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변수가 정당 지지율의 희비를 갈랐다.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어부지리를 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여파를 차단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유탄을 맞고 말았다. 최근 리얼미터가 밝힌 3월 첫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련에 대한 정당 지지율이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그 격차가 무려 9.2%포인트(새누리 37.3%, 새정치 28.1%)에 달했다. 양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는 2주전 0.9%포인트, 1주전 2.2%포인트였다. 이로 인해 한때 역전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
공무원연금,경찰 불만이 더 큰 이유는? 공무원연금에 대한 경찰공무원들의 불만이 노골화되고 있다. 부글부글 속으로 타들어가던 불만이 마침내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노출됐다. 소방공무원이나 경찰공무원은 공무원 중에서도 특수성이 강한 직종인데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에서 그같은 특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게 그들의 주장이자 불만이다. 이들은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이 정년을 현행 6세에서 65세로 늘리면서 공무원연금 수령 시작 연령을 함께 늦추려는 움직임에 대해 커다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7일 서울역광장에 모인 경찰청공
천정배 문재인, 두 사람이 결국 갈라서게 됐다. 한사람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열리우리당의 창당주역인 소위 '천신정' 중 한명이고 또 한사람은 현재 새정치련 대표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문재인 대표의 얘기를 되새겨보면 천정배 문재인 두 사람간엔 이번 4.29보궐선거 출마 문제와 공천 방식을 두고 이야기가 오간 것 같다. 이는 문재인 대표가 얼마 전 기자들에게 천정배 전 장관의 탈당 소식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전략공천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데서 짐작할 수 있다. 문재
나이 들어서 기운 빠지고 민첩성도 떨어지는 60세 이상 공무원이 어떻게 제대로 강도를 잡고 불을 끌 수 있겠는가? 이는 최근 경찰관들과 소방직 공무원들에 의해 불거진 공무원연금 개편반대의 이유다. 공무원연금 개혁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공개적으로 불만이 터져나온 요구로 이러다가는 공무원연금법을 새로 다시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들게 하고 있다. 소방관 등이 강렬하게 외치는 현재의 공무원연금 개편반대 내용의 핵심은 65세까지 정년을 늘리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설득력을 얻고 있
선택하는 것과 선택받는 것에 관하여?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직면한다. 문재인 지지율 또한 일생을 통해 해나가야 하는 수많은 선택의 결과물 중 하나다. 사람은 늘 자신의 결정이 최선일 것이라는 믿음을 전제로 하고 무언가를 선택한다. 문재인 지지율도 그런 선택의 결과다. 하지만 아쉽게도 세상사의 변수는 너무나 다양하다. 모든 일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도 많다. 과연 문재인 지지율에서 나타난 대중의 선택은 어떤 결과로 귀결될까? 세상은 늘 변하고 개혁에 대한 열망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지지율은 어차피 제로섬 게임이다. 최근의 박근혜 지지율도 그런 측면에서 이해된다. 지지율의 파이는 100%로 정해져 있는데 한쪽이 우세하면 다른 쪽은 열세에 있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박근혜 지지율은 태생적으로 새누리당과 정부가 한편을 먹고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기타 군소 진보 정당들이 한 편을 먹어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 박근혜 지지율이 상승하면 가장 많이 위축되는 쪽은 제1야당이다. 정국 운영에서 당정과 더불어, 그보다는 힘이 약하긴 하지만 무시못할 영향력을 미치는 집단이기 때문
천정배 탈당 이유는 무엇?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탈당 명분은 언제나 그럴듯하게 포장돼 있다. 개인의 욕심 부분은 쏙 빼놓은 채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게 탈명 명분의 중요한 줄기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대개의 경우 탈당을 고운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더구나 선거가 임박해 공천 이야기가 오가는 와중에 행해지는 탈당에 대해서는 더더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그렇다면 천정배 탈당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까지 밝혀진 천정배 탈당 이유는 '야권 개혁과 호남정치 복원'이다. 이같은 명분으로 천정배 전
