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유엔이 북한 내 인권 상황 증진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엔이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2005년 이후 17년 연속이다.결의안이 통과된 때는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사망 10주기이자 아들인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10주년의 출발점이 되는 날이다.워싱턴발 뉴시스에 따르면 유엔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본회의 오후 세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인권 우려 및 백신 배포 협력 요구 등을 담은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유럽연합(EU)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오류가 15일 법정에서 인정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해당 문항에 대해 응시자 전원 정답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평가원 수장인 강태중 원장은 이번 일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주영)는 15일 수능 수험생 92명이 '과탐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생명과학의 원리상 동물 집단의 개체 수가 음수일 수는 없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한국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일반 척추, 치핵(치질), 제왕절개, 담낭절제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백내장 수술은 증가율 7.9%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집도된 수술 중 50만7552건이 거주 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33개 주요수술 건수는 총 195만366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술 건수 상위 5개 목록을 보면 백내장 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기상청이 14일 제주도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제주 지진이 '주향이동단층 운동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단층이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움직여 피해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지진 발생 직후 약 5시간 동안 총 13차례의 여진이 발생했고 밤 사이에는 여진이 관측되지 않았다. 제주시 지역에서 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소방당국은 일부 피해 신고의 경우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 당국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미리 발급받을 것을 요청했다. 방역패스 시행 이튿날인 14일에도 일부 앱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스크린샷(화면 캡처)을 제시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방침은 유지했다.뉴시스에 따르면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사용 이전에 플랫폼사 내 QR체크인 화면에서 본인 인증 후 접종증명서를 미리 발급 받아두면 시간 소요 없이 바로 보여줄 수 있다"면서도 "스크린샷으로 제시하란 말이 아니다"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내에 거주하는 83‧88년생 3명 중 2명만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을 소유하고 있는 비중은 10~20%대를 기록했다.또한 30대 청년들이 점점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하지 않고 있으며 출산도 기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통계청은 1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구동태 코호트 DB'를 발표했다. 출생코호트는 같은 시기에 출생이라는 동일한 사건을 경험한 인구 집단을 말한다.이는 통계청에서 출생, 혼인, 이혼, 사망 등 4종의 통계를 모두 생산하기 시작한 1983년부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감염 주기가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보다 짧아 확산세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호흡곤란 등의 중증 증상 발현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나타나지 않았다.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국내 유입이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례 123명(확정 90명, 역학적 연관 33명)에 대한 역학적 특성 분석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11월 말 이후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었고, 이 중 2건의 해외 유입을 통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둑 잡을 자가 도둑과 부정으로 결탁한 2021년. 교수들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의 '묘서동처(猫鼠同處)'가 선정됐다. 감시 주체와 대상이 결탁해 부패하는 정치권과 사회 전반의 행태를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880명을 상대로 올해의 사자성어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묘서동처’가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응답자들이 6개 사자성어 중 2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묘서동처는 29.2%(514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7000명 이상 연이어 쏟아지는 등 방역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2∼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해 감염 예방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뉴시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현재 2차접종 완료 4~5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3차접종 간격을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일괄 3개월로 단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접종완료자는 접종완료 이후 3~6개월 사이 3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한민국 총인구(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가 감소하는 현상이 올해 처음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 데드크로스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의 국내 유입까지 급감한 이유다. 코로나19으로 인한 국제 순이동 감소, 혼인·출산 결정 지연 등으로 2019년 전망 대비 총인구 감소 시점이 8년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또한 저출산 상황이 더욱 심화되면서 50년쯤 뒤엔 인구가 3700만명대까지 감소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통계청은 이런 내용 등을 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을 무력화할 수 있다며 이는 부스터 접종이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초기 신호라고 발표했다.또한 양사는 백신을 2회 접종하면 중화 항체가 현저히 낮아졌지만 여전히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실험실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독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도 식별하기 어려운 ‘스텔스’(stealth·잠행)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견됐다. 오미크론 변이에 새로운 돌연변이가 생겨 유전자 검사에서 이전과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과학자들이 세계 방역 당국이 코로나 진단에 사용하는 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분이 되지 않는 스텔스 버전 오미크론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되면 PCR 검사에서 코로나 감염자로 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의 1인 가구 절반은 12평 이하인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인 가구 가운데 77%는 연소득이 30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절반 가까이는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원하는 정책은 주택 안정 지원인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8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1.7%인 664만3000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전체 가구 가운데 10가구 중 3가구는 1인 가구였다.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최초로 3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까지 돌파하고,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최초로 800명 이상 집계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7월 초 시작된 코로나19 국내 4차 대유행이 다섯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최근의 매서운 증가세를 따라잡기 힘겨운 상황이라며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175명 늘어 누적 48만9484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거의 확실히 델타 변이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백악관 수석의료고문인 파우치 소장은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서 발생한 감염 사례를 언급하며 "감염율과 입원율이 델타보다 적고, 덜 심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재감염률이 델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일자리가 1년 전보다 71만개 늘었지만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청년층 일자리는 전년 대비 8만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업이 없어지거나 사업 규모를 축소하면서 사라진 일자리는 263만개에 육박했다.여기서 일자리란 취업자와는 다르다. 주중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 겸업을 했다면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여러 개로 계산한다.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0년 일자리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472만개로 1년 전보다 71만개(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급격한 경기 둔화 속에 360조원대 채무를 진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가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 수순을 밟자 중국이 긴급 대응조치로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금융기관에 223조원 규모의 실탄을 긴급동원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연쇄 디폴트가 금융시스템 위기로 이어지기 전에 돈줄을 풀어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웃도는 부동산 산업의 급격한 둔화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상하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6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이 중국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아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했다. 미중간 갈등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서방 진영의 연쇄 동참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은 "정치적 조작"이라고 반발했다.6일(현지시간)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외교적 보이콧 검토 입장을 밝힌 지 18일 만에 중국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공식 적인 대표단, 외교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공식화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전염병연구소(NICD)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이전 변이보다 재감염 위험을 3배나 증가시킨다고 밝혔다.오미크론이 감염력은 높지만 치명률이 약해 감기 같은 풍토병으로 지나갈 수 있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낙관적 전망과 함께 그와 같은 막연한 예측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혼재하는 양상이다.뉴시스와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를 첫 공식 보고했던 남아공의 보건 전문가 및 과학자들은 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돼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또 구속을 피했다. 손 검사에 대한 체포영장에 이어 두 차례 구속영장까지 잇따라 세 번의 신병 확보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의 동력을 잃어 중대 위기를 맞았고, 그만큼 윗선 수사에 차질을 빚을 거란 예상도 나온다.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손 검사에 대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