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제371회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법대로! 조국 청문회 실시'라는 문구를 노트북에 붙이고 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여야가 새달 2∼3일로 합의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증인 채택 문제를 이유로 한 일정 연기는 불가하다며 원안 그대로 진행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일정을 연기해서라도 조 후보자 가족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입장으로 맞섰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민주당 요구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1분 만에 산회했다. 산회가 선포되면 국회법에 따라 당일 전체회의를 다시 여는 것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22일 일본과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것을 두고 정치권 반응이 엇갈렸다. 경제보복을 결행하고도 우리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해결 제의에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응당 취해야 할 대응이라는 입장과 국익을 외면한 채 안보 불안을 높이는 결정이라는 반응이 교차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진보 성향 정당들은 입을 모아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선 당연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보였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성향 정당에서는 '조국 논란에 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28)씨가 고교 시절 한 의과대학 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한 뒤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뒤 두 차례 유급에도 6학기 연속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아울러 딸 조씨가 인턴십 면접 과정에 조국 후보자의 부인을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는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은 ‘조국 딸 논문 논란’에 대해 허탈감과 분노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쏟아내면서 조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야의 공방이 극한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와 가족을 고발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였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 가족에 대한 신상털기와 인권침해가 난무한다고 반발했다.이에 조국 후보자는 일부 의혹을 부정하며 조속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여야 공방이 치열해지면서 인사청문회 날짜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오는 29일부터 릴레이 인사청문회가 예고된 가운데 여야는 청문 날짜도 못 잡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조국 후보자 일가에 대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 고발 방침 등을 밝히며 공세를 강화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재까지 제기된 문제가 '결정적 흠결'은 아니라고 방어에 나섰다.조국 후보자 가족을 둘러싸고 △친동생의 위장이혼과 채무변제 회피 의혹 △아내의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조국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 등이 나온 상태에서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는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단행한 8·9 개각에 대한 여야의 입장차는 극명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개각을 '적재적소 인사'라고 평가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총선용 개각'이라고 비판하면서 청문회에서 송곳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2년 2개월 간의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 재직에 이어 법무부 수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 후보자는 9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금의 피난 소식을 접한 뒤 왜적을 무찌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쓴 한시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 10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 가운데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한 것은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당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각은 7명의 장관을 교체한 지난 3·8 개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회 추경안 처리 과정에 ‘음주 심사’로 물의를 빚었던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한국당 의원들에게만 공문으로 예산 민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행위를 '정파적 선거운동'으로 규정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뉴시스에 따르면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은 지난달 9일 위원장 명의로 자신이 속한 한국당 의원들에게만 민원 접수 공문을 보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공문에는 "현재 정부의 2020년 예산안 편성작업이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예결위원장실에서는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해법을 찾는 여야의 시각차가 갈수록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비방전 수위도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의사당에서 해법 찾기에 지혜를 모아야 할 여야가 수준 이하의 말싸움으로 소모전만 벌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제1야당 지도부의 최근 발언들을 일제히 문제 삼으며 선공을 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색깔론 발언과 막말로 전국민적 대일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바른정당계 간의 갈등으로 극심한 내홍에 빠진 바른미래당이 유승민 전 대표와 통합을 해야 한다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인터뷰에 격한 감정을 쏟아내며 반발했다. 당권파는 바른정당계 의원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유승민 의원과 통합하지 않으면 한국당에 미래가 없다고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나 원내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청와대 현안 보고를 위해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한 가운데 국회가 만장일치로 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등 여야 의원 263인이 공동발의한 결의안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28명 모두가 찬성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대한민국 국회는 일제 강제동원 문제에 관한 우리 사법부 판결에 대한 보복적 성격으로 일본 정부가 취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청와대가 7월의 마지막 날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을 향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한 우려와 함께 비판했다. 다만 비핵화 협상을 위해서 대화 시도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청와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열린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원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이날 새벽 이뤄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나 원내대표는 “우리 안보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지난 25일에 이어 또다시 이처럼 중대한 안보 도발을 해오는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상황이 아니다. 우리 안보의 총체적 위기다”라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교섭단체 3당 원내 대표의 극적 합의로 7월 임시국회의 문이 열리면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도 계류 100일 전에 재개됐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안보 이슈 등으로 여야가 상반된 입장으로 맞서 난항이 예상된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0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재가동했다. 예결위의 추경심사는 지난 22일 제1야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이 "행정부가 국가 예산 사용권을 아무런 통제 없이 백지수표로 사용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밝힌 이후 중단됐다.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 처리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새달 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만나 7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는 또 30일부터 안보국회를 위한 운영·국방·외교통일·정보위원회를 열어 최근 안보 상황 등에 대해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다.여야는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대(對) 중국·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정부 출범 시작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원년참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대통령비서실을 떠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민정·일자리·시민사회 등 3곳 수석에 대한 후임자 검증이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 주 안에 인사발표를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르면 내일(25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조국 수석의 후임으로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보도했다.조국 수석은 대선 직후인 2017년 5월 민정수석을 맡은 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회파행 속에 여야의 ‘친일’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을 놓고 날선 공방으로 맞섰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민 여론에 반해 정부와 여당의 대일 총력 대응을 방해하고 있다며 '엑스맨'이라 비판했다. 이에 한국당은 반대 세력에 무조건 '친일' 딱지를 붙이는 것이야 말고 '신(新)친일파'라고 비판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89일째 국회에서 추경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한국당 때문"이라며 "한국당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이 계속 추경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신(新) 친일'이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의 이러한 발언은 일본의 경제 보복을 두고 외교적 해법만 강조하는 야당의 태도를 겨냥하는 차원으로 보인다.이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 앞에서도 야당 탓을 하기 위해 친일 프레임을 가져가는 한심한 청와대와 여당"이라며 국정조사나 해임건의안 표결과 추경 처리를 연계할 것임을 강조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1일 일본의 경제 보복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