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총선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겸직 장관 4명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여당의 인적 쇄신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진영 장관을 제외한 3명 장관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진 장관은 선거 관리 주무 장관으로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4선의 박영선 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승민계 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인사들이 ‘새로운보수당’ 창당을 위해 집단 탈당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무너진 보수를 새롭게 재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거대 양당정치에 저항하겠다는 기치 아래 대안정당을 표방하며 탄생한 바른미래당은 만 2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분당 사태를 맞았다.바른미래당 정병국·유승민·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현역의원 8명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희는 바른미래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들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 의석은 기존 28석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 '광야'를 낭송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이 주목을 끈다. 일제하의 절망적 현실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광명의 세계를 염원하는 의지가 담긴 ‘광야’를 낭송한 것은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에 대한 염원과 이후 경찰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3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 청장은 전날 서울 경찰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구성원들에게 "올해는 우리 경찰로서는 역사를 맞이해야 하는 순간"이라며 "구시대의 틀을 벗어나 이제 우리가 책임지고 국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야 의원 23명을 무더기 기소해 여의도가 발칵 뒤집혔다. 폭력행사로 기소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여당의원보다 국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타격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검찰은 2일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벌어진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28명의 여야 현역 의원에 대한 기소 결정을 내렸다. 당장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둔 상황에서 무더기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높아지면 총선의 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아직 양국의 대화가 결렬된 것은 아니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3월까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김준형 외교원장은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전원회의 결과 보고에 대해 "대미대화 중단 선언까지는 안 갔고 트럼프에 대한 개인적 비난이 전혀 없었다"며 "대화의 판은 깨지지 않았다고 본다"고 밝혔다.김 원장은 "(미국으로선) 한 2~3개월 정도 시간은 벌었지만 선거 때까지 그대로 현상 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1대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둔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이 보수대통합을 위해 재입당을 희망하는 인사들을 끌어안기로 했다. 반면 당내에서는 총선 참패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황교안 대표 체제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며 불출마 선언을 하는 의원도 늘어나고 있다.한국당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인사의 탈당이 있었고, 무소속 출마 등으로 입당이 보류된 인사들도 상당수"라고 탈당파의 재입당 허용 방침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여야 의원 28명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 보좌진·당직자 8명 등 총 37명을 기소했다. 기소대상에는 한국당 의원이 23명, 민주당 의원이 5명 포함된 가운데 한국당은 검찰이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2일 브리핑을 열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현역의원 23명 등 24명, 민주당 의원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또는 약식기소했다고 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인사를 통해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하며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에 공정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삶의 전반의 영역에 존재하는 불공정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 참석, 신년인사를 통해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액상이 미리 채워져 있는 카트리지 형태의 가향 전자담배 가운데 담배향이나 박하향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의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같은 조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치러질 대선에서 전자담배 전면 규제로 인한 악영향을 우려해 전면 금지에서 규제를 완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1일(현지시간) FDA가 3일 전자담배 금지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최근 전자담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승민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로 바른미래당을 이끌었던 안철수 전 의원이 1년여 해외 체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2017년 대선 후보로 나섰던 그의 복귀가 야권 정개개편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안철수 컴백효과’도 신년벽두부터 주목을 끈다.안철수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이어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에 법무부 장관 공석 상태가 해소됐다. 추 장관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7시께 추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추 장관의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추 장관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가 미국에 제시한 '연말 시한'의 마지막날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새로운 길' 의지를 드러내 북미간의 비핵화 협상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28일부터 김 위원장의 주재하에 열린 당 제7기 5차 전원회의는 31일까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김정은 집권 이후 노동당의 주요 노선과 정책을 결정하는 최상위급 의사결정기구인 당 전원회의가 이처럼 오래 진행된 적은 없었다.심지어 당 대회나 당 대표자회도 이틀 이상 열린 적이 없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00여년전 만들어진 중국 진시황릉에서 병마용 220여구가 추가로 발굴돼 비상한 관심을 끈다. 이 가운데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금제 낙타가 출토되면서 실크로드가 처음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전한(BC 206~AD 25) 이전에 이미 중국과 서역이 교류를 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학계가 술렁이고 있다.선양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베이징청년보와 글로벌타임스 등의 중국매체는 진시황릉박물관이 전날 중국 산시성 린퉁현에 위치한 진시황릉 병마용 순장갱 1호갱에 대해 10년간 진행한 제3차 발굴 성과를 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이자 검찰개혁의 상징적 법안으로 꼽혀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1996년 참여연대의 입법 청원으로 첫 공론화된 공수처 설치가 23년 만에 법제화된 것이다.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공동으로 마련한 공수처 법안 수정안을 자유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 처리했다. 법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4+1 법안에 앞서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2020년 신년을 맞아 총 5174명의 특별사면을 발표했다. 이번 사면에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정치인과 노동계 인사가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법무부는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반 형사범과 양심적 병역거부 사범, 선거사범 등 총 5174명의 특별사면을 31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생계형 어업인의 어업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171만2422명의 특별감면 조치도 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가 만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30일 국회 표결에 들어간다. 29일 0시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공수처 설치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도 자동 종료돼 이날 본회의가 열리면 바로 표결할 수 있다.다만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28일 대표 발의한 공수처법 수정안(총 참여의원 31명)을 제출하면서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바른미래당 당권파에 속하는 주승용 국회부의장에 이어 김동철, 박주선 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올해만 1020개의 사립 유치원에서 4419건의 비위가 적발됐다고 지적했다.박용진 의원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화성 동탄신도시·서울 강북구 등 지역 학부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의 자녀도 회견에 함께했다.박 의원은 전국 교육청이 실시한 2019년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자신의 의원실에서 분석한 통계를 거론하며 "비위에 따른 피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에서 국민 2명 중 1명은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질환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80대 3명 중 2명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민 10명 중 4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에서 일반 질환이나 고혈압·당뇨병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인 '질환의심자'(30.4%)나 기존에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폐결핵으로 판정받고 현재 약물치료를 받는 사람인 '유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인재영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호 인사로 여성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을 영입했다. 1호 영입인재라는 상징성 있는 인물로 유명인사가 아닌 무명의 40대 여성 장애인을 내세운 점이 이목을 끈다.이해찬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영입인재로 최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최 이사장의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최 이사장은 신라대 무용학과를 다니며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와 포토라인에 섰다. 조 전 장관은 "첫 강제수사 후 122일이 지났다“며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감찰무마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국 전 장관은 26일 서울 서울동부지법에 도착했다. 포토라인에 선 조 전 장관은 "첫 강제수사 후 122일째다.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