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구·경북(TK) 일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역사회 전파를 공식 인정했다. 이와 함께 TK 지역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치료 병상 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김강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는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이어 "지금은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이라는 위험요인이 지속되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청와대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만남에서 나온 경제계의 건의사항에 대해 전폭적인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시 재계 총수와 경제단체장 등 경제인들은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회식시간이 주 52시간제 근무시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한 지침을 명확히 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현지 공장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 △화학물질 취급 인허가 시간 단축 △관세특례 확대 등을 건의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지난 13일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이르면 18일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투입해 일본 요코하마 항 앞바다에 격리 형태로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국민 중 일부를 국내로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미국에 이어 한국까지 자국민 귀환작전에 나선 가운데 크루즈선에서는 17일 하루동안 99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연합뉴스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 14명 중 일부를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방한 관광객 감소, 숙박·음식업 부진 등 현장에서 어려움이 지표상으로 감지되고 있다며 선제적 경기보강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경제부처에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연두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우리 경제 영향 및 대응 방향'을 보고하면서 "코로나 19는 일정 부분 실물경제로의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어 "방한 관광객이 감소해 서비스업 생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대 그룹 총수 및 경영진을 만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극복을 위해 대기업과 호흡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이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민간기업, 특히 대기업의 역할과 협력을 강조하면서 실용주의 경제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재계는 정책감사 폐지, 유연근로 등을 건의했다.문 대통령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을 초청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도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하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첫 외부 경제행보여서 눈길을 끈다.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전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도약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비상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밝혔다.신종코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무부가 하명수사·선거개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청와대, 경찰 관계자들의 공소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하고 공소사실 요지를 담은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이 시행된 이후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이 규정을 들어 공소장을 비공개하기로 한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4일 "진행 중인 재판에 관련된 정보로서 전문을 제출할 경우 형사 피고인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사건 관계인의 사생활과 명예 등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공소장 제출 요구를 거부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4일 0시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에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금지 범위를 중국인 여행자 전체로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료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입국 금지 범위를 후베이성이 아닌 중국 전역으로 넓혀야 한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중국 후베이성에서 들어오는 외국인만 막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의 생활공간과 관련해 "임시생활시설이 운영되는 지역 주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정부가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도한 공포를 조장하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오늘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명의 귀국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중국 대륙에서 확산하는 일명 ‘우한 폐렴’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을 전방위로 가속화하고 나섰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발원지로 지목되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한 300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아울러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중 귀국 희망자들을 전세기를 투입해 데려오는 적극 조치에 나선다.아울러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에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을 방문한 학생,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분쟁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정을 고려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 항행 보장을 위해 독자적 작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청해부대 파견을 결정했다.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사실상 '독자 파병'을 결정한 것은 파병 압박을 해온 동맹 미국이나 파병을 반대하는 이란과 관계까지 아우르는 절충안으로 풀이된다.국방부는 21일 "우리 정부는 현 중동정세를 고려해 우리 국민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6차 회의를 진행한 한국과 미국이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한국 경제로 되돌아간다"는 원론적 입장을 재확인하며 증액을 압박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분담금 협상 관련 질문에 동맹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은 이를 주도하는 국무부에 질의할 사항이라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호프먼 대변인은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계속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한반도·동맹 현안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역내 및 중동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협의했다.양측은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비핵화 대화의 프로세스 동력을 유지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는 뜻을 모았지만, 호르무즈 해협 공동방위에 대해선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와 팰로앨토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강경화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이자 최장수 총리로 남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후임자인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최근 여야간의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국회와 실질적 협치를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정세균 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를 살리는 힘은 기업으로부터 나온다"며 "기업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먼저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에 대한 사후규제 도입과 같은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불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부동산·경제 정책, 대북정책, 국정운영 등 국정 후반기 구상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조국 사태' 이후 최근 검찰 고위인사 등으로 청와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신뢰와 경고를 동시에 발신한 것이 주목받았다. 일단 검찰인사 한 건으로 판단하지 않겠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접 검찰개혁에 앞장선다면 더 신뢰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 총장에 대해 "엄정한 수사,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수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회가 본회의를 통해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연이어 처리하면서 검경의 관계가 기존 ‘수직적 관계’에서 ‘상호협력 관계’로 재편된다. 또한 법무부가 형사·공판부를 강화하고 직접수사 부서를 대폭 축소·조정하는 취지의 검찰 직제개편을 공식화함에 따라 검찰 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등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재석 167석, 찬성 165석, 반대 1석, 기권 1석으로 국회 문턱을 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기존 직제에 없는 특별수사단 등 수사 조직을 설치할 경우에는 사전 승인을 받도록 대검찰청에 첫 특별 지시를 내렸다.법무부는 직접 수사 축소 등 검찰개혁 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검찰총장의 수사 재량권 제한 등 연이어 대검을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법무부는 10일 "추 장관이 직접수사 축소 등 검찰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비직제 수사조직은 시급하고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 설치할 것을 대검에 특별히 지시했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가운데 ‘데이터3법’, ‘연금3법’ 등 198건의 민생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해 무더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한 지 41일 만에 정쟁의 ‘볼모’가 됐던 민생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다.한국당은 법무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 반발하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본회의 연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표결에 불참했고, 개의를 강행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무부가 검찰청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했다는 논란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이 제 명을 거역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추미애 장관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총장에게) '와서 인사 의견을 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지 않았다)"라며 "(8일) 인사위원회 전 30분의 시간뿐 아니라, 그 전날(7일)에도 의견을 내라고 했고, 또 한 시간 이상 전화통화를 통해 의견을 내라고 한 바 있다"고 밝혔다.한국당 정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무부가 검사장급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한 대검 참모진을 모두 교체하면서 여권을 겨냥한 '과도한' 수사에 대한 징계성 평가를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의 의견을 제대로 청취하지 않고 고강도 인사를 단행한 ‘추미애발 폭풍’을 두고 이른바 '윤석열 패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법무부는 8일 검사장급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한 참모진 등이 대거 교체된 가운데 신임 검사장들이 대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