접근 가능성 △의심스러운 행적 △쌍둥이 자매의 의심스러운 성적 향상 △쌍둥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했다.2017년 8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IOC 위원직을 자진 사퇴해 IOC 명예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한국의 IOC 위원은 유승민 선수위원의 솔로 체제였다. 이번에 이기흥 회장이 IOC위원 자리를 사실상 예약하면서 한국 스포츠외교는 다시 쌍두마차 체제를 갖추게 됐다.IOC는 23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기흥 회장을 포함한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하고 다음달 24~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뇌물수수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되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전격 구속됐다. 윤씨는 ‘별장 성접대 사건’이 처음 드러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재구속됐다.김 전 차관 구속에 이어 영장 재청구 끝에 윤중천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성범죄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윤중천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해 일본 측을 옹호하는 듯한 기자회견으로 논란을 낳고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렀던 한국원자력학회가 하루 만에 사과했다.원자력학회는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전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이 본의 아니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켰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게 느낀다”고 밝혔다.원자력학회 측은 극초저선량 방사선에 대한 과도한 반응으로 사회적 비용을 치르는 국내 상황을 개선하고자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해명했다.학회는 또 “향후 이런 논란이 재발하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쥴(JUUL)’이 국내 시장 입성을 앞두고 청소년 흡연을 조장할 수 있는 어떠한 마케팅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현지에서 청소년 흡연율을 높인 데 일조했다는 비판을 받았던 만큼 한국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승재 쥴 랩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규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만 판매하고 마케팅 활동을 하겠다”며 “어떠한 소셜 마케팅도 하지 않을 것이고, 공식 홈페이지는 성인 인증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흡연율을 대폭 낮추기 위해 ‘담배종결전(Tobacco Endgame)’을 선언했다. 담배 광고 등을 규제하고 경고 그림을 키우는 등 비가격 정책을 총동원해 강도 높은 금연 정책을 펼친다.정부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통해 내년까지 성인남성 흡연율을 29%로 떨어뜨린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사실상 실패했다. 국내 흡연율은 2008년부터 감소해 2017년에는 성인남성 흡연율이 역대 최저치인 38.1%로 줄었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금연환경이 크게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석탄운반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즉각 반환해야 한다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대북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다만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약속 실행에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협상 재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긴급회견에서 ‘불법 무도한 행위’라고 북한 화물선 억류를 비난한 것에 원칙론으로 대응해 ‘톱다운 대화’의 여지를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AP통신, 연합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내 핵시설 5곳 중 일부만 폐기하려 했다고 밝혔다.AP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보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항모전단 배치 등으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이란 문제와 관련해 “나는 전쟁을 원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경제에 해악을 끼치고 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을 거듭 비판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이 ‘입법권 침해’라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김영재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6일 발표한 ‘검경수사권 조정안 패스트트랙 지정 관련 검토’라는 제목의 이슈브리핑 보고서에서 “행정부의 일원이자 개혁의 대상인 검찰에서 이 같은 숙의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발표문을 낸 것은 국회의 입법권에 대한 침해로 해석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연구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2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임동표 MBG 회장이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윤진용 부장검사)는 17일 임동표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해외 출장지 등에서 여성 수행비서 2명을 수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최근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임씨에게 접근해 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13년 3월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6년 만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건설업자 등에게 뇌물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이에 따라 이번 ‘김학의 사건’의 발단이었던 특수강간 여부 등 성범죄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김학의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이나 도망염려 등과 같은 구속 사유도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무부 검찰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국적기를 이용해 명품을 들여온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명희(70)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 심리로 16일 오후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추징금 6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이사장에게는 징역 1년 및 벌금 2000만원에 3200만원 추징금을 구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두 피고인은 국적기를 이용해 조직적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이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가운데 한국을 글로벌 자동차 관세의 표적에서 제외할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할 행정명령안을 입수했다며 이를 근거로 한국, 캐나다, 멕시코가 징벌적 관세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국가안보를 해친다며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자동차, 부품 수입의 국가안보 위협성에 대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