김기종 김진태, 극과 극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김기종씨는 골수까지 종북주의에 물든 인물이고 공안검사 출신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꼴보수'라 할 만큼 뼛속 깊이 보수주의 정치 이념이 스며들어 있는 사람이다. 색깔은 정반대이지만 김기종 김진태 두 사람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주저 없이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씨는 골수까지 종북주의자임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만큼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사건이 일어난 즉시 김기종씨와 분명한 선을 그으
꽃샘추위에 잠시 쉬어가는 시기인가? 문재인 지지율이 완연한 약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 잠시 30%를 훌쩍 뛰어넘더니 이달 첫째주에는 다소 숨이 찬 듯 20%대 중반으로 상당히 미끄러지고 말았다. 24.5%! 이것은 요즘 가장 늦게 집계된 문재인 지지율의 현황이다. 검찰 조사를 받는 미 대사 테러범 김기종이 진보 성향을 띤 것과 이미지상 연결이 되며 문재인 지지율 하락은 더욱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도 KBS 인터뷰에서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정치적인 결론을 내는 것은 바람직스럽게 보이지 않는다”며
박근혜 지지율이 모처럼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다. 근래 드물게 4%포인트나 올라가 37%(부정률 5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6일 공개한 3월 첫쨋주 여론조사 결과다. 박근혜 지지율 상승의 중요한 동인은 이번에도 외교 성과였다. '내치'로 까먹고 '외교'로 벌어들이는 박근혜 지지율 속성을 이번에도 여지 없이 드러내 보여준 셈이다. '순방효과'는 언제나 '소신'과 함께 박근혜 지지율을 올려주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9일 끝난 중동 4개국 순방
공무원연금 개혁은 정말로 물건너가고 마는 것일까? 여야가 합의한 논의 시한은 점점 다가오는데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대한 진전은 감감무소식이다. 야당은 이를 즐기기라도 하듯 훈수만 두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안달복달하며 재촉을 거듭하고 있지만 야당은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는 시한을 정해두지 말고 천천히 논의하자."며 도무지 적극적으로 나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의 말대로 '발뺌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게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다루는 야당의
일본한테 무슨 칭찬을 듣고 싶어서였을까? 웬디 셔먼 발언이 수일째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며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웬디 셔먼 발언의 바닥에 깔린 의도를 의심하고 질타하는 발언이 미국에서도 나와 관심을 끈다. 사실 알고 보면, 셔먼은 세계 정치 현황에 대해 아무렇게나 지껄여도 되는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다. 국무부 정무차관이라는 미행정부의 고위급 인사다. 웬디 셔먼 발언의 요지는, 일본군의 무자비한 성폭행 등을 가슴이 찢기는 듯한 고통 속에서도 감수해야 했던 위안부들의 설움을 이제는 더 이상 국제적 쟁점으로 만들지
문재인-리퍼트, 김무성-백선엽. 최근 두개의 만남이 온라인에서 큼지막한 화제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각각 여야 대표가 포함돼 있다는 점만으로도 두개의 만남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하나는 8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뤄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만남이고, 다른 하나는 6일 성사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만남이다. 그러나 두개의 만남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너무나 대조적이다. 전자에 대해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는데 반해 후자의 김무성 백선엽 만남에 대해서는 격렬한 비난이 쏟아
