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15 총선 회계부정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민주당 주도로 처리됐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와 관련해 전당원 투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했다. 투표 결과 재적 186명 중 찬성 167표, 반대 1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체포동의안은 가결됐다.국민의힘은 '민주당 집안일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체포동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 이틀째를 맞은 26일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에는 고인을 애도하기 위한 정·재계 인사의 발길이 이어졌다.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삼성 측은 이 회장의 장례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외부 조문·조화를 사양한다고 밝혔지만, 삼성 전·현직 사장단과 정부 부처 장관, 여야 지도부, 재계 총수·경제 단체장, 주한 외국 대사들이 다녀가며 종일 빈소가 북적였다.이날 오전 엄수된 입관식에는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의 삼성을 세계의 삼성으로 키운 한국 재계의 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향년 78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이에 정재계 등 각계각층은 일제히 애도를 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25일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이날 새벽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5개월 간 투병생활을 이어왔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한 것이다.이날 이 회장의 사망 소식과 함께 삼성 측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노동법 개정 제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이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이 거론하는 노동법 개정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전날 김 위원장이 여당이 추진 중인 '공정경제 3법'에 더해 '노동관계법'도 함께 개정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거부 입장을 보인 것이다.이 대표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생존의 벼랑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노동의 안정성이 몹시 취약하다는 사실도 아프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시기에 해고를 쉽게 하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에게 총격을 가한 뒤 주검을 훼손한 사건을 두고 24일 정치권에서 일제히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며 북한 당국의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촉구하는 등 청와대와 정부가 북한의 '반인륜적 행위'를 맹비난한 가운데 여야는 국회 국방위 차원에서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규탄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데 비해 국민의힘은 한발 더 나아가 북한 총격 사망 사건 관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이낙연 체제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휩싸인 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뒤 ‘이스타항공 대량해고’ 사태의 책임론이 제기되는 이상직 의원에 대한 검증 수위를 높이며 도덕성 논란을 정면 돌파하고 나섰다.그러면서 가족 명의의 건설사 5곳에 1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은 박덕흠 조수진 윤창현 의원에 대해 '꼬리 자르기, 눈 가리고 아웅'이라도 하라"고 촉구했다.신영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회 국토교통위 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의원에 대해 당직과 당원권을 모두 정지했다. '민주당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불리는 윤리감찰단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 총선 전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받는 김홍걸 의원을 각각 첫 감찰 대상에 회부했다.더불어민주당은 16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등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의 당직과 당원권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제명이나 출당 조치가 아닌 만큼 민주당 소속은 유지된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윤 의원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긴급대책으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직종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그동안 3차례 추경을 편성했고,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자 이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논란과 관련해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궤변을 넘어 군과 병사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카투사 현역·예비역들도 성명을 내고 우 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하면서 카투사 출신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에게도 해명을 요구했다. 우상호 의원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카오의 포털 뉴스 편집에 불만을 표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카카오 측은 "뉴스 편집은 인공지능(AI)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권여당의 갑질”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엄중한 주의'로 수습에 나섰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윤영찬 의원이 누군가에게 텔레그램 앱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사진에는 윤 의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 기사가 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전임 대통령들이 반복했던 '대통령의 함정'에 빠진 채 청와대 집무실과 관저에 고립돼 있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해선 문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요구했다.주 원내대표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이 퇴진을 요구한다면 '끝장토론이라도 하겠다'고 했던 대통령은 지난 7월 제가 국민을 대신하여 대통령께 드린 10가지 질문에 대해 아직까지 답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은 국무회의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자신의 이야기만을 일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 무대에서 ‘우분투(ubuntu)’ 정신을 화두로 던지며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을 제안했다. 공동체 정신을 일컫는 우분투란 아프리카 반투족 말로 '네가 있으니 내가 있다'는 뜻이다.일차적으로는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이지만, 사실상 대국민 메시지로서 국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강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제안에 대해 "이낙연 대표의 '협치 민주당'을 기대한다"고 이례적인 호평으로 화답했다.이낙연 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위한 4차 추경안을 7조원대로 편성하기로 했다. 모든 국민에게 보편지급으로 적용됐던 1차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달리 이번엔 코로나19 피해 계층을 대상으로 '핀셋형'으로 선택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러한 정부의 결정에 이례적으로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책임 있는 재원 마련을 촉구했다.정세균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및 김태년 원내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당정청 고위인사들은 6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 정책을 '원점 재논의' 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의료계와 논의 없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의료계는 난달 21일부터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 휴진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4일 오전 8시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항으로 이뤄진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권 당권 주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지급 방법과 시기 등에 온도차를 드러냈다. 이낙연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 사이에서는 막대한 재정소요 우려에 정부의 부담을 덜기 위한 선별지급론이 힘을 받고 있지만,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해 2차 재난지원금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전당대회의 화두로 급부상하는 형국이다.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24일 입장문에서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돕는 차등지원이 맞다"고 말했다. 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선거운동을 잠점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했다. 이 후보뿐 아니라 같은 당 김용민 의원,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도 해당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 초비상이 걸렸다.2차 대유행 기로에 놓인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국회도 피해가지 못하면서 여야는 일정을 줄이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한편, 18일 시작한 8월 임시국회의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이낙연 후보 측은 18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최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당정청이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으며 혼란이 가중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결정했다.20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주례 회동을 한 후 "미래세대를 위해 해제하지 않고 계속 (그린벨트를) 보존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음에도 주택공급 부족 지적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 검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 칭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미래통합당 등 야권은 민주당과 서울시가 박 전 시장의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우아한 2차 가해 돌림노래"라고 비난했다.1986년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당사자로 당시 박 전 시장의 변호를 받았던 권인숙 민주당 의원은 "피해자로 불러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회의에서 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사과했다. 서울시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차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이 느끼는 실망과 분노에 공감한다”며 “피해 고소인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는 “고인(박 전 시장)을 보낸 참담함을 뒤로하면서 이제 고인이 남긴 과제를 돌아봐야겠다”면서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의 말씀을, 특히 피해를 하소연해도 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이 주신 의석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역대급 압승으로 전체의석의 5분의 3에 해당하는 180석을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기대 이상의 국민 성원을 받았다며 이같이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총선에서 대참패한 미래통합당은 반성과 함께 쇄신을 이어가겠다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이해찬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