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추가 접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미 한 차례 의사 국시 지원 일정을 연기한데다 의과대학생들 스스로 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제를 요구하는 것은 “공정성과 국민감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료계가 정부가 무엇을 하길 요구하기보다는 의대생들이 시험을 치르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인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한 차례 시험 일정을 연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4대 의료 정책 논의를 중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된 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가 독단적으로 합의를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이 여당과 정부와 잇따라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파국은 막았지만 전공의를 중심으로 내부 반발이 이어지면서 의료현장이 언제 정상화될지는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9층 회의실에서 만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 정책을 '원점 재논의' 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의료계와 논의 없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의료계는 난달 21일부터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 휴진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4일 오전 8시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항으로 이뤄진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8.5% 늘어난 555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난 2년 연속 9%대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증가액 규모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이에 따른 경제·사회 구조 대전환을 대비하는 시기에 나라 곳간(재정)을 활짝 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 정부안을 555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규모보다 8.5% 늘어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 비율보다 낮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철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홍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임 의원이 "아주 철없는 얘기죠"라고 재차 묻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오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 시험 시작을 하루 앞두고 1주일 연기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반면 의대생들은 근본적인 정책 변화가 아니라며 단체행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정부와 의료계 간의 대립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달 31일 전공의단체 진료거부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의대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시행 예정이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해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실기시험 연기 결정에 따라 9월 1~18일 응시 예정자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들과 간담회에서 대면 예배 금지 등 정부의 방역 조치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 등 개신교계는 기한 없는 예배 금지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협력기구 구성을 통한 대안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27일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회장을 비롯한 개신교회 지도자 1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등이 보이고 있는 정부의 방역 조치 거부 행태를 정면 비판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그간 전공의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나선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따른 맞대응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협은 "업무개시명령 전에는 병원이 요청한 인원을 선별진료소에 배치해 코로나19 진료를 봤다"며 "업무개시명령 시행 이후 모든 전공의는 코로나19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에 나선 수도권의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더 이상의 '진료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뜻에서 내려진 초강수 대응이다. 업무개시명령은 위반할 경우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처벌이 뒤따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오전 8시 기해 서울·경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다음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국민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다만 3단계는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조치로, 사회·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심대한 만큼 격상 결정은 신중하게 내리겠다는 입장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윤 반장은 "지난 19일부터 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조를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수도 서울의 방역을 지켜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엄정한 법 집행으로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정부 또한 악의적으로 방역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역학조사 등을 방해하는 행위에는 감염병관리법뿐만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나 형사 범죄를 적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당 주요 인사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권한을 나눠받아 위임통치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고 국가정봉원이 20일 국회에 보고했다. 김 위원장이 일부 권한을 동생인 김 부부장을 비롯한 당 간부들에게 위임하고 있다는 것이다.뉴시스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정보위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김여정이 국정 전반에서 위임 통치하고 있다. 다만 후계자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김정은이 여전히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지난 15일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인천을 추가한다. 아울러 집단감염의 뇌관으로 지목된 수도권 지역의 교회에 대해선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을 금지한다. 중앙재난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우선 19일 0시를 기점으로 인천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새달 11일까지 수도권 학교에 대해 4주간 등교인원 제한 조치가 강화된다. 교육부는 18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수도권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9월 개학 이후 2주가 지난 다음달 11일까지 교내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고교는 3분의 2)로 강화해야 한다. 기존 조치는 3분의 2 유지 권장이었다.서울·경기와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도 같은 수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권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비용 충당 등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12일 수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추경은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병천천 제방 붕괴 현장을 찾아 “정부 재정이 부족할까 봐 염려해 충분히 (피해 복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추경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직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충분히 비축돼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지원해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역대 최장 장마로 전국 각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당정청은 수해 등의 재난으로 피해를 봤을 때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액수를 두 배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수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은 예비비와 국고를 활용하고, 4차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하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995년에 만들어진 재난지원금을 사망의 경우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침수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청와대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고려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을 지내는 등 기자로 활동하다가 2002년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역임했고, KT 미디어본부장, 광화문대통령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사표를 일괄 제출한 6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 가운데 일부 비서관을 교체했다. 신임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최 전 의원을, 민정수석에 김 사무총장을, 시민사회수석에는 정의당 출신의 김 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는 지난 7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5명의 수석비서관 등 6명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실 소속 청와대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노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 등의 부동산 처분 논란이 '국정 악재'로 이어진 것에 대한 책임 사퇴로 풀이된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노영민 실장을 비롯한 대통령 비서실 소속 강기정 정무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 수석이 이날 오전 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사의를 밝힌 수석비서관은 비서실장 산하에 있는 정무, 민정, 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 등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사법연수원 23기)과 각을 세웠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23기)은 유임됐다. 추 장관의 참모로 일한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부임한다. 법무부 검찰국장 후임은 심재철(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맡는다.반면 대검 검사급(검사장) 간부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해온 대검찰청 참모진이 대거 교체됐다. 대검 부장 8명 가운데 반부패·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