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0년 전 동족상잔의 비극이 시작됐던 그날에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북한에 호소했다.문 대통령은 25일 오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거행된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어 "남과 북, 온 겨레가 겪은 전쟁의 비극이 후세들에게 공동의 기억으로 전해져 평화를 열어가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통일을 말하려면 먼저 평화를 이뤄야 하고, 평화가 오래 이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음원 차트를 휩쓸고 콘서트 티켓을 매진시키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을 화제로 만들어온 K팝(K-POP) 팬들이 이제는 미국 정치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과 오는 11월의 미국 대통령선거, 그리고 인종차별을 둘러싼 논란 속에 인터넷 세상에서 뛰어난 조직력을 갖춘 K팝 팬들이 미국 정치 무대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 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구촌에서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달 말 회고록 출간을 앞둔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미북 비핵화 외교가 '한국의 창조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전 보좌관에게 북미관계 악화의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CNN방송과 ABC방송 등 외신이 볼턴 전 보좌관이 오는 23일 출간하는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의 발췌본을 인용해 트럼프 미 행정부의 북미 비핵화 외교가 한국의 창조물이라며 미국의 전략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싱가포르 6·12 북미정상회담 2주년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관계 경색이 장기화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앞으로도 북한에 대한 장기적 위협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힘을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리선권 외무상은 '우리가 미국에 보내는 대답은 명백하다'라는 제목의 6·12 북미정상회담 2주년 담화를 내고 "우리 공화국의 변함없는 전략적 목표는 미국의 장기적인 군사적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보다 확실한 힘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2년 전 싱가포르에서 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이례적으로 "실망"이라는 표현을 쓰며 경고 메시지를 보내자 북한은 미국을 향해 남북관계에 참견하지 말라면서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입을 다물고 제 집안 정돈부터 하라"고 응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물음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 문제로서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미국이 오는 11월 대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 진압에 군 동원까지 거론하며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군 동원은 마지막 수단"이라며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항명이나 다름없는 국방장관의 행보와 관련해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인사들이 에스퍼 장관의 이번 발언에 불쾌해하고 있다며 경질 가능성을 언급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3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법 집행에 병력을 동원하는 선택지는 마지막 수단으로만,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만 사용돼야 한다"면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미국 내 유혈 시위가 140개 도시로 번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화되는 시위와 관련해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종차별 항의시위에 대해 강경 진압 방침을 밝혔다.스스로를 "법과 질서의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트럼프 대통령은 성난 폭도가 평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며 폭동과 약탈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청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이번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이날 오후 15분간 통화를 하며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올해 G7 정상회의 주최국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의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했지만 끝내 숨진 사건으로 촉발한 시위가 75개 도시로 확산하면서 악화일로에 빠져들었다.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 총격 사건이 잇따르며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는 등 무법천지로 변해가는 가운데 20여개 도시는 52년 만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 주도 세력을 '극우 좌파'로 규정하며 군대 투입 등 강경대응 카드를 꺼내 들었다.워싱턴발 연합뉴스, AP통신, 미국 뉴욕타임스(NYT)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개최 예정이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9월께로 연기하고 이때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존의 G7체제를 깨고 한국과 인도, 호주, 러시아 등이 포함된 G10 또는 G11 체제를 새롭게 꾸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린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을 찾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G7 형식은 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글로벌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대표적인 트위터리안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팩트체크' 경고 딱지를 붙이자, 이에 대응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강력하게 규제하거나 셧다운(폐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행정부 포스트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수시로 확인해 정책 방향에 참조해야 할 만큼 활발한 ‘트윗정치’로 여론 주도와 상황 반전을 꾀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탈(脫) 가짜뉴스’ 행동에 나선 트위터와 대척점에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이 중국 정부를 향해 전방위적으로 비난 수위를 높이며 초고강도로 압박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대만에 잠수함용 어뢰 1억8000만달러(2214억원)어치를 판매하는 조치를 승인하고 상원은 중국 기업의 미 증권거래소 상장을 금지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미·중간 갈등을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행정부는 중국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0일(현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연설을 거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도 높은 표현으로 “WHO를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WHO 분담금을 10분의 1도 안되는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으름장도 놓았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WHO 총회에서 왜 연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머지않아 입장을 내겠지만 이날은 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WHO에) 1년에 4억5000만달러를 내는데 중국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과 무역갈등을 두고 중국과의 '절연'을 거론하는 등 대중 공세 수위를 최고수위로 높여가고 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의 확산 책임과 정보공개 불투명을 지적하며 "미국은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그렇게 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나"라고 자문한 뒤 "중국과 모든 관계를 전면 중단한다면 5000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동안 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에 마스크를 보냈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1위 국가인 미국은 10일 기준으로 확진자 수 130만7676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 관계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에 걸렸다.외교부는 한미 코로나19 대응 공조 차원에서 미국 정부에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24일 양국 정상 통화에서 논의한 코로나19 공동대응의 후속 조치로, 국내 상황과 마스크 수급,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지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유래설을 뒷받침하는 신빙성 있는 첩보를 봤다고 주장한데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를 증명할 "거대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출연해 "이것(코로나19 바이러스)이 우한에 있는 그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상당한 양의 증거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이 세계를 감염시킨 전력이 있고 수준 이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가을에 다시 유행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는 미국 보건 당국자의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또한 10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의 검사 규모와 질이 최고라고 주장하면서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본다"고 자찬을 되풀이했다.워싱틴발 연합뉴스와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8일(현지시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보게 될 것"이라며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정보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무사히 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와 아주 좋은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만약 보도에서 말하는 그런 종류의 상태라면 매우 심각한 상태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나는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메릴랜드주는 한국인에 감사의 큰 빚을 졌습니다. 감사합니다."미국 메릴랜드주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긴급 공수한 가운데 한국계 유미 여사와 결혼해 '한국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국어로 이같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는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 대표로 브리핑에 참석한 주미 한국대사관 홍석인 공공외교공사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한국산 진단키트는 지난 18일 대한항공 여객기에 실려 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