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제1야당의 원내대표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이 아닌 정권의 절대권력 완성을 위해 민주주의를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앞장서서 분노의 여론을 자극하고, 좌편향 언론과 극렬 세력의 돌팔매질이 시작되는 등 문재인 정권은 증오의 정치만을 반복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재는 스스로 독재임을 인지하지 못한다. 야당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라"고 주문하면서 "이것이 바로 이코노미스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3개월가량 국회 파행에 대한 사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거론하며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에게 페널티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존을 통해 여야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지만 야 4당은 여당 원내대표가 연설을 통해 모든 것을 야당 탓으로 돌린다고 비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1년 365일 일하는 '상시 국회 체제'를 위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매달 1일 자동으로 국회를 열고, 의사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의당 몫인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거대양당의 몫으로 넘기는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합의에 반발한 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이들을 거들며 특위 활동 기간 종료 전까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이들 야 3당 대표는 2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여야 4당 공조로 만들어온 선거제도 개혁을 책임 있게 완수하고자 하는 의지와 방도를 밝히기 바란다"며 "그 의지의 출발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 정의당 몫이었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 또는 자유한국당으로 돌리기로 합의한 가운데 정의당이 "더이상 정부·여당에 협조하지 않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다"며 언짢은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여당은 양해를 구하면서도 정의당의 거센 반발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윤소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사전 협의는커녕 사후에도 아무 설명이 없다"며 "이러면서 어떻게 개혁공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한 여야가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조정 문제를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과 초등학교 교과서 무단 수정 의혹을 파헤칠 국정조사를 요구했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6월 국회를 조속히 정상 가동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맞섰다.이해찬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당 몫인 상임위원장을 조속히 선출해달라"며 "그래야 추경과 법안 심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국회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다문화 가정 비하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헌율 익산시장(민주평화당)이 거센 항의에 뒤늦게 사과했다. 하지만 발언을 비판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틀 만에 2만0명을 돌파하는 등 정 시장을 향한 다문화 가족들의 분노가 가라지 않고 있다.정헌율 시장은 지난달 11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19년 다문화가족을 위한 제14회 행복나눔운동회'에서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잡종강세'라는 말도 있지 않느냐"고 말해 논란이 불렀다. 또한 그는 "다문화 자녀들을 잘못 지도하면 프랑스 파리 폭동처럼 문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21대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다음달 하순 정부의 개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입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핫이슈로 급부상했다. 여당은 조국 민정수석이 인사청문회를 앞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검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인사라고 평가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헌법질서에 대한 모욕"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말에는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며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8월 중순을 넘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80일 만에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교섭단체 3당의 합의가 이뤄지고도 자유한국당의 추인 반대로 다시 파행을 맞고 있다. 한국당이 재협상을 요구했지만 원내대표 파트너들은 새로운 협상은 없다고 일축했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2시간 만에 스스로 작성한 합의문을 번복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날선 성토를 쏟아내면서 한국당은 여의도에서 더욱 고립되는 모양새다.더욱이 한국당 의원들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 들고온 국회 정상화 합의안을 두고 기존에 논의돼 온 안보다 후퇴했다며 ‘리더십 부재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6·25전쟁 발발 제69주년을 기념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을 추념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여야 5당은 논평을 통해 추모를 전하면서도 튼튼한 안보태세를 강조했다.이낙연 총리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69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평화는 지혜와 용기와 인내로 만들고 지켜가는 것"이라며 "그 길(평화의 길)은 보수와 진보가 따로 갈 수 없다. 정부는 온 국민과 함께 그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다짐했다.이어 "69년 전 오늘, 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80일 만에 극적으로 합의된 국회 정상화가 불과 2시간 만에 자유한국당의 추인 거부로 인해 불발되자 여야 4당이 일제히 맹비난을 쏟아냈다. 여야 협상 전망이 전보다 더 불투명해진 가운데 소속당 의원 설득에 실패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입지도 좁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원내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안이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거부되면서 장기파행이 이어지게 되자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와 절충, 타협으로 진행돼야 하는 의회주의에 대한 몰이해이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청와대 경제정책의 트윈 컨트롤 타워에 임명된 김상조 정책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첫 일성으로 각각 사람중심의 경제 기조와 민생활력 제고에 방점을 둔 첫 일성을 밝혔다. 정치권은 1년도 안 돼 단행된 청와대 경제정책 투톱 교체 인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청와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은 1∼2년 만에 달성될 수 없고, 새 균형을 찾는 과도기에는 굴곡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과거에 안주하고 회귀하고자 한다면 실패를 자초할 것"이라고 말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노동자와 동일임금을 받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일제히 강력 비판에 나섰다. 제1야당의 대표가 국제규약까지 부정하면서 직접 외국인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황 대표의 발언은 현행법과 국제협약에 명백히 배치된다"며 "우리 경제를 위축시킬 위험한 발상이자 인종차별을 담은 외국인 혐오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황 대표는 어디에도 없는, 있어서도 안 될 차별을 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을 향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들 보수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은 논평을 내지 않으며 말을 아꼈다.자유한국당은 19일 손혜원 의원과 민주당을 함께 비판하며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정책의원총회에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라고 보도되지만,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손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의 태도는 상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국회정상화로 갈등을 빚어온 여당과 제1야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를 놓고 극명하게 엇갈린 시각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자를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윤 후보자를 ‘문 대통령 사람’이라 평하며 야당 탄압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 주장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역시 윤 후보자를 '코드 인사'라고 지적했다.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윤석열 후보자의 지명을 환영하면서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각종 권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신정치혁신특별위원(위원장 신상진) 및 산하 공천혁신소위원회(위원장 김선동) 등을 구성해 공천물갈이를 예고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한 홍문종 의원은 대한애국당과 함께 '신공화당'(가칭)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홍문종 의원은 1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모든 태극기를 아우르는 신(新)공화당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며 "중앙당을 만들고 9월부터는 아마 본격적으로 지역에서 (활동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진박(박근혜) 감별사’로 불리는 홍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이자 부인인 고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엄수됐다. 정부 관계자와 여야 지도부 등 정치권 인사들이 헌사를 바치며 시민들과 함께 이 여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은 14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각계 지도자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동 장례위원장인 이낙연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민주평화당 권노갑 고문과 장례위 상임고문을 각각 맡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북한이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했다.김여정 제1부부장은 12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오빠인 김 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하는 것으로 고인에 대한 예우를 표했다. 이날 김 제1부부장은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과 함께 남측 인사와 만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의용 안보실장은 김여정 제1부부장과 접견 이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김여정 제1부부장을 통해 이희호 여사의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에 북한이 조문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해 북한에 부고를 알렸다고 밝힌 가운데 생전 남북관계 개선에 노력해온 고인의 장례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문단을 파견할지 주목된다.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신문은 12일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이 여사 서거에 따라 조문을 위해 국무위 부위원장급 인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희호)여사님은 정치인 김대중 대통령의 배우자, 영부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였다.”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거목이었던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이 10일 밤 전해지자 정치권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북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여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오신 한 명의 위인을 보내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희호 여사님께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러 가셨다. 조금 더 미뤄도 좋았을 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영원한 동반자였던 이희호 여사가 10일 밤 영면에 들었다. 향년 97세.다양한 여성·사회운동에 헌신해온 이희호 여사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퍼스트레이디이기 이전에 DJ의 정치적 동지이자 여성운동가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헌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김대중평화센터는 10일 언론에 문자를 보내 "이희호 이사장님이 10일 오후 11시 37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밝혔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지난 3월 노환으로 입원한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