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비롯한 원내·외 7개 정당과 시민단체 연합체인 '정치개혁공동행동'이 "선거제도 개혁안은 반드시 연내 통과돼 21대 총선에서 시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중당과 원외 정당인 노동당, 녹색당, 미래당도 가세했다.정치개혁공동행동은 23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부터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당초의 합의대로 선거제 개혁안이 처리돼야 한다"며 "그것이 개혁 법안의 통과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민의 다양한 정치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를 내린 것과 관련해 정부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정부로서는 북측의 의도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가 먼저 협의를 제안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지금으로서는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이기 때문에 의도와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고 답했다.이 대변인은 "다각도로, 북측의 의도라든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33분 연설 동안 28번 박수를 보낸 반면, 자유한국당은 야유와 함께 손으로 'X'(엑스)자를 만들어 반대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가 상반된 평가로 갈리면서 앞으로 전개될 첨예한 예산 신경전을 예고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국무위원들은 22일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 성과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처음 박수를 보낸 데 이어 모두 28차례 박수로 호응했다.반면 한국당 의원들은 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17년 대통령 권한대행일 때 옛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 작성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관련자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자유한국당은 이미 진실이 규명된 허위사실이자 가짜뉴스라고 규정하며 반발했다.시민단체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21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과 증인으로 출석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7년 2월 작성된 ‘촛불 계엄령 문건’을 공개했다. 황교안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일 당시 촛불집회에 나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접 검찰개혁 방안을 제시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에 검찰이 발표한 개혁방안에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청와대가 검찰의 개혁안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공식입장을 전한 가운데 여야의 평가는 갈렸다.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1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대통령의 지시에 부응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검찰이 어떻게 민주적 통제를 받을지 등이 없다"며 "근본적이고 철저한 검찰개혁 의지를 읽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하던 현장 검사와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보수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을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겠다며 공동전선을 모색하고 나섰다.이에 여당은 조국 장관의 통화 사실을 따져물은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검찰과 내통하고 있다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극한 대치를 이어갔다. 인사청문회 이후 예상됐던 ‘제2차 조국대전’에 수사검사와 통화 사실을 놓고 원내 3당간의 공방이 불을 붙이면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전국에 공급된 신규 주택 489만 채 중 절반가량을 다주택자들이 사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4일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세청,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의 자료를 공동분석한 결과, 전체 주택 수가 2008년 1510만채에서 지난해 1999만채로 32.3%(489만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반면 주택 소유자수는 같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또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한국은 또다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를 차지하면서 다시 '자살공화국' 오명을 썼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3670명으로 전년보다 1207명(9.7%) 증가했다.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인 자살 사망률은 26.6명으로 전년보다 2.3명(9.5%) 늘었다. 3월(35.9%), 1월(22.2%), 7월(16.2%)에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났음에도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지급한 전세금이 올해만 17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제도를 의무가입으로 전환하고, 임대사업자의 보증금 변제 능력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민주평화당 대표)이 HUG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실적·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HUG가 반환을 보증한 전세금은 총 17조1242억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여야의 극한대립이 계속되면서 정기국회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무산되면서 또다시 '패스트트랙 사태' 이후 빚어진 국회마비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이 우선'이라며 국회 파행의 책임을 야당에 돌렸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은 '조국 파면'를 외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특히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에 이어 17일 김문수 전 지사까지 삭발에 동참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국회는 이날부터 더불어민주당을 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범여권과 보수야권이 온도차를 보였다.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양국이 실무협상 재개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톱니바퀴'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범야권과 보수야권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여론전에 돌입했다. 여당은 '조국 정국'을 마무리하고 평화·경제 등의 이슈를 부각하며 '민생 챙기기'에 나선 반면, 보수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요구에 공동전선을 펴며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서울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도발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부의 뚝심있는 일자리 정책이 고용지표 개선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보수야당을 중심으로 ‘조국 퇴진’을 위한 연대가 모색되는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보다 민생이 우선"이라며 소상공인 기본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정동영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조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분명 무리수지만, 장관 하나를 두고 한 달이 넘도록 국론이 분열돼 있는 것은 비정상이고 국민에게 유익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파면 국민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가운데 또다시 여의도에서 극한 갈등이 다시 이어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범여권에서는 검찰개혁을 위한 조 장관에게 기대를 거는 반면 야권에서는 해임결의안 추진 등 다양한 퇴진요구를 내놓는 등 각 당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의혹 공세를 비판하면서 '검찰 개혁' 드라이브에 나섰다. 민주당은 9일 고위전략회의에서 조기에 법무부 현안 및 사법개혁 등에 대한 당정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조국 장관 임명을 계기로 개혁 정책 추진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사법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조 장관은 지명 한 달 만에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자신의 임명에 대해 "오랫동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던 ‘법무 검찰 개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새겼다.정치권은 조 신임 장관 임명에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 후폭풍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의 정의당은 법무·사법 개혁 의지를 기대하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거세게 비판했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는 "의혹은 해소되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근 5년 동안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검거된 사람이 21만5000명에 달했고 피해자는 1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피해자의 75%는 여성이었고, 가해자의 80%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4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 검거 건수 총합은 18만8134건, 검거 인원은 21만4563명으로 집계됐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가정폭력 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폭력 또는 폭행이었다. 2015~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동남아 순방 정상외교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보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인사청문회 개최와 관련해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6명의 인사청문 대상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정부로 재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 인사청문 대상 6명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일 자정을 넘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끝장 기자회견를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국민능멸', '불법청문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번 기자간담회는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에서 정한 인사청문회를 끝내 회피한 조 후보자가 오늘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기습 침략한 것으로, 주권자의 권리에 대한 명백한 테러”라며 “거대한 미디어 사기극에 국회가 모욕당한 초법적·초특권적 기자간담회를 국민이 어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떠나기 전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을 넘어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 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낸 것은 지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범여권은 "교육 개혁의 기회가 돼야 한다"며 환영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은 "문 대통령이 제도를 탓하며 조 후보자를 비호한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의원에 '18원 후원금' 세례가 이어졌다. 18원 후원금은 욕설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국회의원을 향한 항의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연합뉴스에 제공한 '2019년 상반기 국회의원 후원금 모집현황'에 따르면 지난 1∼6월 여야 의원들 다수가 18원과 18의 배수를 후원금으로 받았다.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지난 1월 2500여건의 18원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18원' '4원' 후원금 입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