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로 옮겨진 6·25 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가 70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왔다. 반면 전쟁 발발 70주년에 이르도록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6·25 전쟁 전사자는 12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연합뉴스 보도와 공군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 147구를 싣고 출발한 공군 공중급유기 시그너스는 이날 오후 5시 4분께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이날 봉환된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 미 국방부 전쟁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리나라의 세 번째 WTO 사무총장 도전이다. 유 본부장이 '2전 3기'로 당선되면 다자무역체계를 이끄는 여성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 사무총장이 탄생하게 된다.유명희 본부장은 24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WTO 사무총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부는 전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유명희 본부장의 WTO 사무총장직 입후보 안건을 의결했고, 주 제네바대표부를 통해 WTO 일반이사회 의장 앞으로 입후보 의사를 공식 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에 정해진 대로 다음달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진정 사건 처리를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협력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협의회에는 추 장관과 윤 총장 외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회고록과 관련해 “상당 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정 실장은 22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실장은 “볼턴 전 보좌관은 그에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 간의 협의 내용과 관련한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부 간 상호 신뢰에 기초해 협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의 기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6층 기자실에서 "저는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김 장관은 이같은 뜻을 이날 오전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의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취임 후 약 14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청와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몰상식한 행위”라고 이례적인 맹비난으로 응수하면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라”고 촉구했다. 금도를 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강도 높은 맞대응에 나섬에 따라 한동안 남북 사이에 '강대강' 대치국면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비판하면서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은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며, 북측의 이런 사리 분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지 하루 만에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보내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17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변인 발표로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라며 "현재 구체적인 군사행동계획들이 검토되고 있는 데 맞게 다음과 같이 보다 명백한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공화국 주권이 행사되는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군사적 행동을 경고하면서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국면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이 함께 돌파구를 찾아 나설 때가 됐다. 더는 여건이 좋아지기만 기다릴 수 없는 시간까지 왔다"고 밝혔다. 적극적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그러면서 "남북이 함께 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다. 지금의 남북관계를 멈춰서는 안된다.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했던 한반도 평화의 약속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만에 다시 50명대로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오는 14일이 시한인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 때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특히 집단발병 사례의 첫 환자가 밝혀졌을 때는 이미 3차, 4차 전파가 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를 어겨 수사를 받은 인원이 748명에 달하는 가운데 정부는 방역조치를 방해하거나, 고의·중과실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집단 감염을 유발한 이들에게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경찰청과 행정안전부로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불법행위 수사 진행상황'과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을 받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어겨 수사를 받은 인원이 748명에 달하며, 이 중 절반에 가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며 공로를 기렸다. 정부가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에게 훈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3주년을 맞은 올해 기념식은 고문과 인권 탄압의 흔적이 고스란히 밴 옛 치안부 남영동 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식은 4·19 혁명 60주년과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의 맥을 이어 대통령 직선제를 국민의 힘으로 쟁취한 역사의 의미를 담아 '꽃이 피었다'라는 주제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근 거짓으로 확진자가 자신의 정보를 숨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량 감염을 유발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과 관련해 고의로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역 정책을 방해할 경우 구속수사로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정부는 9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대응을 위한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행안부 고용노동부 장관과 경찰청장,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정 총리는 긴급장관회의에서 방역수칙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설치된 지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우리 측 전화 연락에 불응한 것을 시작으로 남북간의 모든 연락채널을 닫는다. 북한은 9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노동당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통신선을 포함해 남북을 잇는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또한 대남 업무를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는 '대적 사업'으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공개하며 남북관계 단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우리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아 예고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및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기부금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기부금 또는 후원금 모금활동의 투명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논란은 시민단체의 활동 방식이나 행태를 되돌아볼 계기가 됐다"며 시민단체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사이의 갈등이 지속돼서는 안된다는 판단 아래 이번 논란의 해법으로 시민단체 회계부실 근절책을 주문했다.이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퍼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1주일이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해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이 여러 다중시설을 거치며 연쇄적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어 수도권의 경우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 생활방역 노력과 방역당국의 추적으로 대규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청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이번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이날 오후 15분간 통화를 하며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올해 G7 정상회의 주최국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정무장관 신설'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지시했다. 2018년 11월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 이후 566일 만에 이뤄진 청와대 회동은 156분간 이어졌다.주요 현안을 놓고 문 대통령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견을 보였고, 결국 합의문을 내놓지 못했지만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는 협치 필요성에는 공감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으로, 아무런 격식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급증하며 근 두달 만에 70명 후반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새달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 모든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과 PC방, 코인노래방 등에는 운영 자제를 권고하며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다수가 밀집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발생하는 유흥시설에 대해서도 행정명령 조치가 적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을 맡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새달부터 클럽과 노래방 등 감염병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키로 했다. 그간 클럽 등 유흥시설에서 출입자 명부를 수기로 작성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처 및 방역에 구멍이 생기자 이를 막기 위한 대응책이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명부를 허위로 기재한 이용자가 많아 역학조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확한 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등 노사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한자리에 모여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모색의 첫걸음 내디뎠다. 양대 노총을 포함한 노사정 주체들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댄 것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이다.정세균 총리는 20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서 "일자리와 일터를 지키기 위해 노사정 모두가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힘을 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