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는 역대 정부에 실패의 쓴 잔을 맛보게 한, 어려운 과제로 정평이 나있다. 그 중 가장 적극적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타까움을 당시 비서실장으로 그 옆에서 느꼈음직한 문재인 대통령 또한 공수처 설치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공수처 설치 성공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법무부는 지난 15일 법무·검찰개혁위원회 권고안보다 인력규모, 임기, 권한 등 여러 방면에서 축소된 공수처 설치 방안을 내놓았다.인력규모 면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자유한국당이 15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일가에 대해 640만 달러 수수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미 검찰에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지었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권양숙 씨 등이 노 전 대통령과 공모해 박연차 씨로부터 2007년 7월부터 2008년 2월 2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640만 달러 규모 뇌물을 수수했다는 건 2009년 검찰 수사에서 적시된 팩트"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9년 검찰은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로부터 받은 100만 달러와 3억 원을 요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되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대행이 여론의 호응을 받는 데 대해 국민의당이 15일 "민주당이 여론을 선동한다"고 비판했다.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모 당직자는 SNS 계정에 ‘힘내세요 김이수’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자고 선동하고 실제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지속적으로 여론 왜곡을 선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여당이 시간이 있을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국회와의 협치를 운운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김정은 집권 이래 탈북민이 최저 기록을 경신할 것인가.탈북민 숫자가 계속 줄어들어들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한국 땅을 밟은 탈북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가까이 감소했다.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올해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881명으로 지난해 동기의 1036명보다 14.9% 감소했다. 이 중 남성은 153명, 여성은 728명으로 여성 비율이 82%로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 8월까지 780명으로 집계된 뒤 지난달 101명이 늘어났지만 올해 한 달 평균치로는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자유한국당의 선택적 국정감사 보이콧에 대해 "자승자박일 뿐"이라고 경고했다.제윤경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농해수위는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보고 시점 조작 문건 공개, 법사위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대행체제를 이유로, 행안위는 경찰개혁위 인선문제, 교문위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자료제출 공방으로 인해 정상적인 국정감사 진행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국감 파행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비정상적인 사회를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국정감사 파행 수모를 당한 것에 대해 SNS를 통해 사과했다. 야당은 '국감파행은 문 대통령 탓'라며 일제히 발끈하고 나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 13일 청와대의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 대행 체제 유지에 대해 반발하며 국감을 파행시켰다.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할 대상은 김이수가 아니라 국민"이라며 "현실인식의 오류를 보이고있다"고 비난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국민에게 익숙한 모습은 이랬다. 국회의원들이 부처 관계자를 앞에 두고 호통 치는 모습, 또한 곳곳에서 보이는 텅 빈 의석들, 그리고 파행됐다는 소식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감 무용론’은 매년 고개를 드는 단골메뉴가 아닐 수 없다. 2017년 국감을 막 시작한 국회 또한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각 당의 ‘자성론’이 나오면서 그 해법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해법은 ‘자유한국당의 자기반성’이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14일 “국정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흥망성쇠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나라 또는 집안 등이 융성했다가 망하고 다시 흥하는 등 순환하는 세상의 이치를 뜻하는 말이다. 뜬금없이 이 사자성어를 언급하는 것은 분당을 목전에 두고 생사기로에 선 바른정당의 미래가 궁금한 때문이다. 향후 분당 위기에 놓인 바른정당이 여기서 몰락할지, 아니면 부활할지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치권에선 바른정당 분당은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그 이유는 바른정당 ‘통합파’ 탈당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 때문이다. 김무성 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힘내세요 김이수!”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색적인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뜬 것이다. 그의 최근 받았던 고초를 살펴보면 왜 응원의 메시지가 필요한지 짐작을 가능케 한다. 지난 13일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김이수 권한대행을 응원하는 의미로 ‘힘내세요 김이수’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발언이 각종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것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몰래카메라(이하 몰카)가 발견됐다. 경찰총수를 비롯해 국회의원들 모두 감쪽같이 당한 것이다.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장 곳곳에 탁상시계와 물병 모형의 몰카를 설치했다. 탁상시계 몰카는 유재중 위원장 자리에 배치됐고, 붉은색 디지털 숫자의 직육면체 모양 시계에 달린 소형 몰카는 이철성 청장과 경찰 지휘부 방향으로 놓여 있었다. 진선미 의원이 감쪽같이 몰카를 설치한 이유는 이들에게 몰카에 대한 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연정 하는 거야 마는 거야?”정치권 안팎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 번개가 잦으면 천둥하기 마련인데 여기저기서 연정 이야기가 흘러나와서 하는 소리다. 양당 지도부가 연정을 일축시킨 가운데 연정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또다시 공개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꺼진 불도 다시 살펴 봐야하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SNS에 “지난 총선의 민의는 3당제 체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라는 협치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연장에 대한 법원의 결정을 두고 박 전 대통령이 ‘역차별’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그 배경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지난 13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청와대 세월호 문건 공개로) 전조가 보이긴 했지만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다”며 “대통령이란 이름으로 역차별 받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