문재인 리퍼트 만남이 이뤄졌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주한 미국 대사관을 거쳐 또 다시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입원해 있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굳이 찾아간데 따른 것이다. 문재인 리퍼트 만남을 비롯한 문재인 대표의 요즘 행보는 정말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 할 정도로 유연해졌다. 경제 분야에 이어 다소 극단으로 평가받던 외교 안보 분야에서도 부쩍 유연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이후 그가 보인 즉각적이고 단호하며, 적극적인 폭력 반대 행보는 남남갈등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문제를 시간 끌다 유야무야 넘기자는 속셈일까?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와 관련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태도가 여전히 모호하기 짝이 없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자는건지 말자는건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말로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행동은 하지 않는게 요즘 새정치련의 모습이다. 대타협기구 운영 시한이 20일 가량 남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8일 현재까지 새정치련은 자체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의 당위는 인정하면서도 표 갉아먹는 일엔 직접 발을 담그지 않
문재인 지지율이 차기 대권주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리얼미터의 월간 조사에서도 굳건한 1위를 지켰다. 일간이든 주간이든 월간이든 요즘 문재인 지지율은 부동의 1위다. 이제 문재인 지지율이 잠룡중 압도적 1위라는 사실은 뉴스거리도 되지 못한다. 다만 세간의 관심은 문재인 지지율이 언제까지 선두행진을 이어갈 것인지, 그리고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 것인지에 쏠려 있을 뿐이다. 지금 같은 기세라면 일찌감치 문재인 대세론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요즘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문재인 지지율은 결과 뿐 아니라 내용
부끄러운 일, 극단적 반미주의자에 의한 사상 초유의 테러 사건! 문재인 지지율이 박근혜 정부 들어 초유로 30%를 뛰어넘은 가운데 한 테러범이 리퍼트 미 대사를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져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당대표도 규탄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요사이 들어 끈덕지게 20%대 후반에서 뱅뱅 돌더니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좌표가 될 30%선을 급기야 돌파했다. 그런데 문재인 지지율에 손해가 되면 됐지 득이 되지는 않을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이 발생해 문 대표를 적이 긴장하게 하고 있다.
맞은 놈은 다리를 뻗고 자고 때린 놈은 웅크리고 잔다고 했다. 미국대사 피습을 둘러싼 쌍방의 태도가 이러한 속담을 떠올리게 한다. 한국이 무척 좋아 첫아들의 이름에까지 ‘세준’이란 한국 이름을 넣었다는 리퍼트 미국대사, 피습 이후 한국 사랑이 더욱 크게 알려졌다. 연신 사람 좋은 웃음을 짓던 미국대사에게 친북 성향의 민족주의자가 돌연 칼을 휘둘렀다. 생각지 못한 참극에 양국 관계가 우려되기도 했다. 미국대사 피습 후 저마다 미안해서 몸 둘 바를 모르는 이들은 마치 속죄라도 하듯 미국대사의 블로그를 찾아 사죄와 격려의 말을 남겼다.
초등학교 학생 수준으로 경비를 섰나? 홍사덕 민화협 얘기가 온오프라인에서 뜨겁게 논란이 되고 있다. 민화협 의장인 홍사덕씨가 행사의 총 지휘자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리퍼트 대사가 고통을 겪게 됐기 때문이다. 홍사덕 민화협의 관계는 그가 사퇴한다는 뜻을 밝혀 끝났지만, 그 책임은 뭘로 질 것인가? 단지 정신상태가 이상한 김기중씨만을 탓하기에는 홍사덕 민화협 관리는 어수룩한 면이 너크 크다. 말로만 책임질 수 없는 마당이다. 홍사덕 씨를 몰아세운다고 상황이 변할 것은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분통이 터지는 것은 인지상정이
이제 3단 기어를 확실히 넣었나? 문재인 지지율이 바야흐로 30%를 훌쩍 넘어 완연한 상승기에 접어들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쯤 되면 문재인이 한번 해볼만하게 됐다. 시기가 이른 감이 있지만 문재인 대표가 거침없이 뛰쳐나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듯한 분위기다. 32.3%! 이는 최근 나온 따끈따끈한 문재인 지지율이다. 이 정도의 수치면 다른 잠룡들이 상대가 안 된다. 대통령도 일면 연예인과 흡사한 구석이 많다. 이미지와 인기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지금의 문재인 지지율이 의미가 크다는 말이다. 물론 어부지리 요인도 적지 않지만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