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택배업계 노사가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분류작업 책임 문제 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택배노동자의 작업시간은 주 최대 60시간, 일 최대 12시간을 목표로 하고, 불가피한 사유을 제외하고는 오후 9시 이후 심야배송이 제한된다. 설 연휴 택배 총파업은 사실상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21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번 과로사 대책을 담은 1차 합의문은 장시간·고강도 작업으로부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대전제는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정치를 염두에 두고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두 전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다.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서 매우 걱정된다”며 말했다.다만 사면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번째 대법원 판단에서 징역 20년형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판결이 완료되면서 새해 들어 불거진 특별사면 논의가 재점화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35억원의 추징금도 함께 확정됐다.이로써 박 전 대통령은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당정이 설 연휴 전 발표하기로 한 ‘혁신적인 공급정책’ 중 하나로 서울 내 주거지역 용도변경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주택문제 해결책으로 공급 확대를 강조한 것에 대해 ‘가짜 공급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KBS 라디오에서 “고밀화나 용도변경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에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한 대책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핵심 당직자는 이와 관련해 “서울에서 일반주거지역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며 당원들 의사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야당에선 “재판을 받는 사람에게 반성하라는 말은 옳지 않다”며 반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3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회 간담회를 소집,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최 수석대변인은 “이 문제는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들의 반성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국민과 당원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최고위는 촛불정신을 받들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현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도가 이어질 경우 하루 최대 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청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기준으로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전파력으로도 불리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측정할 때 쓰인다. 감염 재생산지수 1.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전개되는 가운데 셀트리온과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등 주요 제약사들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내년 1월 하순 이전 치료제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은 모두 21건이다. 이중 임상시험 3상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4개다. 이르면 새해 1월 말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국산 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1대 첫 정기국회가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대치 끝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임시국회를 열고 공수처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통과 직후 다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며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9일 비쟁점 법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이 끝난 뒤 오후 9시부터 필리버스터 주자로 연단에 섰다. 첫 주자이자 단독 주자다. 김 의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 이후 여야가 난타전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여당에서는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야당에서는 정권교체의 서막이 될 수도 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는 결연한 의지로 검찰개혁을 계속하겠다”며 “검찰개혁이 일부 저항이나 정쟁으로 지체된다면 국민과 국가에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 검찰이 되자는 다짐이 검찰 내부에서 나오곤 했다. 그렇다면 검찰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국정조사를 언급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해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검찰권 남용 및 과잉 인사권 행사에도 문제가 없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비대위 회의에서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와 관련해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 정지 사유가 너무나 궁색하다는 지적이 많다. 기초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임상 2상 투약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이 세계에서 3번째로 사용승인을 받은 항체치료제 개발업체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제 터널은 끝났다"며 내년 초 시판 가능성을 언급했다.셀트리온은 25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환자 327명을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확인 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검찰총장의 직무 집행 정지를 명령했다.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의 직무배제를 명령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에 윤 총장은 "위법·부당한 처분에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정치적 중립 훼손 등 6개 혐의를 근거로 추 장관이 직무배제 카드를 꺼내들자 정치권도 술렁이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추 장관은 24일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을 찾아 직접 브리핑에 나서 "검찰사무에 관한 최고감독자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8·4 주택공급 대책 이후 100일 만에 전세난을 돌파하겠다고 나온 현 정부의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두고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권은 "정신 나간 정책", "해괴한 행태" 등 거친 표현을 동원해 맹비난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비대위 회의에서 "임대차 3법 시행 100여 일이 지났지만,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초토화됐다"며 "듣도 보도 못한 '호텔 찬스'로 혹세무민하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혹평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텔 개조' 임대주택 공급 발언을 공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최근 심화하고 있는 전세난을 돌파하기 위해 향후 2년간 공공임대주택 11만40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전세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정부 들어 24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수도권 7만가구, 서울 3만500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빈 상가와 호텔까지 대상으로 끌어모으며 전세난 돌파 총력전에 나섰다. 아울러 내년부터 중산층 가구를 위한 중형 공공임대주택을 본격 조성하기로 했는데, 2025년까지 6만3000가구를 확충하고 이후에는 해마다 2만가구씩 공급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故) 전태일 열사 50주기 추도식이 열린 가운데 유족과 노동단체는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전태일 열사의 반세기 묵은 외침과 전태일 정신을 되새기며 "열사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고 노동현실 개선을 호소했다. 정치권에서도 한목소리로 노동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는데 공감하는 입장을 내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전태일 묘역에서 열린 고 전태일 열사의 50주기 추도식에 유족과 재단, 노동시민단체들이 모여 전국택배연대노조 등에 제28회 전태일노동상을 수여했다.이어 유족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가 나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대권후보 1위'로 부상한 윤 총장을 향해 "사퇴하고 정치를 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윤석열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낙연 대표는 22.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사회적 약자인 산재 노동자와 유가족을 돕자는 취지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국민의힘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대재해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했고,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참석했다. 정의당의 '1호 법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이날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운동본부 등 관련 노동·시민단체도 참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간담회 시작 후 지상욱 여의도연구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치권과 재계가 한목소리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내며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 다만 여야는 북한 이슈를 둘러싼 한미동맹의 방향성에서 시각차를 보였다.정계에서는 여·야가 8일 공식논평을 통해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는 문구를 썼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도 트위터에 영어로 'Katchi Kapshida(같이 갑시다)!'라고 표현을 쓰며 한미동맹 강화에 한목소리를 냈다.하지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야는 북한 이슈와 관련된 한미동맹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막말과 실언 논란에 휩싸인 당 소속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에 공직자로서 적절한 처신이 아니었다고 지적하면서 "공직자는 항상 말을 골라 가며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야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여성가족부 폐지와 장관 파면까지 요구하며 협공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6일 국회에서 ‘박범계 의원의 발언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취재진에 “공직자는 항상 말을 골라 가며 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해서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아까 말씀드리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년 만에 '부정부패 무공천' 당헌을 폐기하고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야권은 '정직성 실종'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내년 보궐선거 관련 당헌 개정에 대해 총 투표수 21만1804표 중 18만3509표(86.64%)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13.36%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수석대변인은 "86.6%라는 압도적 찬성률은 재보선에서 공천해야 한다는 당원의 의지 표출이다"라며 "재보선에서 후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