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중으로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4월의 혼미한 정국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문 대통령은 국회에 재요청한 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인 이날까지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로 임명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문 대통령은 16일 이 후보자와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8일까지 송부 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지만 끝내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문 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끝내 불발됐다. 현재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됨에 따라 19일 중 전자결재로 두 후보자의 임명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명 강행 시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를 예고한 터라 또다시 정국은 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주식 과다 보유와 매매 논란에 휘말린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보유한 주식을 전부 매각했고 남편 오모 변호사 소유 주식도 팔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12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이날 “본인 소유의 주식을 전부 매각했고, 남편 오모 변호사 소유 주식도 헌법재판관 임명 뒤 처분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 변호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후보자의 이런 입장을 확인하면서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에 임명되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내가 보유한) 주식을 처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헌법재판소가 낙태를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처벌하도록 한 형법 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정을 내리면서 국내 낙태실태가 주목받는다.1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만 15~44세 여성인구 1000명당 임신중절건수인 인공임신중절률은 4.8%, 건수로는 4만9764건으로 추정됐다. 보사연은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지난해 9~10월 전국 만 15~44세의 가임기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를 한 바 있다.조사결과 인공임신중절률은 2005년 29.8%(34만2433건), 2010년 1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헌법재판소가 낙태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규정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1953년 낙태죄가 형법에 규정된 지 66년 만에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며 낙태죄 처벌조항인 '자기낙태죄'와 '의사낙태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헌법재판소는 11일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는 형법 269조1항(자기낙태죄)과 낙태시술을 한 의료진을 처벌하는 동법 270조1항(의사낙태죄)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 정모씨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4(헌법불합치)대 3(단순위헌)대 2(합헌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헌법재판소가 11일 낙태를 처벌하는 형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내렸다.재판관 9명 중 7명이 위헌 의견을 내면서 낙태죄 처벌은 합헌이라고 결정한 지 7년 만에 헌재 결정이 뒤집혔다. 1953년 낙태죄가 제정된 지 66년 만에 나온 폐지 결정이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헌법재판소가 11일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낙태죄는 6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보건의료단체연합이 11일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 위헌 결정이 내려지기 전 헌재 앞에서 낙태죄 폐지 집회를 열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립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 지원자들이 일반고등학교에 중복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중학생들이 자사고와 일반고를 이중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헌법재판소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81조 제5항에 대해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이 조항은 시·도 조례로 정하는 ‘평준화’ 지역에서 후기학교에 입학하려는 학생이 2개 이상 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자사고는 중복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이것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11일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 소원 사건이 열린 가운데 낙태죄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들이 헌재 정문에서 마주본 채 집회를 펼치고 있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11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낙태죄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재 결정이 내려지기 앞서 낙태법 유지 집회가 이어졌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개헌은 정치인의 소명이자 책무다. 제20대 국회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다시 용기를 내주리라 기대한다."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사를 통해 개헌론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여야 간 입장차가 커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국회의 국무총리 추천제 도입 여부를 2020년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한 것이다.문희상 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사에서 "새로운 100년의 대장정을 개헌으로 출발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총리를 복수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내용으로 2020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판사가 주식 거래를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 그래서 답변이 궁색할 수밖에 없다."야당 의원들이 거액의 주식 보유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여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를 엄호하는 분위기였지만, 주식 문제에서만큼은 쓴소리가 나왔다.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진행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미선 후보자의 부부 재산 중 83%(35억4800만원 상당)가 주식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식 과다보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그는 자신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의 재판을 맡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퇴임하는 조용호·서기석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문형배(54·사법연수원 18기)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와 이미선(49·연수원 26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임기 6년의 헌법재판관으로 각각 지명했다. 문 대통령이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은 2017년 10월 유남석 현 헌법재판소장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유 재판관을 헌재소장으로 지명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헌법재판관 구성의 다양화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기 위해 성별, 연령, 지역 등을 두루 고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8일 전국 곳곳에서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집회와 행사가 열렸다. 행진에 참여한 여성들은 "성평등이 민주주의를 완성할 것"이라고 외치며 사회 속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없는 사회를 촉구했다. 이에 정치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이날로 111주년을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은 전 지구촌 여성들이 국적·인종·종교를 뛰어넘어 연대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는 구호를 외친 것이 뿌리가 됐다. 빵은 여성의 생존권을, 장미는 노동조합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국정농단 사태로 출범한 박영수 특검팀은 구성 자체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헌법재판소는 28일 최씨가 제기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3조 2항과 3항에 대한 위헌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 내렸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특검 후보자 추천을 요청할 수 있고, 양당은 합의한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제1야당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됐다. 박근혜정부에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 대표는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임기 2년의 당권을 거머쥐었다.황교안 신임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제3차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서 50.0%(6만8713표)를 획득, 오세훈(31.1%·4만2653표), 김진태(18.9%·2만5924표) 후보를 제치고 초고속으로 당권을 차지했다.이번 선거는 당원과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사법농단’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보석 필요성을 두고 검찰과 변호인 간에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26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보석 심문 기일을 열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 33일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양 전 대법원장은 보석 심문에서 직접 “무소불위 검찰과 싸워야 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무기는 호미 자루 하나도 없다”면서 “내가 무슨 자료인지 보지 않으면 기억도 나지 않는데 구치소에서 검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객관적인 진실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 정치적인 책임을 묻는다고 해서 탄핵 결정을 한 것은 타당하지 않다."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당 대표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슈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그간 '빅텐트론'을 주장하며 ‘친박-비박’ 논쟁에 무대응으로 일관해온 황교안 후보는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는 19일 TV조선 주최로 진행된 2차 TV 토론회에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인공임신중절(낙태)이 줄었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발표되고 헌법재판소의 형법상 낙태죄 위헌 여부 판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14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5~44세 여성 1만 명 중 75.4% 여성이 낙태죄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오는 4월 초 선고될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됐다.# 낙태죄, 2012년엔 ‘합헌’...2019년에는?7년 만에 다시 논의되는 이번 헌법소원은 2017년 2월 제기됐다. 형법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